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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당 "탈당파는 대통합신당의 장애물" 비난

`열린우리당의 자성'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탈당사태를 맞은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7일 오후 강원도 춘천 베어스타운 관광호텔에서 개최된 강원도당 대의원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dmz@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dmzlif/2007-02-07 15:32:40/
탈당사태를 맞은 열린우리당은 7일 탈당파 의원들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대통합 신당을 위해 단결할 것을 주문했다.

열린우리당은 이날 김근태 의장과 정세균 당의장 후보, 최고위원 후보인 원혜영 김성곤 김영춘 윤원호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베어스타운 관광호텔에서 탈당사태 이후 첫 지역 당직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근태 의장은 "어제 동료의원 23명이 탈당해 가슴 속에는 겨울의 칼바람이 일어난다"며 "탈당파는 특정 세력을 옹호하고 양극화를 방치한 장본인인 한나라당에 제1당의 권력을 넘겨주고 대통합 신당의 장애물을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본인들이 합의하고 토론한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어떻게 국민에게 민주주의 원칙을 호소할 수 있겠느냐"며 "지금은 겨울날이지만 함께 마음과 지혜를 모으면 봄날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의원 후보인 김성곤 의원은 "가라앉는 배에서 누가 옳은지 싸우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며 "대통합을 위해서는 자기 마음을 비우고, 남 탓을 하기 전에 모든 것을 자기 탓으로 돌리고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강원도당위원장 이광재 의원은 "어제 탈당사태를 듣고 한 숨도 못잤다. 우리는 기호 1번에서 2번이 됐지만 2번이 될 때마다 어려움을 뚫고 1번이 됐다"며 "우리를 낳은 어머니인 당이 지금 병들어 아파하는 만큼 효자의 심정으로 단결하자"고 역설했다.

당직자 간담회에 앞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세균 당의장 후보는 "17대 총선에서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에 과반수 의석을 주었으나 지금은 110석 밖에 남지 않아 어떻게 사죄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당대회를 통해 당의장이 되면 신속하고 강력하게 통합신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연합뉴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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