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권자가 가장 많은 지역인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MBC-SBS(R&R TNS), 조선일보(미디어리서치), 한겨레신문(리서치플러스)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겨레신문의 여론조사 결과만이 남경필 후보(38.2%) 김진표 후보(32.6%)로 5.6%의 차이를 보이며 남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
MBC-SBS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남 후보(36.0%)가 김 후보(34.7%)를 1.3% 앞섰고, 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남 후보(33.8%)가 김 후보(33.3%)를 0.5% 포인트 차이로 앞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가고 있다.
아파트가 밀집된 신도시, 전통적인 소도시, 농업지역, 이북 인접지역 등 소지역별 성향이 매우 다른 경기도의 구성 특성 상 동질성이 없는 지역이기때문에 6.4일 까지 어떤 변수가 작용해 승부를 가를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남경필 후보는 31일 오전 구로구 신도림역에서 열린 '새누리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 출퇴근·학교안전 공약 공동선언' 행사에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참석해 핫이슈인 '안전' 문제에 대해 '국민안전 실천을 위한 선언문'을 발표하고 '재난 안전' 대비는 물론 '학교 급식'과 '지하철 환경'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남 후보는 최근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을 받은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의 '보육교사 공무원 전환' 공약을 언급하며 "지역별로 작은 기업들을 위한 안전관리사를 뽑겠다"며 "보육교사 7만 명을 임기 내 모두 공무원을 만들겠다는 분과 안전 소방직 기술직 5000명을 늘리겠다는 후보의 싸움에서 어느 것이 더 시급한 지 판단해달라"고 역설했다.
김진표 후보도 이날 여주시를 방문 농활 품앗이 활동에 이어 문재인 의원과 함께 이천 터미널을 찾아 도민들과 만나고 있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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