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광주전라=김원아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0일 금산면 명천 바다목장마을 수산물유통센터에서 고흥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추진 지원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 40여명과 5개 관련 실과소장 및 업무담당 20여명이 참석해 각 담당이 내년도 비전5000 추진 사업계획을 설명했으며 원예, 축산, 수산 등 분야별로 생산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소득향상과 수출증대, FTA에 대응한 경쟁력 제고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명천 수산물유통센터 현장회의에 대해 우리군의 우수한 수산물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 군민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꼈으며 최근에 개통된 거금대교와 함께 수려한 해안도로 경치를 함께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박병종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군은 쌀, 유자, 미역 등 가공시설 확충으로 예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으나 아직도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이 브랜드를 갖지 못해 제 값을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품질 쌀, 멸치, 꼬막 등을 차별화해 지역브랜드를 되찾고 한미 FTA 축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자신감을 갖고 생산비 절감과 품질향상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비전 5000 추진 목표달성을 위해 2012년도 분야별 사업예산 확보는 물론 관내 농림어가 사업현장 및 경영 컨설팅 대상 2000가구 명부작성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5000만원 이상 고소득 농림어가 5000가구, 농림수산식품 수출 5000만불, 농림수산업 소득액 5000억원 달성 중장기 목표를 설정 추진 중이며 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모든 농림어가를 대상으로 2011년도 발생소득을 내년 1월 한달 간 전수조사하고 그 결과를 개인, 마을, 읍면, 품목별, 소득수준별 분석을 통해 정책개발 기초 및 맞춤형 농어가 컨설팅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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