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탈당 누가 불리할까...정운찬? 이명박?
손학규(孫鶴圭) 전 경기지사의 탈당이 대선판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대선주자들의 지지율과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 지가 관심을 끌고 있다. 각 정파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보면 한나라당은 중도개혁 성향의 손 전 지사가 이탈함으로써 수구.보수 이미지가 강화되고 경선의 흥행성이 떨어지게 됐다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손실인 반면, 범여권으로서는 한나라당 독주구도에 균열이 생기면서 지지부진한 통합 추진 작업에 숨통이 트였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에는 정치권내에 이견이 없다. 그러나 대선주자 개인별 손익계산서를 따져보면 한층 복잡한 것이 사실. 한나라당내에서는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중 어느 쪽이 손실을 입을 지 주장이 엇갈리지만, 범여권의 예비주자 중에서는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총장의 입지가 일시적이나마 축소될 것이라는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이 전 시장의 손실을 예상하는 쪽은 이 전 시장 지지층의 결속도가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더욱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겠느냐는 분석에 근거하고 있다. 박 전 대표측 유승민(劉承旼) 의원은 20일 기자들과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