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이 주최하고 농어촌공사 후원으로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생생농촌문화체험’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국토 정중앙에 위치한 강원도 양구군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은 그동안 서울시 30개교 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500여명이 참여하여 농촌과의 친밀감을 높이는 한편 농촌을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양구군은 한국전쟁의 격전지이자 안보병영체험의 중심지로써 안보불감증에 익숙한 청소년들에게 조국에 대한 애국심을 일깨우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체험자의 눈높이와 특성에 맞는 맞춤식 체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양구군 팔랑 민속관과 농촌체험마을, 지게마을에서 직접 지게를 지는 체험과 더불어 곰취나물 체취, 곰취찐빵 만들기 등의 농촌체험을 하며, 친근한 농촌의 정서와 함께 농촌사랑과 지속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특히 체험학습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도시에서 벗어나 체험학습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소중함을 몸소 깨달을 수 있는 기회였고 입시위주의 교육과 도시문화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큰 활력을 주었다.
양구군청 경제과 오민수 과장은 “ 지난 2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서울지역 학생들에게 농촌 및 안보체험을 하게 되어 매우 보람있었고 내년에는 체험학습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생생농촌문화체험’에서는 체험과 관련하여 소외된 다문화 및 차상위계층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었고 이를 통해 감성충전의 계기 및 확고한 안보관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였고 내년에는 올해보다 4배 이상 많은 청소년들을 초청해서 체험학습교육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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