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260여 명의 지역 노인들에게 양질의 점심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운영하는 무료급식소 '포스코 나눔의 집' 누적 이용객이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 광영동과 태인동에 각각 개소한 포스코 나눔의 집이 약 8년만에 순천,광양,구례,하동 인구수를 합한 것과 비슷한 수치인 50만명을 돌파하며 노인복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생활형편이 어려워 평소 집에서 제대로 된 식사를 하기 힘든 광영동 및 태인동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들이 균형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 나눔의 집에서 제공하는 점심은 포스코 직원식당을 운영하는 복리후생 전문 계열사 포스웰에서 직접 조리하고 있으며, 영양소를 꼼꼼히 따져 어르신들이 식사를 통해 필수 영양소를 적정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을 버스를 타고 태인동 나눔의 집을 자주 찾는다는 김모 할머니(68세)는 “집에서 혼자 먹는 것보다 여기 와서 또래의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따뜻한 밥을 먹으니 매일 이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하며 "광양제철소에서 계속해서 나눔의 집을 운영해 줬으면 한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포스코 나눔의 집 무료 급식소는 하루 평균 26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 직원부인, 광영동과 태인동 부녀회원 등으로 구성된 360명의 자원봉사단이 배식과 설거지, 청소를 도맡아 쾌적한 환경에서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눔의 집에서 8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송선희씨(49세)는“음식이 맛있고 영양소가 풍부해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가 운영하는 나눔의 집은 포항시 해도동과 광양시 광영동, 태인동 3곳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점식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광양제철소는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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