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제13기 전통음식강좌’ 수료식과 작품전시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북구는 오는 28일 오후 2시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 전라도 전통음식보존회와 남도의례전통음식보존회 강사 및 수강생 100여명이 참여해 남도의 전통음식 문화를 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배운 전통음식 100여 가지를 수료식과 함께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제13기 전통음식강좌는 3월부터 4개월간 떡한과, 향토음식, 폐백이바지, 발효및저장음식 등을 배우고 92명이 수료하게 됐다.
특히 수료 작품전에는 광주전남 토속음식인 오리탕, 홍어찜, 낙지호롱 등이 전시되고 꽃송편, 인절미, 절편, 화전 등 떡류가 전시된다.
또 유과, 다식, 정과 등 한과류와 혼례음식으로 사용되는 밤대추고임, 원앙폐백, 구절판, 이바지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전통음식강좌를 매년 두 차례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생, 초.중.고생, 외국인 관광객 등 많은 주민들이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반기 강좌는 오는 7월에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북구의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은 많은 향토음식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발전시켜 왔다”며 “앞으로도 전통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우리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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