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진 상황에서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사실이냐는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며 특정후보 측의 자제를 촉구했다.
<보도자료 전문>
김재철 후보 “특정후보 지원하지 않을 것”
‘세월호 참사’로 염려하는 국민의 뜻 헤아려야...
김재철 새누리당 사천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오전 “후보직을 사퇴하고 새누리당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지지한다는 게 사실이냐, 지지한다고 알고 있다는 등의 문의전화가 최근 2-3일 전 부터 선거사무실로 오고 있다”며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국민의 마음이 안타까움과 분노로 덮혀 있는 가운데 여·야 할 것 없이 한뜻으로 경선일정을 무기한 연기하고, 애도를 표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선거공학적 계산에만 치중하고 있으니 이런 ‘유언비어’가 나돌고 급기야 확인전화까지 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정후보 측의 자제를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일부 정치세력의 유언비어 유포에 대해 “특정후보를 지원할 생각도 없고, 지원할 이유도 없다. 최선을 다한다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예비후보는 “내가 할 일은 자명하다. 그간의 과정을 통해 제기한 문제점에 대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설 것이며, 지방선거라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는 철옹성 같은 토호세력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통해 지방선거 문화를 바로잡는데 기여하는 것.”이라 밝히는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직까지 270여 명의 실종자가 있고 분명히 생존해 계실 것이다. 꼭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게 되실 것”이라고 ‘세월호’ 참사에 대해 조속한 구조를 희망했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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