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폴리틱스워치 (정치/사회)


배너

송영길·변희재, 공동으로 가세연·민경욱의 불법정치자금 문제 고발한다

변희재 “선거민주주의를 파괴한 자들에 대한 이번 고발 건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이 어떻게 엄중한 수사를 하는지 지켜볼 것”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공동으로 오는 9월 5일(목) 오전 10시, 서울경찰청에서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소장과 강용석 변호사, 민경욱 전 의원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고발 사유는, 김세의 소장과 강용석 변호사가 2020년 총선 당시에 부정선거를 파헤치겠다며 60억 원대 재검표 비용을 모금하고 이를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정치인들에게 건넨 사실, 그리고 민경욱 전 의원이 실제로 이들이 모은 돈을 몰래 건네받은 사실이 각각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2020년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이 참패하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소장 등은 대대적으로 부정선거라고 선동했다. 이들은 부정선거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한 지역구당 6천만 원의 재검표 비용이 든다고 하면서 최소 100개 지역구 이상에서 재검표를 하는 것으로 목표로 총 60억 원 부정선거 규명 모금 프로젝트를 세웠다.

가로세로연구소는 부정선거 규명 모금 프로젝트로 1차로 6천만 원이 모아지자 이를 인천연수구을 지역구에서 낙선한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선관위가 “재검표 비용은 후보자의 합법적 정치자금으로 지불해야 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그러나 선관위의 제동에도 김세의 소장은 총선 직후인 2020년 6월 15일에 자신이 직접 2천만 원 현찰을 쇼핑백에 “돌돌 말아” 민경욱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고 하면서, 이를 최근에 녹취록과 공개방송을 통해 폭로하고 나섰다. 민경욱 전 의원 역시 가세연이 아닌 제3자로부터 당시에 돈을 전달받은 사실은 인정했다.

김세의 소장은 최근에 한 측근 유튜버와의 전화 통화에서 “125명 당협위원장이 소송을 걸었잖아. 125명 당협위원장이 우리 돈 그 모금 돈으로 소송을 걸었어요. 이건 형님만 알고 계세요. 이건 세어나가면 다 죽는거야”, “그러면 125명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다 감옥을 가. 다 감옥을 간다고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라고 자백하기도 했다.

실제로 가로세로연구소는 자신들의 공언대로 100여 곳 이상에서 투표함보존신청 소송, 재검표 소송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세의는 녹취록에서 “총선에서 낙선한 후보자는 돈이 전혀 없어 가로세로연구소가 돈을 지급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후보자들의 재검표 소송을 맡은 김소연 변호사는 자금을 후보자들이 아닌 가로세로연구소로부터 받았다고 실토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2020년 총선 이후에도 유튜버와 언론에 의해 이슈가 되었고 선관위도 이를 검경에 고발하고 수사의뢰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강용석 변호사와 연수원 동기였던 윤석열 지검장의 서울중앙지검은 제대로 된 수사없이 사건을 덮어버렸다.

공개적으로 진행된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를 지지하는 의원들끼리 각각 백만원 대의 활동비를 나눠쓴 혐의만으로 전직 야당 대표, 현직 의원 등 관련자들을 모조리 구속 수사하고 있는 것이 현 윤석열 정권의 검찰과 경찰이다.

고발을 주도한 변희재 대표는 “무려 60억 원대의 불법 정치자금을 모아 최대 125명의 후보자와 당협위원장들에게 1인당 6천만 원 이상씩 나눠주고 부정선거까지 선동하여 선거민주주의를 파괴한 자들에 대한 이번 고발 건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이 어떻게 엄중한 수사를 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관련기사 :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