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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의 연기자 심은진과 신인 배우 이준혁이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을 통해 ‘코믹커플’로 사랑받고 있다.

심은진이 극중에서 맡은 배역은 톱스타 이마리(최지우) 소속사의 매니저 서예린으로 서태석 대표(성지루)의 동생이기도 하다. 이준혁이 맡은 민장수는 원래 마리의 보디가드였으나 연기자로 진로를 바꿨다.

이 과정에서 매니저와 배우로 만난 두 사람은 항상 고양이와 강아지처럼 으르렁거리며 다툰다. 까칠하고 도도한 스타일의 예린은 장수를 ‘여배우들의 강아지’라고 비난한다. 신인 배우로 데뷔한 지 1년 만에 무려 8번이나 연상의 여배우들과 스캔들을 일으켰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 장수가 촬영장에서 여배우와 키스하는 장면을 눈에 쌍심지를 켜고 노려본다.

순진하면서도 다혈질인 장수는 예린을 ‘얄미운 고양이’라며 맞받아친다. 어느 날 예린이 병준(정운택)을 안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장수 역시 질투를 느낀다. 서로 아웅 다웅 다투면서도 사실은 마음속으로 좋아하고 있었던 것.

그러던 중 술에 취한 예린이 장수와 두 번의 ‘동침사건’을 일으켰고 급기야 장수의 ‘업어치기’ 한판에 넘어가 뜨거운 사이가 됐다. 장수는 철수(유지태)가 마리에게 퍼붓던 기습 키스에 감명(?)받아 똑같은 행동으로 예린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제18회에서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진전된 분위기였다. 장수는 예린에게 자기 부모님을 만나러 가자고 졸랐다. 두 사람 사이에 어느 정도 결혼 약속이 무르익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그때 예린은 “우리 오빠(성지루)에게 먼저 가서 인사하는 게 어떠냐?”며 찬물을 끼얹었고 장수는 호랑이 같은 서대표가 떠올라 졸지에 꼬리를 내리고 말았다. 이들의 코믹한 사랑은 드라마의 양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심은진은 귀여운 악녀 캐릭터를 통해 훨씬 성숙해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 SBS ‘조강지처 클럽’을 통해 얼굴을 알리며 단숨에 떠오른 이준혁은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톱스타 송혜교의 옛날 애인으로 주목받은 데 이어 ‘스타의 연인’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최지우의 팬이었던 꿈을 이뤘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뉴스타상을 받았던 이준혁은 올해 가장 기대되는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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