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는 23일 일신상의 사유로 최근 사퇴한 이규진 대변인 후임으로 류근찬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임명했다. 신임 류 대변인은 서울사대를 졸업한 뒤 KBS 9시뉴스 앵커와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거쳤으며 17대 총선에서 자민련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한편 국민중심당은 오는 30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중앙위원회를 개최, 기존의 공동대표 체제를 심대평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심 대표는 이에 따라 내달 1일자로 당직 개편을 단행, 원내대표에 정진석 원내대표를 유임시키고 류 대변인이 맡았던 정책위의장 자리에는 김낙성 전 사무총장을, 사무총장에는 최근 입당한 권선택 의원을 각각 임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south@yna.co.kr
유시민 전 복지부장관의 열린우리당 복귀, 이해찬 전 총리의 대선출마 가능성 등 범여권의 새판짜기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면서 한나라당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범여권이 후보나 당 지지율 모든 면에서 현재로선 한나라당의 상대가 되지 못하지만, 지금의 판이 대선때까지 그대로 가진 않을 것이라는 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초반 기선제압을 위한 공세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나경원 대변인은 23일 현안브리핑을 통해 "유 전 장관의 당 복귀에 이어 이 전 총리의 대권출마 선언은 노 대통령의 집권 연장 전쟁을 위한 본격 신호탄이다. 권력연장에만 골몰하는 것"이라며 "재임 내내 국론을 분열시키는 오만한 언행으로 물의를 빚다 물러난 이 전 총리가 국민의 공복이 되겠다는 것은 정치 코미디로, 국정농단 세력에 대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훈 당 정보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범여권은 한나라당의 박근혜(朴槿惠), 이명박(李明博) 두 대선주자가 경선 전에 결별할 것으로 봤지만 예상과 달리 갈등이 봉합되면서 시간 여유가 없어졌다"면서 "범여권 단일후보 옹립의 필요성이 더 절박해진 가운데 친노세력은 자파 후보가 마땅치 않은 만큼 이해찬, 한명숙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2일 봉급생활자들의 세부담 경감과 유류세 10% 인하 등을 골자로 한 감세 정책을 발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 엔빅스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근로자와 서민을 위한 감세, 경제활성화를 위한 감세 등 `2대 감세정책 구상'을 공개했다. 그가 이날 제시한 근로자 감세정책의 핵심은 `물가연동 소득세' 도입. 물가상승에 따라 세율구간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근로자 소득세 부담을 경감해 준다는 구상이다. 현재 1천만원 이하, 1천만~4천만원, 4천만~8천만원, 8천만원 이상 소득에 대한 소득세율은 각각 8%, 17%, 26%, 35%로 정해져 있다. 예를 들어 회사원 K씨의 연봉이 3천800만원이라고 할 경우, K씨는 현재 17%의 소득세율을 적용받는다. 그러나 내년에 물가가 10% 오를 경우 K씨의 연봉에도 물가상승분이 반영되면서 K씨의 명목소득은 4천180만원으로 증가, 실제소득은 늘지 않았음에도 세율구간이 3구간으로 바뀌면서 26%의 소득세를 내는 `모순'이 발생한다는 것이 박 전 대표의 설명이다. 따라서 물가연동 소득세를 도입해서 물가가 10% 오를 경우 그에 따라 세율구간도 1천100만원 이하,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21일 `장돌뱅이 발언' 논란과 관련,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을 상대로 사과와 재발방지를 거듭 촉구했다.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와 가까운 이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오늘은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경선승복 합의를 이루는 날이지만 허위사실로 상대를 비방하는 일부터 근절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경선은 불가능하다"며 "지난 잘못을 인정하고 깨끗이 사과하는 것이야말로 경선을 새롭게 시작하는 오늘 반드시 해결돼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따라서 장돌뱅이 발언 자체와 이와 관련한 박 전 대표 비방 그리고 이 전 시장측 참모들의 박 전 대표 비방 등에 대해 책임있는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명시적 약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이 전 시장의 `장애태아 낙태' 등 말실수에 대해서는 캠프가 나서서 대응할 필요가 없다며 자제령을 내렸지만 이와는 별개로 있지도 않은 일을 사실인 것처럼 주장할 경우 더 큰 오해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사실 관계는 정확히 바로잡아야한다는 점에서는 단호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전 시장은 지난 1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이혜훈 의원이 당원간담회에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21일 당 경선과 관련, "경쟁은 치열하게 하되 그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아름답고 멋진 경선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에서 열리는 전국위원회에 참석, 대선경선 예비후보자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언급할 예정이다. 그는 "정권교체도 선진한국 건설도 국민의 신뢰를 받느냐 못 받느냐에 달려있다. 국민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 당당하고 떳떳하고 깨끗해야 한다"면서 "저부터 앞장서서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데 솔선수범하고 당당하고 공정하게 경선에 임해 떳떳하게 평가를 받겠다"고 말할 예정이라고 측근들은 전했다. 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국민의 신뢰를 더욱 많이 받는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당당한 후보를 선택해서 기필코 정권 교체의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이 앞장서 달라"고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어 "작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테러를 당한 뒤 병원 문을 나서면서 남은 생을 덤으로 생각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바치겠다고 다짐했다"며 "저의 피 한 방울, 살 한 점까지도 당과 나라를 위해 바치겠다"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전국위
한나라당의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간 `검증 공방'의 전운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양 캠프의 대표적 `검증 투사'간의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검증 국면에서 `주군'을 위해 서로에게 창을 겨눠야 하는 극한 대결의 주인공이지만 이력을 들여다보면 적지 않은 공통점과 개인적 인연이 있기 때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의 최측근인 정두언, 유승민 의원은 서울 상대 76학번 동기로 학창시절부터 가까울 뿐 아니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의 인연으로 정치권에 입문했다는 점도 같다. 유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으로 일하던 지난 2000년 2월 이 전 총재의 추천으로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장을 맡아 정계에 입문했다. 행정고시 출신인 정 의원은 국무총리 정무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당시 총리였던 이 전 총재와 연을 맺었고 2000년 4월 총선에 공천을 받아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았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표 재임 시절 대표 비서실장, 정 의원은 이 전 시장 밑에서 정무부시장을 맡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면서 최측근인 된 점도 비슷하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 전 시장의 대표적 정책 공약인 한반도 대운하가 "국민을 속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은 18일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이 직접 나서는 네거티브 (공세)는 즉각 중지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대표측 한선교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이 전 시장이 한 언론인터뷰에서 "이 모 의원이 저를 향해 `장돌뱅이가 어떻게 대통령이 되느냐'고 연설했는데 행사에 참석한 박 전 대표가 제지하지도 않아 여간 충격이 아니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박 전 대표는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고 이 모 의원은 그런 발언을 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한 대변인은 또 "지난번 당대표, 원내대표와 함께 한 4자회동에서도 이 전 시장이 대운하 사기극 운운하며 박 전 대표 면전에서 거짓사실을 말한 바 있다. 이는 박 전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명백한 네거티브"라며 "측근들을 동원한 네거티브 수준을 넘어 이제 이 전 시장이 직접 나선 네거티브 공세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돌뱅이 논란'과 관련, 박 전 대표는 당사자로 지목된 이 의원과의 통화에서 "우리가 그런 천한 발언을 했나요"라며 사실이 아님을 에둘러 강조하면서 불쾌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의 측근인 유승민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실 관계를 전혀 확인하지
한나라당에 대한 유권자들의 로열티(충성도)가 매우 낮아 당 지지도가 대선 후보 지지도에 뒷심을 보태주지 못하고 있다는 자체 평가가 나왔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가 지난달 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3천101명을 대상으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를 실시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긍정적 답변을 보인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만을 대상으로 지지 이유를 물었을 때도 `국민을 위한 정치를 잘해서'라는 응답은 24.9%에 불과했고, 69.9%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보다는 잘해주길 기대해서'라며 `소극적' 지지 입장을 보였다. 올 대선에서 어떻게 투표할 지와 관련, `후보를 보고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76.0%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정당을 보고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6.2%에 불과했다. 한나라당 지지자 중에서도 25.5%만이 당을 보고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한나라당 지지자 중 이번 대선 전에 지지 정당을 바꿀 의향이 있다고 한 응답은 26.2%로 이들이 이탈했을 경우, 현재 47%의 정당지지도는 35%로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7일 대선 후보자 검증 문제를 둘러싼 당내 공방과 관련, "필요하냐 아니냐 질문해서 누구나 예외없이 원론적으로 검증이 필요하다고 한건데 그게 왜 네거티브냐"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전남 순천에서 가진 섬진강포럼 특강 후 기자들과 만나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두 번의 대선패배가 박 전 대표측의 주장대로 검증을 안해서가 아니라 네거티브 때문'이라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기자들이 만날 저한테 질문하시는데 저도 질문해도 되죠. 검증이 필요하냐 아니냐 한 번 대답해 보세요"라고 반문한 뒤 한 기자가 "검증은 필요하죠. 저쪽에서도 필요하다고 하니까.."라고 답변하자 "그 대답은 저쪽 진영의 논리에 따르면 네거티브"라며 이 전 시장측의 주장이 잘못됐음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이날 발언은 자신의 원론적 검증 요구를 이 전 시장측이 네거티브로 몰고가는 있다고 성격 규정을 하고, 그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 또 강재섭 대표가 최고위원회에서 "인신 공격성의 근거없는 음해도 강력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성 발언을 한 데 대한 입장을 밝힌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그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17일 전남과 광주를 찾아 호남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날 호남 방문은 경선룰 공방이 매듭지어진 후 첫 지방 방문이라는 점에서 박 전 대표의 호남에 대한 애정과 공들이기를 엿보게 했다. 그는 오전 항공편으로 여수에 도착한 뒤 고흥으로 이동, 배를 타고 소록도로 들어가 `소록도병원 개원 91주년 전국한센가족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소록도로 가는 배 위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회가 깊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이곳 복지관에 2천만원을 기증하셨는데 이것이 어머니의 마지막 유업이 돼버렸다"면서 "복지관 완공식을 74년 12월18일 했는데 어머니는 안타깝게 여기에 참석하지 못하셨다"며 소회를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병원 경내를 둘러보면서도 "2천만원이면 지금으로 따지면 20억원인데..."라며 육 여사의 한센인 사랑을 기린 뒤 복지관에 들러 한센인 2명의 손을 잡은 뒤 "그 때 (어머니가) 오실려다가 못왔어요" "진작부터 소록도에 한번 오려고 했는데 작년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치는 등 그 때 마다 일이 생겨서 이번에서야 처음 오게 됐다"며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축사에서 "한센인은 국민기초생활보호법 적용을 받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