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잠을 넉넉히 자고 대신 공부할 때 집중한게 도 움이 됐습니다"

 

12일 발표된 2007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 성적에서 사회문화 과목 3점짜리 1 문항만 틀려 최상위권 성적을 받은 서울 숙명여고 한예슬(18)학생. 원점수로 500점 만점에 497점을 받은 한양은 올해 수능시험에서 최상위권 점수 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은 높은 수능점수를 받게 된 비결에 대해 "하루 6시간 이상씩 잠을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공부할 때 만큼은 집중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양은 "성적이 떨어지거나 공부가 잘 안될 때 흔들리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며 "반 친구들과 위로와 격려를 주고 받았던 것도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양은 "부족한 과목은 학원에서 공부하기도 했지만 학교 수업에도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며 "수업시간에 꼼꼼히 노트정리를 한 뒤 복습을 철저히 했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주저없이 선생님에게 질문했다"고 설명했다. 회장을 맡아 학급을 이끌기도 했던 한양은 별명이 `욘사마' 배용준을 빗댄 `한사마'일 정도로 학우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담임 박수희 교사는 "겸손하고 리더십이 좋아 학교에 예슬이를 `한사마'고 부르 며 따르는 `팬'들이 많다"며 "선생님 말씀은 빠짐없이 메모할 만큼 성실하며 20~30 가지 질문을 모아놨다가 한꺼번에 쉬지않고 질문을 쏟아낼 정도로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칭찬했다. 한양의 아버지는 법무법인 율촌의 한봉희 변호사.

 

한양은 "아버지에 이어 법대에 진학해 법률 공부를 한 뒤 진로를 결정할 것"이 라며 "대학에 입학하면 책도 많이 읽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며 열심히 생활하고 싶다 "고 계획을 밝혔다. 어머니 김난희씨는 "예슬이는 일단 책상에 앉으면 장시간 집중력있게 공부를 하는 스타일"이라며 "성실하고 겸손한 착한 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bkkim@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