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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운하, 각 단계마다 여론수렴해 추진"

서울 - 청와대는 1일 한반도 대운하 추진 논란과 관련, 필요할 경우 각 단계마다 충분한 여론을 수렴해 민자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밝혔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선, 총선을 거치면서 대운하 문제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대운하를 선호하는 정당과 지지자들은 무조건 찬성하고, 반대론자들은 무조건 반대하는 정치적 논란으로 번졌다"면서 "그런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해 일단 유보한 것"이라고 말했다.



■李대통령-강대표 내일 회동

서울 -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조찬을 겸한 정례회동을 갖고 각종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일 밝혔다. 이 대통령과 강 대표는 취임 후 2차 정례회동인 이날 만남에서 5월 국회 진행상황과 친박(親朴.친박근혜)계 무소속 당선자 및 친박연대 당선자들의 복당문제, 향후 당 지도부 개편 문제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공무원 1만명 연내 감축

서울 - 연내에 일반직 지방공무원 1만명을 감축하고 지방자치단체 총액인건비를 최대 10%까지 줄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한 `지자체 조직개편안'을 확정, 각 지자체에 권고했다. 행안부는 "지난 5년간 지자체의 특성에 관계없이 과거사 정리 전담인력 등 중앙정부의 필요에 따라 늘어난 인력이 1만1천776명에 달하는 만큼 이들 인력을 연내에 감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4.1% 급등..3년8개월래 최고

서울 - 국제유가와 금 등 원자재 가격의 급등, 납입금.학원비와 같은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4월 소비자물가가 3년 8개월 만에 4%대로 치솟았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전월에 비해서는 0.6% 상승했다. 소비자물가가 4%를 기록한 것은 2004년 8월(4.8%) 이후 3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20대 경제활동인구비율 사상 최저

서울 - 경기 하강과 취업난 등으로 인해 지난 1.4분기의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20대의 이 비율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갔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4분기의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60.5%에 머물렀다. 작년의 경우 1.4분기 60.8%, 2.4분기 62.6%, 3.4분기 62.1%, 4.4분기 61.8% 였다. 20대의 경제활동참가율은 63.9%로 작년 같은 분기의 64.7%에 비해 0.8%포인트 떨어졌다.



■`공천헌금' 양정례 모친 김순애씨 구속영장

서울 - 친박연대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둘러싼 공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양정례 당선자의 모친 김순애(58)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딸인 양 당선자를 비례대표 1번에 넣는 대가로 대여금 명목으로 15억5천만원을 당에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李대통령, 박미석 수석 사표수리

서울 - 이명박 대통령은 1일 부동산 투기 및 서류조작 의혹을 받아 온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오늘 중 박 수석의 사표를 공식 수리하고 후임자 물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박 수석의 사의표명 소식을 보고받은 지 나흘 만에 사표를 수리하는 셈이다.



■美FOMC 금리 0.25%p 인하..2.0%

워싱턴 - 미국의 연방기금금리와 재할인율이 각각 0.25%포인트 하향 조정돼 2.0%와 2.25%로 결정됐다. 미국중앙은행은 30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주재로 이틀째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운용목표를 2.0%로 낮췄다고 밝혔다. 2% 금리는 2004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감사원 "부실장비 구매로 기상오보 급증"

서울 기상청이 11억4천만원 어치의 부실장비를 구입해 기상관측을 실시함에 따라 지난해 기상 오보율이 급증한 것으로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났다. 감사원은 기상청을 대상으로 결산감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을 적발했다며 성능미달 장비를 구매한 관련자 3명을 징계하고, 부실장비 납품업체에 대해선 손해배상과 입찰참가 제한 등 제제를 가할 것을 기상청장에게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초교생 성폭력사건, 대낮 교정 잔디밭서 발생

대구 - 지난달 21일 대구 모 중학교 교정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집단 성폭력 사건'은 대낮에 학교 잔디밭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서부경찰서는 지역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여자어린이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각각 11명과 8명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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