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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 '녹조는 4대강 댐 탓' 제2의 황우석인가?

인미협 언사이언스워치 - 김정욱 교수 녹조 원인 중 수온영향은 언급 안해


■ 녹조는 왜 생기나? 댐이 많은 북한강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녹조는 ‘보’ 때문이다.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가 8월 17일 업데이트된 나는 꼼수다 봉주 17회에 출연하여, 녹조가 4대강 사업 때문에 발생하였다고 발언하여 파문이 일고 있다.

“녹조는 왜 생기나요?”란 사회자의 질문에 김 교수는 “녹조가 왜 생기냐고? 한강에 보면 녹조는 항상 북한강에서 먼저 생기잖아요. 북한강 물이 우리나라 강 중에서 제일 깨끗한 물인데. 왜 남한강이나 저런데서 안생기고 북한강에서 생기나 보면, 땜을 엄청 많이 지어났어. 북한강에. 제일위에 평화의 댐이 있지요. 소양댐,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그리고 잠실수중보, 신곡수중보, 댐으로 완전히 연결된 거에요. 그래서 인제, 녹조라는게, 조류라는게 보면 항상 호수에만 생기는 거에요.”라고 말했다.

환경에 대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국립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초등학교 탐구생활 교과서 수준의 질문인 “녹조는 왜 생기나요?” 란 질문에 녹조의 정의에 대해서 밝힌 게 아니라, 댐이 많은 북한강에서 생기기 때문에 녹조는 ‘4대강 보’의 영향으로 생긴 게 확실하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의 발언은 ‘무릎팍 도사’ 수준이었다.

4대강 사업 때문에 댐을 많이 지어서 물이 혼탁해지고 더러워졌으며, 앞으로 오염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말한 그의 입에서, 댐이 가장 많은 북한강 물이 제일 맑다고 말한 것은 자기모순이 심한 발언인 것이다.



■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 ‘녹조는 4대강 때문.’

김 교수는 또 “녹조는 4대강 때문이지요?” 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죠. 녹조는 댐이 있는 곳에만 다 생겼다. 물이 흐르지 않는 곳에만 생겼다. 댐을 세워서 물을 흐르지 않게 했기 때문에 생겼다. 재론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을 하였지만, 녹조의 발생 원인인 영양염류의 유입과 수온 상승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끝까지 언급을 하지 않았다.

■ 김정욱 교수 ‘녹조는 오염물질의 유입 때문’ 그러나 수온상승에 대해서는 언급 없어

대한하천학회장과 물포럼코리아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정욱 교수는 진행자 김어준씨가 “자료를 봤더니 녹조가 생기는 조건이 일조량도 있고 수온도 있고, 강에 유입되는 영양염류라 하던가 그...”라고 말하자 말을 가로 막으며 “공부 많이 하셨네요. 그건 물론 그렇지만, 가장 기본이 뭔가 하면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기본이에요. 유속이. 고인물이 썩는다는 그 말이 아주 상식이지요. 진리지요.” 라고 말하면서 화제를 ‘물이 고이면 썩는다는 속담‘으로 돌렸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사회자가 공부까지 해온 사항에 대해서 그리고 과학적 분석을 요구하는 사회자에게 과학적인 분석대신 속담을 들려준 것이다.

사회자 김어준씨가 ‘고인물이 썩는다’ 속담을 몰라서 물어 보았겠는가? 국립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는 비싼 등록금을 받으면서 과학적 사고 대신에 학생들에게 환경오염에 맞는 속담을 가르치는가?

매년 수천억의 예산을 잡아먹는 거대 공룡 서울대의 대학원 교수 수준에 대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악을 금치 못 한 대목이었다.

■ 녹조는 일조량, 수온상승, 오염물질의 양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

녹조가 발생하는 이유는 김어준씨 말대로 일조량, 수온 및 강에 유입되는 영양염류 등 다양한 조건이 복합적으로 연계되어 일어나는 것이다. 쉽게 이야기하면 강에 충분한 영양염류 (오염물질)이 있는 상태에서 폭염 등으로 수온이 상승하게 되면 녹조 미생물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 녹조의 주요 발생 원인인 것이다.



■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 – 녹조에 대한 과학적 접근 포기

그러나 김정욱 교수는 처음부터 대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에 따른 녹조 미생물의 증가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4대강 난개발로 인하여 오염물질들이 강으로 흘러 들어갔기 때문이며, 물의 흐름이 없는 곳에서만 생긴다고 주장을 하였다. 그러면서 모든 원인을 4대강 사업 탓으로 돌렸다.

■ 신곡 – 잠실 수중보에 막힌 한강에서 겨울철 녹조가 잘 생기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김 교수의 말이 맞다면 잠실수중보와 신곡 수중보로 막혀 있는 서울수계 한강에서는 1년 365일 녹조가 발생하여야 한다. 한강 홍수시 엄청난 생활 쓰레기들이 한강으로 흘러들어오며 그 쓰레기들은 다 치워지기도 전에 다음 장마 시즌을 맞는다.

그 외에도 대기중의 미세먼지 및 각 지천에서 우천시 흘러드는 쓰레기 및 토사 등으로 녹조가 발생하기에 충분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신곡과 잠실 수중보에 막혀 있기 때문에 유속 또한 매우 느려, 녹조가 일어날 수 있는 최상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수온이 내려가는 겨울철에는 녹조가 잘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상고온으로 겨울철 수온이 평소보다 높을 경우에는 녹조 미생물이 번식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에, 최근에는 겨울에도 녹조가 발생하기도 한다. 녹조의 발생 원인에 있어서 수온이 매우 중요한 이유인 것이다. 그러나 녹조와 수온과의 관계에 대해서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 녹조 쌍둥이 ‘적조’ - ‘보’ 없는 바다에서 비가 와도 발생

“비가 오면 녹조가 해결되는 겁니까?” 란 사회자의 질문에 “비가 오는 동안에 교란이 일어나니까 녹조가 좀 덜 할 터이고, 또 그리고 햇볕이 안 나니까 좀 덜 할 수 있지요.

“녹조는 4대강 때문이지요?“란 질문에 ”그렇죠. 녹조는 댐이 있는 곳에만 다 생겼다. 물이 흐르지 않는 곳에만 생겼다. 댐을 세워서 물을 흐르지 않게 했기 때문에 생겼다. 재론할 필요가 없다.“ 라고 거듭 주장했다.

김 교수의 말대로 댐을 많이 지어서 녹조가 발생하였다면 녹조의 쌍둥이 현상인 ‘적조’는 어떻게 설명을 할 것인가? 바다에서 발생하는 적조는 ‘댐’도 없고, 항상 해류의 흐름에 따라 교류가 일어는 상황에서도 발생한다. 비가 와도 적조는 해소되지 않는다. 이 사실은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녹조랑 적조는 색깔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현상이라고 주장할 것인가? 이 상황에 맞는 속담은 무엇인가?



한류가 교차하는 동해와 서해에서 잘 발생하지 안는 적조는 쿠루시오 난류가 흐르는 남해에서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그러나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바다에는 댐도 없고, 조류의 영향으로 항상 바닷물의 교류가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적조는 발생한다. 우천시에도 적조는 별다른 영향없이 주변 해역으로 퍼져 나간다.

■ ‘녹조‘ 쌍둥이 ‘적조‘ - 쿠루시오 난류 흐르는 남해안에서 여름에만 발생

녹조의 쌍둥이 현상인 적조는 적조 플랑크톤인 코클로디늄이 충분한 먹이가 있는 상태에서 수온이 23도씨 이상 상승하면 하루에 2배 이상으로 급격히 번식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녹조와 적조의 발생과 팽창 원인이 같은 것이다.

남해안 양식장에서 과도하게 살포하는 먹이가 덜 분해되거나, 폐 그물 등에 걸려 죽은 어폐류의 사체가 부패하거나, 육상에서 정화되지 않고 바로 해상으로 흘러드는 오폐수, 그리고 질산과 인 성분이 가득한 농약과 비료의 사용 등으로 대한민국 바다는 1년 365일 오염 상태인 것이다.

게다가 과거 1988년부터 시작된 육상 폐기물의 해상 투기 정책으로 인하여 산업 폐기물, 인분, 축산분료, 음식물 찌꺼지 등을 1억 2천만톤 이상 버려, 이미 동해, 서해, 남해 전역에 적조 미생물의 먹이가 가득한 상태이다.

그러나 동해 한류가 하강하는 동해나, 발해만 한류가 하강하는 서해에서 잘 발생하지 않는 적조가 유독 남해안에서 기온이 급상승하는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쿠로시오 난류의 영양으로 기본적으로 수온이 높은데다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수온이 급상승하기 때문이다.

최소 이 정도는 설명해야 명색이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 - 학자로서의 양심을 버려

대한하천학회장과 물포럼코리아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종욱 교수가 4대강 보 건설 사업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을 한다.

그러나 사회자가 게스트를 초대를 한 목적은 수질 전문가, 환경 전문가로서의 전문지식을 청취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였다.

국립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과학의 영역인 녹조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 일조량, 수온상승 등 여러 변수를 비전문가인 진행자가 제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가로막고 정치적으로 접근한 것은 자신의 신분을 정치 대학원 교수로 착각한데서 비롯된 해프닝이라고 생각된다.

■ 서울대학 부실한 교수 검증 시스템 – 제2의 황우석 사태 우려

대한민국 최고의 지성들이 다니는 국립 서울대학교의 환경대학원 교수라면 녹조의 발생에 대해서 정치적 접근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의 환경 과학자 중의 한 사람으로서 과학적인 접근을 하였어야 한다.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학생들에게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자리지, 문제를 정치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자리가 아니다. 학생들에게 정치적 접근을 가르치고 싶다면 정치대학원으로 보직을 옮겨야 할 것이다.

서울대 총장은 자신을 환경대학원 교수가 아니라, 정치대학원 교수라 착각하는 김정욱 교수의 보직을 당장 옮겨 다른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할 것이다.

■ 전문성 없는 폴리페서들의 집합소 ‘서울대’ – 사회혼란 야기, 서울대 폐지해야

또, 그러면서 갑자기 독도 문제를 꺼내면서 “나는, 우리 독도 문제 있잖아요. 독도는 우리땅인데 왜 자꾸 논란을 일으킬려고 하는 거에요. 가만 있으면 되는데... 나는 그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4대강 사업이야 너무나 뻔한 건데 자꾸 논란이다, 이야기 할 것도 없어요.”라고 말했다.

녹조의 원인에 대해서 설명하러 나온 국립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녹조 발생의 한 원인인 기온 상승으로 인한 수온상승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 없이, 갑자기 독도 문제를 예로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과학적 고찰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서 정치적 접근과 영토적 접근을 하고 있는 서울대 교수에게 과연 대한민국의 장래와 우리의 자녀들을 맡길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심각한 의문이 드는 장면이었다.



■ 서울대 김정욱 교수 - ‘난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 ’녹조에 침묵하는 학회는 돈 때문‘

그러면서 또, “그러면 교수님처럼 전문가들이 왜, 와! 일어나서 이거 다 4대강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 않나요?”란 사회자의 질문에 “그렇게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힘이 있고 돈이 있는 데는 사람들이 막 구름 때처럼 몰리잖아요. 전문가만 그런가요? 다른 사람들은 안 그렇던가요? 학계는 참! 거, 묘해요. 지금 4대강 사업에서 돈이 다 나오거든요. 지금 반대하고 그러면 연구비가 나오겠어요?” 라고 밝히면서 다른 동료 전문가들을 돈 때문에 학문을 하는 사람으로 매도하는 듯 한 발언을 하였다.

“교수님은 왜 안 가셨어요? 갑자기 싹 돌아서서 다 거짓말이었다. 물 더 좋아졌다 하면 될 텐데, 돈 많이 벌 텐데”란 사회자의 질문에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데” 라고 밝혀 충격을 주었다.

김 교수의 말이 사실이라면 서울대 교수들이 생계 때문에 학자적 양심을 팔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녹조의 정확한 발생 원인이 4대강 사업과 관계가 없다는 소신 때문에 가만히 있는 교수들도 매우 많을 것이다.

그러나 김 교수가 자신하고 견해가 다르다고 해서 자신과 반대되는 그룹의 교수들을 ‘생계형 교수’로 매도하는 것은 학자로서 기본 소양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 국가적 혼란 야기하는 무능력한 서울대 당장 폐지해야 ‘국민 혈세 줄줄 샌다’

거의 모든 대한민국 국민들은 국립대들의 예산을 홀로 독식하는 국립 서울대를 매우 스마트한 집단이라고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국립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의 발언을 토대로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의 과학적 고견을 듣기 위해 초대한 자리에서 비전문가인 사회자가 ‘녹조는 일조량, 수온, 영양염류 등과 관계가 있지 않은가?‘ 하고 질문을 하려 하자 말문을 막아버리고 속담을 들먹이며 ’고인 물은 썩는다‘ 라는게 진리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끝까지 녹조의 정의가 무엇인지, 녹조는 어떻게 해서 발생이 되는지, 녹조의 발생조건 중 수온 상승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은 채 4대강 사업 때문에 오염물질이 하천으로 많이 유입되서 그렇다고 거듭 주장하였다.



■ 장마철 집중 호우 시, 하천 주변 쓰레기 모두 하천으로 쓸려 들어가

여름 장마철 때 홍수가 나면, 자동차, 가전재품, 각종 쓰레기 및 토사 등이 대한민국 전 하천으로 엄청나게 쏟아져 들어온다. 4대강 사업을 하지 않았다고 해서 오염물질들이 강으로 흘러가지 않는 게 아니다. 4대강 때문에 오염물질이 엄청나게 유입되었고, 그것 때문에 녹조가 발생하였다는 것은 사실 인과관계를 정확하게 모르는 비전문가들의 주장일 뿐이다.



이미 대한민국 하천 바닥에는 수십년 전부터 홍수 때 떠내려 온 쓰레기들이 충분히 쌓여 있으며, 그것을 건져내기 위해 매년 하천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이 많은 예산을 수중정화 사업에 쏟고 있다는 사실을 주장을 하기 전에 먼저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최고 대학의 환경전문가라면 얼마나 많은 쓰레기들이 하천 바닥에 침전되어 있는지 다이버 자격증을 따서 한번 들어가 보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다. 이럴 때, 쓰는 속담은 탁상공론(卓上空論) ‘이 맞을 것 같다.

8월 17일 업데이트된 나는 꼼수다 봉주 17회
국립 서울대 환경대학원 김정욱 교수 발언내용


<15분28초 ~ 50분00초>

사회자

녹조는 왜 생깁니까?

김정욱 교수

녹조가 왜 생기냐고? 한강에 보면 녹조는 항상 북한강에서 먼저 생기잖아요. 북한강 물이 우리나라 강중에서 제일 깨끗한 물인데. 왜 남한강이나 저런데서 안생기고 북한강에서 생기나 보면, 땜을 엄청 많이 지어났어 북한강에. 제일위에 평화의 댐이 있지요, 소양댐 화천댐, 춘천댐, 의암댐, 청평댐, 팔당댐, 그리고 잠실수중보, 신곡수중보 댐으로 완전히 연결된 거에요. 그래서 인제, 녹조라는게, 조륲라는게 보면 항상 호수에만 생기는 거에요.

물이 흐르지 않는 곳에만, 물이 흐르면 교란이 있으면 녹조가 그렇게 생길수가 없어요. 생기더라도. 물이 흐르고, 흔들리고 하면 잘 생길수가 없어요.

사회자

자료를 봤더니 녹조가 생기는 조건이 일조량도 있고, 수온도 있고, 강에 유입되는 영양염류,
라 하던가 그...

김정욱 교수

공부 많이 하셨네요. 그건 물론 그렇지만, 가장 기본이 뭔가 하면 물이 흐르지 않는다는 것이 가장 기본이에요. 유속이. 고인물이 썩는다는 그 말이 아주 상식이지요. 진리지요.

지금 이 이명박 정부는 그 것을 자꾸 부정할려고 이야기 하는 것이거든요. 고인물이 썩는다고 하면 그것을 자꾸 괴담이라고 몰아 부치는 거에요.

중간 생략...

사회자

비가 오면 녹조가 해결되는 겁니까?

김정욱 교수
비가 오는 동안에 교란이 일어나니까 녹조가 좀 덜 할 테니고, 또 그리고 햇볕이 안나니까 좀 덜할수 있지요.

또 문제는 뭔가하면 4대강 옆에다가 전부다 식생대를 밀어내고 거기다가 막 자전거도로니 공원이니 위락시설을 막 만들었지 않습니까? 그러면 비가 오면 땅바닥을 씻어나는 오염이 엄청나요. 비가 올 때 땅바닥을 씻어가는 오염이 하수관을 통해서 내려가는 오염보다 더 심할 깨가 많습니다.

그런 것을 많이 만들어 놨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녹조가 확 번진 이유가 가뭄이 한창 있다가 장마가 왔지요. 강옆에는 막 개발을 해 놨지요. 그리고 그 비가 그 더러운 것을 다 씻어다 강에 갔다 놓은 거에요. 그러다가 비가 그치고 해가 나니까 확 다 피어난 거에요. 비가 온다고 해서 비가 올 동안에는 잠잠해 지겠지만, 비가 끝나고 나면 이것은 또 일어난다.

중략....

사회자

그러면 교수님께서 보시기에는 지금의 녹조의 현상이 4대강 때문이다, 아니다는 하는 논란 자체가 말이 안되는거군요.

김정욱 교수

너무나 뻔한 이야기를 가지고 뭐 4대강 때문이다 아니다. 지금 녹조 생긴거 보십시오. 전부다 전부 댐에 다 생기지 않습니까 ? 그런데 그걸 뭐 말할게 뭐가 있어요. 전부 댐 안에 다 생겨가 있는데 그걸 말해서 뭘 하겠어요? 왜 자꾸 그, 말을 하고 그래요.

사회자

그러면 교수님처럼 전문가들이 왜 와 일어나서 이거 다 4대강 때문이라고 말을 하지 않나요?

김정욱 교수

그렇게 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힘이 있고, 돈이 있는데는 사람들이 막 구름때처럼 몰리잖아요. 전문가만 그런가요? 다른 사람들은 안 그렇던가요?

학계는 참! 거, 묘해요. 지금 4대강 사업에서 돈 다 나오거든요. 지금 반대하고 그러면 연구비가 나오겠어요?

사회자

교수님은 왜 안 가셨어요? 갑자기 싹 돌아서서 다 거짓말이었다 물 더 좋아졌다 하면 될텐데.
교수님은 서너배 더 받을 수 있을 텐데.

김정욱 교수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데

사회자

녹조현상은 4대강 때문이 맞는거지요?

김정욱 교수

그거 여기서 그것까지 논쟁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걸 가지고 이야기 할게 뭐가 있겠어요. ..

사회자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요즘은 포털을 통해서 뉴스를 접하기 때문에, 포털에 보면 기사제목들이 논란 이런식으로 나와요.

김정욱 교수

나는 논란 한다는게 나는 그게 말이 안되는 사항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우리 독도 문제 있잖아요. 독도는 우리땅인데 왜 자꾸 논란을 일으킬려고 하는 거에요.
가만 있으면 되는데... 나는 그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4대강 사업이야 너무나 뻔한 건데 자꾸 논란이다 이야기 할 것도 없어요.

중략...

사회자

녹조는 4대강 때문이지요? 그렇지요?

김정욱 교수

그렇죠. 녹조는 댐이 있는 곳에만 다 생겼다. 물이 흐르지 않는 곳에만 생겼다. 댐을 세워서 물을 흐르지 않게 했기 때문에 생겼다. 재론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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