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재단인 고려중앙학원 이사회는 9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5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이필상 총장의 거취에 대해 판단을 유보하고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해 별도의 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중앙학원 이사회는 이날 오후 3시부터 8시간에 걸쳐 장시간 논의를 거친 뒤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재단측은 이사회가 끝난 뒤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법인 이사회가 (이 총장의) 표절의혹에 대해 사실규명을 위한 자료 미비와 절차상의 문제로 실체적 진실을 토대로 한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정 절차에 따라 다각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취합하는 등 논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별도의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어 총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 "사안의 중요성에 비춰 많은 이사들이 해외 출장 중에 있으므로 참석하지 못한 이사들의 의견도 종합해 빠른 시일안에 적절한 결론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재단 김재천 사무국장은 "이 같은 결정은 교수의회의 진상조사 보고서나 이 총장이 이날 제안한 전체 교수 투표 제안과 별도로 재단이 직접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사무국장은 "재단이 별도의 조사를 벌이는 것은 이 총장의 제안으로 다음주 열리
기자회견하는 이필상 총장(서울=연합뉴스) 김현태기자 = 논문 표절의혹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이필상 고려대학교 총장이 9일 오전 안암동 고려대학교 본관에서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mtkht@yna.co.kr/2007-02-09 12:29:37/13~14일 전자 투표…재단 이사회 수용 여부 주목 이총장 "표절 문제 사과…조사위 결과 받아들일 수 없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이필상 고려대 총장은 9일 자신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한 담화문을 발표, 논문표절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교수 전체를 대상으로 신임여부를 묻는 전자투표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교내 인촌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전체 교수회의에 참가해 담화문을 발표하고 전체 투표를 통해 과반수의 신임 득표를 하지 못하면 사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담화문에서 "논문 문제로 고려대의 구성원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논문 의혹이 제기되고 사태가 진행되면서 과거에 대해 많은 반성을 했다"며 "과거 전공분야(재무.회계)의 학문 도입기에 이뤄졌던 일들이 10~20여년이 지난 시점에 문제가 됐다는 점에서 곤혹스러웠다. 이런
고려대 재단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현승종)은 9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표절 논란을 겪고 있는 이필상 총장의 거취에 대해 결정한다. 지난달 16일 이사회 간담회를 열고 이 총장을 불러 표절 논란에 대해 소명을 들었던 재단은 지난 5일 교수의회로부터 진상조사보고서를 받은 뒤 이사진과 개인적인 접촉을 통해 총장의 표절 의혹에 대해 의견을 청취해 왔으며 이날 이사회 회의를 통해 이 총장의 거취를 결론낼 방침이다. 이사회가 이날 회의를 통해 내릴 수 있는 결론은 사과를 요구하는 식의 가벼운 의견 제시에서부터 결의를 통한 이 총장의 해임 결정까지 다양하며 50일여 진행돼 온 이 총장의 표절 문제가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학교 전체가 장시간 표절 논란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 대해 이사회가 부담을 느끼고 있다. 가능한한 오늘 회의를 통해 논란을 진화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 내부에선 이날 회의를 통해 재단이 이 총장에 대해 `유임'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논란 장기화에 따른 부담으로 이 총장이 스스로 사의를 표하거나 재단이 해임을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대학의 한
고려대 교수의회의 일부 교수들 사이에서 진상조사위원회 조사 결과가 언론에 유출된데 대해 교수의회 의장단을 불신임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이 대학 정경대의 교수의원인 A교수는 "조사위의 조사 내용이 최종 결과가 확정되기 전 언론에 유출된 책임을 (교수의회) 의장단에게 물을 것"이라며 "5일 교내 모처에서 10여명의 교수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책임을 물을) 구체적인 방법을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교수는 "교수의회 의장단이 조사 중간에 조사 내용을 언론에 유출하고 이를 총장과 재단측에 통보했으며 의원회의에서 조사내용에 대한 판단을 유보하기로 결정했음에도 이후 기자회견에서 `조사위 조사가 공정했다'고 발언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모인 교수들은 이 같은 책임을 물어 불신임안을 발의할 것인지, 성명서를 통해 해임을 촉구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교수의회 규칙에 따르면 재적의원(36명)의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의장단 불신임안이 발의된다. 이후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불신임안이 통과된다. 또다른 교수의원인 B교수는 "이 총장에 대한 지지 여부와는 상관없는 일이며 표절에 대한 판단과도 별개의 문제
국가인권위원회는 30일 벌금형에 대해 납부 독촉철차 없이 강제집행명령을 내려 납부 대상자를 구속한 것이 인권침해라며 형집행장을 발부한 D지방검찰청 검사와 집행업무 담당자에게 주의 조치를 할 것을 검찰총장에게 권고했다. 인권위는 "형법에 따르면 검찰이 벌금 납부 명령 후 미납되면 납부 독촉을 한뒤 강제집행과 노역장유치집행을 할 수 있다"며 "D지방검찰청이 납부 독촉 전에 형집행장을 발부하고 지명수배를 한 것은 벌금 집행과정의 적법절차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위는 "순차적인 집행절차로 여과 과정을 거쳐 노역장 유치집행과 교도소로 유입되는 인원을 최소화하는 것이 형사정책에 바람직하며 벌금 미납자를 노역장에 유치하는 식의 환형(換刑) 처분은 국가형벌권 행사에서 최후수단으로 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상해죄로 2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은 황모(34)씨는 검찰이 납부 독촉절차 없이 강제집행명령을 내려 자신을 구속하자 벌과금 징수절차를 위반한 인권침해라며 작년 5월 국가인권위에 진정했다. (서울=연합뉴스) bkkim@yna.co.kr
이필상 총장의 논문 책 표절 의혹과 관련, 고려대 교수의회는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 대상을 이 총장의 전체 업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고강도 조사' 방침을 밝혔다. 교수의회 관계자는 진상조사위의 조사대상이 신문에 보도된 의혹 외에 이 총장의 전체 연구 업적이 될 수 있다며 조사 내용은 이 총장의 행위가 당시의 관행이었는지 여부까지 포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조사위원회는 다양한 연령대와 전공을 가진 교수들로 구성될 계획이며 경영대 소속 교수들도 포함될 것이라며 공정한 조사를 위해 타대학 인사를 조사위원회에 포함시키거나 1차 조사 후 타 대학교수의 의견을 듣는 절차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사 결과 보고서가 나오면 교수의회를 소집해 교수들의 입장을 대외에 공표하고 이를 총장과 재단에 전달할 것이라며 재단이나 총장이 교수의회의 입장을 따를 의무는 없지만 교내에서 총장의 표절문제를 조사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인 만큼 교수들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상조사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교수의회는 위원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조사활동을 펴나갈 계
"잠을 넉넉히 자고 대신 공부할 때 집중한게 도 움이 됐습니다" 12일 발표된 2007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 사회문화 과목 3점짜리 1 문항만 틀려 최상위권 성적을 받은 서울 숙명여고 한예슬(18)학생. 원점수로 500점 만점에 497점을 받은 한양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최상위권 점수 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은 높은 수능점수를 받게 된 비결에 대해 "하루 6시간 이상씩 잠을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공부할 때 만큼은 집중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양은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가 잘 안될 때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반 친구들과 위로와 격려를 주고 받았던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양은 "부족한 과목은 학원에서 공부하기도 했지만 학교 수업에도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며 "수업시간에 꼼꼼히 노트정리를 한 뒤 복습을 철저히 했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저없이 선생님에게 질문했다"고 설명했다. 회장을 맡아 학급을 이끌기도 했던 한양은 별명이 `욘사마' 배용준을 빗댄 `한사마'일 정도로 학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담임 박수희 교사는 "겸손하고 리더십이 좋아 학교에 예슬이를 `한사마'고 부르 며 따르는 `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