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6월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서명식을 갖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는 일부 보도와 관련,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한미 FTA 협정에 서명할 이유도 없고 계획도 없다"며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어 "현재로서는 미국에 가서 FTA 체결을 자축할 때가 아니다"며 "관련 후속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피해 국민들을 어루만지는 것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g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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