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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나는 본래 정치권 밖 사람”

고건 전 총리, 오늘 대권도전 포기 선언

 

 고 전 총리는 "그동안 제게 베풀어 주신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구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보다 훌륭한 분이 나라의 조타수가 돼 하루빨리 국민통합을 이루고 나라에 희망을 찾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불출마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지난 1년 가까이 나름대로 상생의 정치를 찾아 진력해 왔지만, 대결적 정치구조 앞에서 저의 역량이 너무나 부족함을 통감한다"며 "제 활동의 성과가 당초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친다는 여론의 평가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또 "늦지 않은 시기에 내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누차 말했는데, 대선의 해를 여는 새해 첫 달 지금이 그 적절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본래 정치권 밖에 있는 사람으로, 탄핵정국의 국가위기 관리를 끝으로 평생 공복의 생활을 마감하려 했지만, 예기치 않게 과분한 국민지지를 받게 돼 그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모색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고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종로구 연지동 여전도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대선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었지만, 지지자 100여명이 "지지자들과 상의없이 거취를 표명하면 안된다"고 기자회견장 입장을 방해함에 따라 성명서를 발표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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