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박종진 신(辛) 쾌도난마’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조작 수사 검사였다”며 윤 대통령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일 변 고문은 해당 방송에서 2016년 말부터 2017년까지 이른바 ‘국정농단’ 관련 수사를 맡았던 윤 대통령(당시 박영수 특검 제4팀장)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당시 박영수 특검 제4팀 소속 검사)의 과거 전력 문제를 박종진 앵커에게 장시간 설명했다.
이날 변 고문은 윤 대통령을 비판하게 된 이유에 대해 “난 2016년부터 박근혜 탄핵 무효 운동을 해왔는데 윤석열은 탄핵 때 특검 수사 팀장을 맡았고, 그 밑에 한동훈이 있었다”면서 “거기에서 했었던 탄핵과 태블릿PC 관련 모든 조작 수사가 최근에 다 드러났고, 내가 그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과 한동훈은 태블릿PC가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것이 아닌데도 최서원 것으로 조작했다”며 “태블릿PC 요금은 당시 청와대 김한수 행정관이 냈는데 검찰이 이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가 윤석열과 한동훈이 조작한 것을 만천하에 공개할 것”이라며 “그것만 가지고도 그 사람들은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작수사를 한 검사는 대통령이 아니라 끌어내려야 할 대상”이라며 “검사의 조작은 의사가 환자를 메스로 난도질 하는 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변 고문은 “난 한동훈에게 (내가 쓴) 태블릿 책을 전달하고, ‘한동훈을 조작날조 수사의 주범’이라고 하는데도 그쪽에선 아무런 말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