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희재·미디어워치 대표이사 ]
서지문 교수님,
저는 JTBC 방송사의 박근혜 탄핵용 ‘죄순실 태블릿’ 조작보도와 윤석열과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의 박근혜 탄핵용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등을 2016년말부터 무려 8년 동안 파헤쳐온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변희재입니다.
박근혜 탄핵을 위해서 JTBC 및 윤석열 일당들의 태블릿 조작보도와 태블릿 조작수사를 지원해온 것이 바로 중앙일보와 조선일보, 동아일보라는 것은 교수님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교수님은 조선일보에 2018년 3월 13일자 ‘박근혜 속죄양 만들기?’라는 칼럼을 통해 박근혜에 무려 30년을 구형하고 1,185억원대의 벌금을 구형한 검사들을 통렬히 비판한 바 있습니다.
혹시 최서원의 딸 정유라가 삼성으로부터 빌려서 탄 말 세 마리 가격 60억원까지 포함시켜서 박근혜가 마치 수백억원 뇌물을 받아먹은 양 사건을 조작하고 누명을 덮어씌운 후에 저런 무지막지한 구형을 때린 검사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그리고 그 검사의 뒤에서 서울중앙지검을 이끌면서, 이미 6개월 구속 만기를 채운 박근혜를 불법적으로 별건 추가 구속하여서 결국 25년형 법원 선고를 이끌어낸 검사가 누구인지 아십니까. 다들 잘 알다시피 바로 한동훈과 윤석열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그 범죄의 대가로 문재인으로부터 검찰총장 등 자리를 전리품으로 넘겨받았습니다.
설마 서지문 교수님이 이 사실도 모르고서 그런 간 큰 검사들을 호통치는 칼럼을 썼을 리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칼럼을 기고한 지 6년만에 그런 조작, 날조 수사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쫓아내고 감옥에 넣은 검사들의 이름을 잊었다고 주장할 리도 없다고 봅니다. 결론적으로, 서지문 교수님을 포함, 박근혜 탄핵을 반대하고 조작 날조 수사를 한 검찰과 특검을 비판해온 범보수 태극기 진영은 그 주범 윤석열과 한동훈에 줄을 서면서 세계사적으로 유례없는 집단 떼변절을 한 것입니다.
서지문 교수님은 승자인 윤석열이 패자인 이재명을 공직선거법으로 옭아매 정치생명을 끊어버릴 수 있느냐는 문제제기에 무척이나 분노하였습니다. 이 문제를 제기한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마치 변절이라도 한 듯이 몰아세우는 칼럼을 뉴데일리에 기고하셨더군요. 솔직히 놀랍습니다. 80년 전 사건에 대해서 앗차하는 순간 좌익들에게 역사를 빼앗겼다고 길길이 날뛰는 보수세력이 불과 8년 전 사건은 완전히 역사에 지워지기라도 한 것처럼 침묵의 카르텔로 은폐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정규재 전 주필의 글을 잘 읽어보면, 정 전 주필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여받은 박근혜 정권을 온갖 조작 날조 수사를 통해 무너뜨린 윤석열이 검찰 권력을 이용해 누구를 심판할 자격이 과연 있는 것이냐고 묻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은 또한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이란 사냥개식 감투를 받아서 박근혜는 물론, 이명박, 양승태, 김기춘, 그리고 저 변희재까지 포함 무려 200여 명의 보수인사를 감옥에 보냈습니다. 정 전 주필은 이런 자가 검찰권력을 이용, 이재명이건 그 누구건 심판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정규재 전 주필은 이재명이 죄가 있다 하더라도 잡범 수준의 것이어서 정치생명까지 끊어선 안된다고 주장하는 반면, 서지문 교수님은 이재명이 진실과 담을 쌓은 인물이라며 그 정도의 처벌은 당연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다시 묻겠습니다. 보수변절세력이 지지하는 윤석열은 진실에 충직한 인물입니까. 이재명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죄의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은 특검 제4팀장으로서 JTBC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보도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장시호가 제출했다는 정체불명을 태블릿을 들고나와 이를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이라면서 최서원의 것인 양 조작했습니다.
이건 상대를 처벌받도록 하기 위해 저지른 모해증거인멸과 모해위증교사죄입니다. 이재명의 경우에는 단순 위증교사로 자신이 처벌을 받지 않도록 위증을 교사한 것으로, 윤석열의 범죄에 비하면 훨씬 가벼운 범죄입니다. 모해증거인멸과 모해위증교사죄는 무조건 10년 이상 형벌입니다. 더구나 윤석열의 범죄는 일반인도 아닌 공직자인 검사가 저지른 범죄입니다. 그것도 대통령을 쫓아내기 위한 범죄로서 이건 큰 차원에서 ‘내란’이자 ‘반역’에 해당됩니다. 즉 윤석열과 한동훈을 처벌한다면, 최고로 무겁다는 모해증거인멸로도 안되고 특별법을 만들어 내란죄와 반역죄로 사형을 시켜야될 수준이라는 겁니다.
혹시 서지문 교수님이 위대하신 윤석열 대통령님은 절대 그런 태블릿 조작수사, 그리고 박근혜를 뇌물죄 범죄자로 누명을 씌운 조작수사같은 것은 했을 리 없다고 이제와서 주장하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서교수님 뿐 아니라 윤석열을 만세찬양하며 집단변절을 한 보수세력 인사들 중에서 그 누구도 최소한 윤석열이 태블릿 조작수사를 했다는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반박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어떻게 해서든 국민들을 개돼지로 몰아서 기억 속에서 이 문제를 지워버리려는 유치한 공작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래도 못 미더우시다면, 제가 펴낸 각종 태블릿 책, 그리고 미디어워치에 올라온 태블릿 기사를 확인해보십시오. 한글만 깨우칠 수준,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준의 지능만 갖춘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태블릿 조작수사를 확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겠으면 언제든지 저에게 문의를 하십시오. 혹시 의문이 드는 매 질문마다 10초 안에 답변드리겠습니다.
정규재 전 주필은 최근 김어준 유튜브 채널에 나가서 “최서원이 태블릿으로 박근혜 연설문을 미리 받아 고쳤다는 건 모두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규재 전 주필은 이미 저의 태블릿 조작 관련 책, 기사 등의 내용을 거의 모두 파악하고 있습니다. 모해증거인멸, 모해위증교사를 넘어 반역죄 특별법으로 사형을 시켜야 마땅한 인물인 윤석열이 검찰권력을 동원해 그깟 이재명의 거짓말 몇 개 잡아낸 들 그게 그렇게 대단한 일이란 말입니까.
오히려 윤석열에 줄서 떼변절을 한 보수세력은 물론, 지금 한창 윤석열을 탄핵시킨다고 떠들어대는 민주당과 MBC, 한겨레, 경향신문조차도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은 철저히 은폐하고 있습니다. 보수와 좌익 모두가 암묵적 침묵의 카르텔로 진실을 파묻으려 하기 때문에 저는 결국 미국으로 입국, 정치적 망명 신청을 할 계획입니다.
한국의 좌우 어용 언론들은 저의 망명 소식 자체도 침묵의 카르텔로 국민들에게 숨기고 있습니다. 이미 저의 윤석열의 조작범죄 고발 건과 미국 망명 건에 대해 일본의 산케이 해외판 재팬포워드와 슈칸포스트, 미국·캐나다의 더포스틸매거진, 홍콩의 아시안타임스 등이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윤석열의 범죄와 이를 파헤치는 한국 언론인 변희재의 망명 사건은 한국인들만 모르고 조만간 전 세계가 알게 될 듯합니다.
서지문 교수님, 이재명에게만 진실 타령하지 말고, 윤석열의 범죄행위를 은폐하는 조선, 중앙, 동아, 그리고 범보수 변절세력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으십니까. 우스운 것은 그 이재명조차도 태블릿 조작에 대해선 목에 칼이 들어와도 침묵으로 버틴다는 겁니다. 자신이 정치적으로 생매장이 되더라도 박근혜에 대한 조작, 날조 불법 탄핵의 진실만큼은 무덤까지 가져가겠다는 결의까지 느껴집니다. 윤석열 정권과 검찰은 물론, 법원, 야당, 좌우 어용 언론들까지 똘똘 뭉쳐 박근혜 탄핵의 진실을 파묻고 있고 서교수님은 그에 일조하고 있으면서 무슨 이재명에 진실 타령하냐는 겁니다.
저는 다음 주에 언론 자유가 헌법에 보장된 나라인 미국에 정식으로 망명 신청을 합니다. 그리고 미국의 상하원에서 윤석열의 태블릿 조작수사 범죄사건은 물론, 자신의 범죄를 은폐하기 위해 언론인을 무차별 구속시킨 그의 언론탄압사건에 대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할 것입니다.
미국은 물론, 캐나다, 일본, 홍콩, 유럽 등 전 세계의 진짜 언론들과 함께 윤석열의 범죄, 그리고 이를 은폐하는 한국의 보수변절세력, 이재명과 민주당, MBC, 한겨레, 경향 등 촛불거짓세력까지 모조리 심판할 것입니다.
서지문 교수님은 심판을 받는 쪽에 서실 것입니까 심판을 하는 쪽에 서실 것입니까. 심판을 하는 쪽에 서시고 싶다면, 오늘이라도 윤석열의 반역죄를 널리 알리시기 바랍니다. 그에 비하면 이재명이 처벌받고 안받고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 별 중요한 사안도 아닙니다.
혹시라도 변절보수 유투버들처럼 “수사를 하다 보면 방향에 맞게 태블릿 같은 증거는 좀 조작할 수도 있지 뭐가 문제냐” 이런 수준의 판단을 하고 있다면, 앞으로 고려대 명예교수 타이틀은 지우고 개인 유튜버로 활동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재명 등 다른 사람을 진실의 잣대로 비판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