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정보통신, IT, 문화콘텐츠 분야의 중견이상의 실무진과 학계, 연구기관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한국방송통신연합회(회장: 허문행 교수, Korea Broadcasting Communication Committee)’가 26일(금) 오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진성호 의원(한, 중랑을) 주최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한국방송통신연합회’는 방송, 통신, 정보통신의 융합과 디지털화, 상호연동 등의 세계시장의 Trend를 반영하는 각종 新사업과 서비스에 대한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술실무자, 학계인사로 구성된 전문가 연합을 통하여 각 분야의 기술교류, 선진사례 분석, 서비스모델의 개발을 추진함을 목표로 한다는 것.

연합회는 대한민국이 이미 세계최고수준의 정보통신 기술과 광대역통신망 등의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면서도 대․내외적 제한으로 인해 경제적, 산업적 성과가 다소 더딘 국내실정을 감안, 분야상호간에 활발한 정보교류와 통합을 통해 가장 완벽한 정보통신 인프라와 서비스모델 제시를 통해 보다 선진화된 방송통신 환경구축에 일조함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

연합회는 방송기술, 방송제작, 통신, 정보통신, 기획/홍보분과의 다섯 개의 분과로 구성될 예정이며, 초대회장은 안양대학교 산업협력단장이자 전 소프트웨어진흥원 사업단장을 역임한바 있는 허문행 교수가 이날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주요 이사진은 방송사, 통신사, 제작 등 현업에 종사하는 중견이상의 실무진과 관련학과 교수로 구성될 예정이다.

허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한국방송통신연합회는 Convergence(융합), Digital, Interactive라는 미래방송통신의 Trend가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는 이 시점에서 보다 선진하고 안정된 한국 디지털방송통신의 발전방향과 기술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방송사, 기업체, 기술분야 등 현재까지 동 분야에 실무를 수행하셨던 중견실무진과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을 통하여 무엇이 우리 방송통신분야에 최적화된 방향이며 어떻게 하는 것이 우리경제와 일반대중에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합회 고문으로 추대된 진성호 의원은 “방송통신 전문가 집합체인 사단법인 한국방송통신연합회는 앞으로 Digital방송, Broadband Media Service, Convergence Service Model, Contents Providing, Producing등 방송통신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기술적, 경제적, 복지적인 측면에서 심도 있는 연구를 수행해 대한민국 방송통신환경 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를 통해 연합회가 실무와 학술의 측면에서 국내 최고의 두뇌조직(Brain Board)이 되도록 정책, 제도적으로 열심히 뒷받침하겠다”며 연합회 출범에 기대를 표시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진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한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병국, 최구식, 안형환, 허원제, 장세환, 김춘진, 정의화, 이달곤, 정두원, 권택기, 유정현, 김용태, 강성천, 임동규, 구상찬, 권영진, 김동성 의원 등 여야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형태근 방송통신위 상임위원, 김장실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유세준 케이블TV협회장, 남상조 한국광고단체연합회장, 최창섭 (사)한국방송통신학회 고문, 구관서 EBS 사장, 안국정 전 SBS 사장, 유광호 KBS부사장, 독립신문 신혜식 대표, SKT 이형희 CR전략실장, KT 오석근 사업지원실장, 이영렬 미디어본부 상무, 심성훈 사업지원실 상무, KTF 김윤수 전무, LG데이콤 박형일 상무, 알티캐스트 지승림 사장, NHN 한종오 이사, 다음커뮤니케이션 임정욱 본부장, (사)한국방송기술산업협회 이한범 사무총장, 퓨즈커뮤니케이션 이영진 대표 등을 비롯한 방송통신 현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합회 창립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