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중학교 (교장 이종문) 축구부가 IBK기업은행 제48회 추계한국중등(15세 이하)축구연맹전에서 고학년부,저학년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광철중 축구부는 먼저 16일, 경북 영덕 강구축구장에서 열린 저학년부 결승전(청룡그룹)에서 전주 해성중을 3-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17일 열린 고학년부 결승전(청룡그룹)에서 광철중은 군포중을 4-0로 꺾고 형제가 나란히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고학년부 결승전에서 광철중은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며 전반 5분 김지호, 전반 16분 한찬희, 전반 31분 추정호 선수의 연속골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광철중은 후반에도 경기를 압도하며 후반 21분 장성준 선수가 한골을 더 보태어 4-0 완승을 거두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엽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여름에 열리는 대회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체력 훈련을 중점적으로 했다.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잘 소화하고, 상대팀에 맞는 전술을 잘 이해해 준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광철중 저학년부는 이번 대회 4강전에서 밀양 밀성중을 1-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고학년부는 서울 세일중을 1-0으로 이기고 결승전에 올랐다.
광철중 김동균(1년) 선수는 저학년부 최우수선수상, 한찬희(3년) 선수는 고학년부 최우수선수상, 장성준(3년), 한찬희 선수는 6골로 공동 득점상을 차지했으며, 이찬우(3년) 선수는 GK상을 수상했다. 김태엽 감독과 이제승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중등연맹이 주최하고 영덕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 영덕군 일원에서 청룡그룹(23팀), 화랑그룹(24팀), 충무그룹(25팀)으로 나눠진 고학년부와 청룡그룹(44팀), 화랑그룹(42팀)으로 이뤄진 저학년부 등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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