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에 정만규(73) 현직 시장이 선출됐다.
정만규 후보는 여론조사 50%와 당원투표 50%를 반영한 당내 경선에서 최종집계결과 1천81표를 얻어 압도적인 지지율을 보이며 사천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앞서 정 후보는 지난 27일과 28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537표를 득표하며 334표를 얻어 2위를 차지한 차상돈 후보와 큰 차이를 보이며 앞서나갔다.
이어 30일 사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 당원 선거인 투표에서 총 953표 중 544표를 얻은 정 후보는 391표를 득표한 차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선두를 지켰다.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 후보는 지난 2010년 사천시장 선거에서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송도근(무소속) 전 국토해양부 국토관리청장과 오는 6월 4일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한편, 새누리당 사천시장 후보로 선출된 정 후보는 측근에 의한 금품살포, 일명 ‘손봉투’의혹과 과거 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을 잃었던 사례, 최근 불거진 비서실장의 뇌물수수 혐의 등 도덕성 문제가 제기된 상태여서 향후 선거판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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