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공영노조(위원장 성창경)은 12일 성명을 발표,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을 경고했다.
KBS공영노조는 최근 김경민 KBS이사 사퇴 관련, “참으로 치졸하고 악랄하다”며 민주노총 산하 전국 언론노조 KBS본부 노조원들의 행각을 비판했다.
또, 이를 방치하는 공권력을 지적하며, 정권의 사주와 홍위병 노조라 주장했다.
KBS공영노조는 “이제껏 이런 정권을 본 적이 없다. 불법이든 탈법이든 상관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결국에는 자신들의
의도대로 하고야 마는 정권, 이런 독재는 군사정권에서도 보지 못한 것이다”라 성토했다.
이와 함께, KBS공영노조는 “정권은 오로지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정치보복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듯하다”며, “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이런 만행을 멈추지 않을
경우 국민들과 함께 단호하게 정권퇴진운동을 벌일 것이다”라 경고했다.
-이하, KBS공영노조 성명 전문-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을 경고한다.
김경민 KBS 이사가
결국
사퇴서를
제출했다. 그동안 민주노총산하 언론노조KBS본부의
거친
사퇴압박에도
잘
견디어
오다가
돌연
사퇴한
것이다. 일각에서 한양대 동문으로 있는 청와대와 민주당 실세들이 압박했다는 말도 나온다.
이제 KBS와 MBC는 각 한명씩의 이사만 사퇴하면 사장을 바꿀 구도가 되었다. 상황이
급박해졌다.
참으로 치졸하고 악랄하다. 학교에까지 찾아가서 수업을 방해하는가 하면, 개인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하고, 개인 비리가 접수되고 있다며 위협하는 행위들.
게다가 이사회 참석을 폭력으로 방해하며 부상을 입힌 것, 법인카드
사용내역의
불법적
공개, 이것들이 공영방송 KBS 직원으로서
할
짓인가? 과연 그대들이 기자와 피디가 맞나? 부끄러울
뿐이다.
이 나라 공권력은 뭐하고 있나? 시민이
백주에
테러에
가까운
위협을
받아도
보호받지
못하는
나라, 이것이 법치주의 대한민국이 맞나?
굳이 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 시나리오가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말대로 ‘홍위병’으로
전락해버린
노조원, 그 뒤에서 사주하는 정권, 문재인
정권은
정말
민주정권이
맞나? 아무리 ‘촛불혁명’ 으로
들어선
정권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정말 너무하다.
이제껏 이런 정권을 본 적이 없다. 불법이든
탈법이든
상관없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결국에는 자신들의 의도대로 하고야 마는 정권, 이런
독재는
군사정권에서도
보지
못한
것이다.
국민들이 자신들이 하는 짓을 지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야당이 지리멸렬하여 견제하는 세력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일까? 소위 ‘촛불
혁명’을
했기
때문에
법
같은
것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그래서 법에 보장된 임기는 싹 무시하고 사퇴하라면 해야 한단
말인가. 역사가 한참 후퇴해서 암흑의 시대로 되돌아간 느낌이다.
이미 사실상 노조에 의해 장악된 방송을, 사장을
교체해
본격적인
좌편향적인
방송을
하겠다는
것인가.
며칠 전 KBS에서
버젓이
북한
김정은을
칭찬하는
방송을
했듯이, 대 놓고 북한에 유리한 방송을 하고, 전통적인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를
더
멀어지게
하는
방송, 설마 그것을 위해 지금 방송장악에 그리 혈안이
된
것인가?
지금 대한민국은 사회주의 국가인지
자유
시장경제
국가인지
분간되지
않을
정도로
혼란스럽다. 시장경제를 부인하는 정부정책이 한둘이 아니다.
통신비 강제인하, 닭값
원가공개, 제빵사 강제고용, 최저임금
정부주도
인상,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 등 ...
게다가 여당 대표는 헌법을 부정하는 국토의 국유화까지 주장하고 나섰다. 공산주의자가 아니고서야 할 수
있는
발언인가? 도대체 대한민국을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인가?
이런 국가정체성의 대변혁을 위해서
공영방송을
선전도구로
사용하겠다는
말인가? 정녕 이 나라를 사회주의 국가로 만들 셈인가?
김정은의 핵 위협 속에 미군 전략 폭격기들이 한반도 상공을
비행하고
있는
것이
일상처럼
되었다. 전쟁 불안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크진 상황이다. 그런데
이
정권은
오로지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정치보복에만
정신이
팔려있는
듯하다. 정말 불안하다.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이제
그만
멈춰라.
우리는 문재인 정권이 이런 만행을 멈추지 않을 경우 국민들과 함께 단호하게 정권퇴진운동을 벌일 것이다.
2017년 10월 12일 KBS공영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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