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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정원박람회가 비틀거린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순천 경실련이 지난달 29~30일과 지난 2~3일(주말 2일, 주중 2일) 총 4일간 정원박람회 방문객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와 관광일정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4%는 정원박람회 이후 재방문하겠다고 답했으며, 75%가 정원박람회 관람을 권유할 생각이 있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한다.

설문조사를 액면그대로 믿는다면 최근들어 재방문이 이뤄지거나 권유를 통해 방문객수가 증가해야 맞다.

하지만 설문조사가 형식적인 답변에 그쳐서인지, 아니면 부실해서인지, 정원박람회 방문객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이 시점에서 순천시와 조직위 관계자 나아가 전남도는, 그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좀 더 심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일단 날씨 탓 일게다.서울수도권에 연일 내리는 장맛비는 정원박람회를 찾을 여유가 없게 했다.

정원박람회에 대한 평가가 이미 별반 볼 게 없다는 쪽으로 굳어진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서울 수도권 꽃 박람회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도 일반적이다. 국제박람회 임에도 불구하고 박람회장을 찾은 외국인은 별로 눈에 띄질 않는다.

이 모든 것에 앞서 순천시와 조직위가 명심할 점이 있다.

최근 정국을 강타한 '국정원- NLL사건' 에 대한 논란에서 광주전남이 무리수를 뒀다는 점이다.

특히 정원박람회를 개최중인 순천시가 순천시의회와, 순천시민단체, 나아가 순천대학교 교수들까지 나서 국정원과 박근혜 대통령 비난에 가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분명한 점은 최근 '국정원-NLL사건' 논란이 확산되면서 광주전남의 고립이 점차 심화되어 간다는 점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국정원- NLL사건' 으로 서울 수도권의 호남인구까지 합치면 약 1500만, 기타지역 3500만 하여 7:3 의 구도로 분열하고 있다.

이 가운데 통진당 세력이 장악한 광주와 전남이 이 모든 싸움에 앞장서고 있고 심지어 대선불복 발언까지 일삼고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70% 국민은 여기에 동의하고 있지 않다.

더구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주류사회는 대선불복 발언을 일삼는 세력들을 냉엄하게 주시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비록 자신들과 의견이 다르다해도 나머지 70%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한다.

진정한 민주주의란,

-5.18 민주화운동

-선거때마다, 특정후보 특정정당 90% 몰표,

-친일 반독재 구호

-호남만의 최고존엄 지도자

-우리끼리

이런게 아니다.

민주주의의 기본은 비록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해도, 다수의 생각을 존중하고 다수가 선택한 정권에 승복하는것이다.

지금처럼 승복할줄 모르고 어떻게 해서든 흔들어 대려고 한다면 호남은 국민적 공분을 사게 될 것이다.

이런 국민적 공분은 비단 온라인에서만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고 순천정원박람회와 같은 실제 현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정원박람회를 찾은 방문객은 일부 외지인과 순천 주변의 전남도민을 제외하곤 별반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기 때문이다.

이번 국정원- NLL 논란의 직접적 피해자가 바로 '순천정원박람회' 인 것이다.

최근 온라인에선 보수-진보 논쟁으로 다투다 급기야 부산까지 찾아가 상대여자를 살해한 광주 살인범에 대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부산은 물론이고 서울에선 ‘광주전남 방문을 삼가하자’ 라는 경고문이 나돌고 있다.

굳이 방문하려면 위치추적기와 안전장비를 갖춰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순진한 호남사람들이 언제까지 이들 세력에게 선동당하며 휘둘려 살 것인가?

순천시와 전남도는 정원박람회를 성공시키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호남을 위하는 척하면서 실상은 호남을 점점 더 고립시키고 이용하는 세력이 누구인지 깨달아야 한다.

둘째, 호남에 가서 항상 편을 가르고 피해의식 자극하면서 다른 지역과의 거리를 멀게 한 사람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셋째, 말로는 호남을 위하는 척하지만 실상은 자신들의 지지세력으로만 이용할 뿐 오히려 호남과 다른 지역과의 국민대통합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이 깨달음이 선행될 때,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은 순천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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