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9일 후진타오 중국국가주석과 통화를 갖고 2.13 북핵 합의 이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안보회의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이날 전용기상에서 후 주석과 통화를 갖고 북한이 2.13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해야한다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으며 이러한 목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우의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대표단이 양국간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해 이달 하순 미국을 방문하는데 환영을 나타냈으며 양국 정상은 다음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8개국 정상회담(G8)에서 다시 만나길 고대했다고 존드로 대변인은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북한이 3주가 넘도록 `2.13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 국무부는 7일 "북한 당국이 여러 차례에 걸쳐 `9.19 공동선언' 뿐만아니라 `2.13합의'를 이행하겠다고 확약했다"고 밝혔다. 국무부 숀 매코맥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당분간 우리는 이 과정에 좀 더 시간을 주려고 한다"고 언급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의 태도를 좀 더 지켜볼 것임을 시사했다. 매코맥 대변인은 특히 북한이 `2.13 합의' 불이행의 근거로 삼고 있는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 이체문제와 관련, "북한이 BDA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징후들이 있다"며 "아주 복잡한 문제이기 때문에 당초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리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 특정한(BDA) 문제를 해결하고 6자회담을 재개,모멘텀을 얻어 한반도 비핵화 문제 논의로 사실상 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북한이 영변핵시설 가동 중단 및 봉인과 관련해 아무런 조치도 없지만 "내가 알기로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몇차례 접촉을 가졌다"면서 "실질적인 접촉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매코맥 대변인은 스탠리 아우 BD
북한의 `주체(Juche)사상'이 추종자 규모에 있어서 세계 10대종교에 해당된다고 미국의 종교관련 통계사이트인 `어드히런츠닷컴(adherents.com)'이 7일 집계.발표했다. 이 사이트는 `신도수에 따른 세계의 주요 종교'라는 통계자료에서 세계 최고종교는 21억명이 믿고 있는 기독교이며, 2위는 13억명의 추종자를 가진 이슬람교, 3위는 아무런 종교를 갖고 있지 않는 무교(無敎)로 그 숫자가 11억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세계인구(현재 65억명) 3명 중 1명은 기독교도이고, 세계인구 5명 중 1명은 이슬람교도인 셈이다. 그 뒤를 이어 힌두교(9억명), 유교 등 중국전통종교(3억9천400만명), 불교(3억7천600만명), 원시토착종교(3억명), 아프리카 전통종교(1억명), 힌두교에서 분리된 시크교(2천300만명), `주체'(1천900만명) 등이 4~10위권을 이뤘다. 특히 어드히런츠닷컴이 `종교'로 분류한 북한의 `주체'는 ▲스피리티즘(정령숭배. 인간의 영혼 이외의 동식물의 체내나 그 밖의 모든 사물에 그것과는 독립된 존재로서 잠정적으로 깃들어 있다고 생각되는 영혼을 숭배하는 것.1천500만명.11위) ▲유대교(1천400만명.12위) ▲바하이교(700만명
지난 해 일본이 13년만에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국가의 자리를 다시 차지했으며 중국이 독일을 누르고 세계 제3위 자동차 생산국에 올랐다고 국제자동차제조업체기구(IOMVM)가 7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한국은 지난 2005년에 이어 작년에도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의 자리를 지켰다. IOMV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일본은 작년에 모두 1천148만대의 차량(660cc 경차 포함)을 생산, 미국을 누르고 세계 제1위 자동차 생산국이 됐다. 이는 지난 2005년(1천80만대)보다 6.3% 증가한 것이다. 일본은 지난 1980년부터 1993년까지 대미 자동차 수출 증가에 힘입어 생산을 증가, 세계 제1위 자동차 생산국의 자리를 차지했었다. 반면에 미국은 지난 2005년(1천195만대)보다 생산량이 5.7% 감소, 4년 연속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1천126만대 생산에 그쳐 지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2위로 주저앉았다. 또 중국은 작년에 모두 719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지난 2005년(571만대)보다 25.9%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582만대 생산에 그친 독일을 누르고 세계 3위 자동차 생산국에 올랐다. 한국은 작년에 모두 394만대의 자동차를 생산, 지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중국, 일본 등 36개국의 300여개 이상의 기업 및 국가기관들이 지난 2000년 이후 이란에 1천53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인 AEI(미국기업연구소) 집계결과 드러났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 보도했다. AEI 집계에 따르면 2000년 101건에 달했던 대(對)이란 신규투자사업은 2007년엔 18건으로 대폭 줄었으나 거래규모는 216.8억달러에서 475억달러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은 액수를 투자한 국가는 302억달러를 투자한 프랑스였으며 중국 295억달러, 독일 260억달러, 이탈리아 237억달러, 일본 183억달러, 호주 180억달러, 한국132.7억달러 등이다. AEI는 이란 투자기업 중 대부분은 석유관련 분야에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AEI의 대니엘 플렛카 외교국방정책 담당 부사장은 "이것은 기업들이 큰 이득을 보는 데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기업들은 `비용대 효과 분석'을 통해 큰 이득만 볼 수 있다면 `불량국가'면 어떠냐라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AEI측은 개별 국가들의 투자총액 합계가 전체 대이란투자액인 1천530억달러를 훨씬 넘는 데 대해 여러 국
일본이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구입을 추진, 한국에 비상이 걸렸다면서 이는 한국의 대일(對日) 경계심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디펜스뉴스'가 7일 보도했다. 디펜스뉴스는 "미국이 일본에 F-22 판매를 승인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지난 4월 27일 한국의 관리들은 표면적으로는 친한 주변국이 세계에서 가장 첨단의 전투기를 구입한다면 한국도 이와 유사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디펜스뉴스는 또 미국이 F-22 수출을 위해선 기술유출을 막기 위해 다시 설계해야 하고 그럴 경우 비용이 1대당 10억달러에 달해 외국 구매자에겐 너무 비싼 가격이라며 F-22의 일본 수출 가능성을 축소했다면서 이번 일은 한국에서 최근 점증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근거로 디펜스뉴스는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4월 27일 한국도 최신예 F-35나 F-22를 구매를 추진할 수 있음을 시사한 사실을 전했다. 디펜스 뉴스는 "지역 전문가들은 60여년이 지났어도 한국은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최근의 독도 영유권분쟁 등도 한 이유가 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디펜스뉴스는 또 "한국의 안보책임
해외에 유출된 한국 문화재를 반환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정부가 지난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군이 한국에서 전리품으로 빼앗아간 `수자기(帥字旗)' 반환 추진을 검토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수자기'는 장수를 나타내는 수(帥)자가 쓰인 가로, 세로 각각 4.5m인 대형깃발로, 현재 미국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보관하고 있으며 미국에 있는 가장 대표적인 한국의 `약탈 문화재'로 꼽히고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들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은 지난 4월25일 애나폴리스의 미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을 방문, 수자기의 존재 및 보존상태를 확인하고 미 해사측에 수자기 반환 가능성을 타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문은 수자기를 반환받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미국측의 입장을 타진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이번 방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외교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반환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 해사측은 `수자기' 반환에 대해 절대 안된다고 강변하지는 않았다"면서 "다만 반환을 위해선 미 의회의 승인과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
버지니아공대에 재학중인 한인 대학생이 3일 조지 부시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백악관 `국가 기도의 날' 행사에서 지난 달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건을 겪은 버지니아공대 학생을 대표해 기도문을 낭독, 화제가 되고 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동영상에 따르면 버지니아공대 산업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유은재(22)씨는 이날 학군후보생(ROTC) 정복을 차려입고 백악관 연단에 서서 1분여간 `치유'의 기도문을 읽었다. 유씨는 기도문에서 "하나님의 이름 아래 우리를 진정한 하나의 나라로 묶어주십시오. 이 땅을 치유할 수 있도록 겸허함과 고결함을 심어주십시오"라고 말했다. 유씨는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부시 대통령도 연설에서 버지니아공대 사건을 거론하지 않은 채 "비극의 희생자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있고, 부상자들이 치유받기를 바란다. 낙심한 사람들은 창조주의 품안에서 위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버지니아공대가 있는 버지니아주 블랙스버그의 론 로댐 시장도 참석했다. 유씨는 한인 2세로 졸업과 함께 미 공군에 입대할 예정이다. (워싱턴=연합뉴스) bingsoo@yna.co.kr
전쟁스트레스로 인해 이라크 주둔 미군들의 도덕 불감증이 심각한 상태인 것으로 미 국방부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미 국방부가 이라크에 주둔하고 있는 육군 1천320명, 해병대 447명 등 총 1천767명을 상대로 조사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육군 응답자 가운데 36%, 해병대 응답자 중 39%가 `저항세력으로부터 중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고문이 허용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또 육군 41%, 해병대 44%가 `다른 병사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고문을 허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고문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간인을 존엄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견해도 육군 47%, 해병대 3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은 이라크 민간인을 모욕을 주거나 욕설을 퍼부은 바 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 중 10%만이 동료 병사들이 이라크 민간인들을 때리고, 발로 차고 하는 등 학대하거나 불필요하게 이라크 민간인들의 재산을 손괴한 사실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이라크에 여러번 파견되는 미군이 늘어나면서 외상후정신질환(PTSD)과 같은 정신질환이 미군내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9월
지난 달 미국 최악의 총기사건이 발생한 버지니아공대가 참사가 발생했던 노리스홀 건물을 어떻게 사용할 지 문제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참사발생 이전까지 노리스홀은 평판이 좋았다. 대학본부 건물에 인접해 있고, 캠퍼스 잔디밭이 한 눈에 들어와 좋은 전망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 건물은 지난 1960년대에 지어진 건물로 강의실과 함께 공대 및 기계공학과 사무실, 연구실 등이 있었다. 하지만 참사 발생 이후 대부분의 학생들과 교수들이 예전처럼 이 건물에서 수업을 듣거나 연구를 실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는 것. 노리스홀 활용방안과 관련, 학내에선 예전처럼 강의실로 사용하자는 의견에서부터 기념관을 만들자는 의견, 아예 없어버리자는 의견까지 다양한 견해들이 제시되고 있다. 버지니아공대는 현재 이 건물의 활용방안을 위해 비슷한 사건이 있었던 다른 곳의 활용사례를 수집.검토하고 있으며 찰스 스티거 총장이 최종적으로 건물 활용방안을 결정할 방침이다. 텍사스주 오스틴의 텍사스 대학은 지난 1966년 8월1일 찰스 위트먼이 이 대학 시계탑 28층에 올라가 16명을 저격사살한 사건을 기리기 위해 매일 저녁 시계탑을 환히 밝히고 있다. 텍사스대학은 사건 발생 1년만에 시계탑 전망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