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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칼럼] 박근혜 전 대통령, 명분·실리 잃어버린 정점에서 무엇하나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권력의 탄압을 받고있는 이 시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명분도 실리도 잃어버린 정점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 김영수·경남여성신문 발행인 ]

“법은 증거로 말한다. 증거가 조작되었다면 판결은 무효다” <2021년 12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면 석방된지도 3년이 지났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석방 소식이 일제히 보도되었던 날, 본지(경남여성신문)는 ‘불법·위헌 탄핵’과 그에 이은 부당한 구속수감(4년 9개월)을 당했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에 환영의 뜻을 먼저 표했다. 박 전 대통령 석방 환영 행사는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성명 발표로 이어지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 사면 석방 소식이 있은 후에 필자는 탄핵무효 투쟁 진영의 성찰과 각성, 그리고 분투의 결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어 보수우파 여성리더 그룹에서 어떤 정리된 목소리가 나와야 한다고 소셜네트웍(SNS)에 글을 올렸다.

보수우파 여성리더 그룹이 알아야 하는 것은 박 전 대통령이 사면 석방이 된 데는 뤼슈렌 전 대만 부총통의 탄원서도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은 나중에 미디어워치의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뤼 전 부총통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게 보낸 편지에서 “드디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낼 친서를 마무리할 시간이 생겼다”며 “귀사의 캠페인에 바로 동참하기보다는, 외교적 의전상 주대만한국대표부(Korean Representative in Taiwan)를 통해 친서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별도로 움직이기는 하지만 더욱 호소력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년 12월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석방 여부가 막판까지 혼란했던 가운데, 당시 뤼슈렌 전 부총통의 친서가 공식 외교채널을 통해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전달되었고 미디어워치는 열흘간 이를 엠바고 처리했었다고 한다.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석방을 앞두고 이치럼 숨가쁜 시간의 흐름이 있었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된 이후 “박 대통령이 탄핵된 것은 거짓과 허위의 JTBC의 태블릿 보도와 윤석열의 태블릿 수사 때문이었으며 최서원(최순실)의 태블릿 소유·사용은 모두 조작되었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밝히고 있었던 변희재 대표를 6년전에 재판도 없이 구속시켰다. 이후 대통령이 된 윤석열은 보석으로 풀려난 변희재를 또다시 재구속하려 하고 있다. 변희재가 지난 수년간 밝혀낸 태블릿 진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말이다.

거짓과 조작의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린 후에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노총각 변희재. 그는 결국 결혼식 날짜를 두번씩이나 미루다가 지난 9월 28일에야 결혼식을 마치고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갔다. 신혼여행 중에 들려온 변희재로부터의 ”태블릿 진실투쟁을 위하여 미국에 조건부 망명신청을 할 수밖에 없다“는 소식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진실을 파헤치는 사람들이 권력의 탄압을 받고있는 이 시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명분도 실리도 잃어버린 정점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가.

박 전 대통령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탄핵무효 투쟁에 청춘을 바치고 50세에 결혼한 청년 변희재에게 축의금은 보냈는지 궁금하다. ”국민과 결혼했다“는 박근혜가 아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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