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에코그라드 호텔 공사피해 채권단(대표 유성재)가 30일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인근 아파트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채권단은 소송전이 장기화 됨에 따라 거주가 가능한 아파트에서 투쟁본부를 새롭게 마련하고 순천시 전역에서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탈환' 활동을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채권단은 순천에코그라드 호텔 점유권 회복 항소심을 최근 광주고등법원에 제기한 상태다.
또한 채권단 소유 순천에코그라드 호텔내 집기 비품에 대해서도 사용금지가처분 소송을 별도로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호텔 파산관재인 소유 호텔 집기비품도 경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파산관재인에게 경매집행을 강력히 요구한 상태다.
공사채권단 유성재 대표는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기존 사무실보다는 아파트에서 투쟁하는 게 효과적이다는 판단에 따라 이전을 결정했으며 순천시 뿐만아니라 여수와 광양 인근 도시는 물론 일본 대마도 등지까지 돌며 호텔 경매과정의 부당함을 호소하겠다" 고 밝혔다.
순천에코그라드 호텔은 130여억원의 공사대금을 못받은 피해자들이 점유한 호텔에서 공사피해자들의 유치권 성립여부를 놓고 호텔 경낙자인 (주)동원산업과 1년 가까이 소송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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