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상의 펑크 락 밴드인 크라잉넛이 영화 주제곡을 부른다.
지난 1998년 '말달리자'로 대뷔한 후 인디 음악을 대중적인 영역으로 끌어올린 밴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크라잉넛이 영화 '좋지아니한가(감독 정윤철, 제작 무사이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주제가를 직접 제작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잉넛은 영화 '좋지아니한가' 제작진과의 인연으로 영화의 시나리오를 접한뒤 단번에 시나리오에 빠져들어 자신들이 직접 영화 주제곡을 만들겠다고 나선 것.
크라잉넛 특유의 유쾌하고 통쾌한 멜로디는 '말달리자', '밤이 깊었네'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번 영화 주제곡 '좋지아니한가' 역시 영화의 주제에 맞게 흥겨운 멜로디와 의미있는 가사로 크라잉넛이 직접 작사,작곡,연주,노래를 겸하게 된다.
또한 주제곡 '좋지아니한가'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영화보다 먼저 대중들에게 선보이게 되며 크라잉넛의 다음 정규앨범에도 수록될 계획이다.
영화 '좋지아니한가'는 공통분모가 전혀 없는 어쩌다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 가족이 공동의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그린 코믹드라마로 파워풀하면서도 유쾌하고 중독성 강한 크라잉넛의 주제곡 '좋지아니한가'와 함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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