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장애인연합회 13개 단체가 지난 22일 김윤식 시흥시장과 관련된 각종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시흥시청 앞에서 단체 시위를 벌였다.
장애인연합회는 앞서 지난 6.4지방선거 기간 중 시흥시 대야동 토지 용도변경과 관련해 김 시장과 토지주 간 특혜 의혹을 제시하며 수사당국의 명확한 수사 촉구와 김 시장의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장애인단체 김민수 회장은 김 시장이 시흥시장에 당선된 이후 각종 의혹에 대한 명확한 해명이 없자 시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하며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이에 시청 관계자는 이들의 주장을 터무니없는 얘기라며 특혜 의혹을 일축했고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장애인단체가 위탁받은 주차장과 관련해 위탁기간 만료에 따른 새로운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김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행동”이라며 “이런 장애인단체의 행동은 설득력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장애인단체가 제기한 의혹은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배정돼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고 장애인단체와 시청 관계자들의 주장이 엇갈림에 따라 검찰이 어떤 수사 결과를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폴리뷰·미디어워치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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