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진영이 김병준 총리 지명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민국애국연합(회장 박종화)는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여, 첫째, 김병준씨가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되었으면서도 안철수 전 대표와 협의를 하지 않은 점, 둘째, 김병준씨가 대한민국 정부가 붕괴되는 걸 막고자 했다지만, 실상 황교안 총리가 안정적으로 내각을 이끌고 있었다는 점, 셋째, 사드배치 반대, 국정교과서 반대 등, 기존 박근혜 정권 노선과 너무 다른 점, 넷째, 이미 10년 전 노무현 정권 당시, 논문표절, 연구비 횡령, 대필의혹 등으로 부총리에서 낙마한 점 등을 들어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대한민국애국연합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총리지명을 철회하고 현재 황교안 총리 체제에서 혼란스러운 국정을 안정시키시기 바란다. 또한 문제가 되는 것은 총리와 내각이 아니라 청와대 비서진과 최순실에 있음을 직시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새누리당과 김병준씨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은 자기들 혼자 살아보려고, 거국중립내각이란 명분으로 박근혜 정권을 조기에 종식시키려는 야합을 포기해야 한다. 또한 김병준씨도 본인과 아무 관계도 없는 정권에 슬쩍 끼어들어 오히려 국정을 마비킬 우를 범하지 말고, 원래의 자리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가 최근 박근혜 정권의 국무총리 내정자로 지명되며 과거 2006년 당시 교육부총리 직까지 내놔야 했던 그의 학적 비위 전력 문제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본지는 과거 김 전 부총리의 논문 표절 의혹을 단독으로 보도했던 ‘국민일보’ 기사들을 토대로연구진실성검증센터의 자문을 받아 당시스캔들을 반추(反芻)해봤다. 결론부터 얘기하면 김 전 부총리의연구실적에서 표절이건 이중게재건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나는 행위”가 있었던 것만은 사실이었다. 김 전 부총리는 2014년 7월 8일자 ‘이투데이’ 칼럼 ‘[김병준의 말]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를 통해 자신의 논문 표절 스캔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회고를 남겼다. 그러다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에 취임하면서 표절의혹이 제기됐다. 젊은 시절, 선배 교수가 지도하던 나이 든 한 학생이 내 박사학위 논문과 학회에 발표한 또 다른 논문을 모방한 것을 두고 오히려 내가 그 학생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억울했다. 당시 나이 33세, 미국 대학에서 최우수 박사학위 논문상을 받은 신진 학자였다. 그리고 바로 그 박사학위 논문을 모방한 학생은 50대 중반의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에 대해 '취업사기 의혹'을 제기하며 김 총재를 경찰에 고소했던 당사자인 엄모 씨가 자신의 무고를 사과하며 지난 10월 20일 고소를 취소했다. 엄모씨는 고소취소장에서 “피고소인 김경재를 상대로 사기 피의사실로 고소한 일이 있는데 서로 원만히 해결하고 돈을 돌려받았기에 더 이상 민?형사상 책임을 묻지 않기로 하고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이며, 사과문에서 엄 씨는 “저의 잘못된 오해로 인해 총재님의 명예와 인간적인 자존심에 심각한 상처가 되었음을 사과드리며 350만 자유총연맹 회원들께 용서를 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김경재 총재는 사건 직후인 10월 12일에 엄 씨를 무고죄로 고소했으며, 또한 지난 10월 11일 엄 씨의 제보와 고소장에 의존한 허위 사실을 일방적으로 보도해 김 총재와 한국자유총연맹에 중대한 피해를 입힌 동아일보사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고소고발을 준비 중이다. 또한 이를 인용해 김경재 총재에게 마치 범죄사실이 있는 것처럼 보도한 다수의 언론사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에 반론보도를 요청했다. 고소건에 대한 김 총재 본인의 입장이 담긴 성명자료가 배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하지 않거나, ‘무고죄로 고소할 계획’ 등의 표현
한국자유총연맹(총재김경재)은 10월 27일(목) 오후 2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안보 부산?울산?경남 大토론회’를 개최했다. 한국자유총연맹과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 부산일보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한반도 안보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통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서는 김경재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남성욱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문성묵 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Brian Myers 동서대학교 교수, 유용원 조선일보 논설위원, 이상민 부산일보 논설위원과 김인태 국가안보전략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김경재 중앙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통일이 기성세대만의 바람이 아닌, 국민 모두가 공감하는 민족 공동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통일 국민운동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범국민 안보의식 결집을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과 대한민국예비역장교연합회는 이날 부산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을 순회하며 통일?안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거국내각 총리의 조건으로 사드를 반대한 사람은 안 된다고 규정했다. 하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거국중립내각은 여야가 장관 자리 나눠 먹는 것이 되어선 안됩니다. 대통령의 대국민신뢰가 붕괴한 조건에서 총리 중심으로 국정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되어야 합니다”라며, “ 즉 총리 중심의 거국중립내각입니다. 여야가 장관 자리를 나눠 먹는 것이 아니라 총리에 힘을 실어줘 총리가 내각 구성을 주도하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의원은 “때문에 다른 문제는 몰라도 총리는 적어도 안보관은 확실해야 합니다. 사드를 반대했던 사람은 총리 자격이 없습니다”라고 정리했다. 사드배치 반대 등 안보가 불확실한 인물을 총리 후보에서 배제한다면, 야권에서 이를 충족할 인물은 거의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정현 지도부가 박대통령에 추천한 인물로 알려진 손학규 전 의원 역시, 한나라당에서 민주당에 넘어간 이후, 햇볕정책 추종자로 변신했다. 신한국당 대변인 시절 손 전 대표는 김대중 당시 평민당 총재를 향해 “김 총재가 간첩 서경원으로부터 김일성의 돈을 받은 사실과 김 총재의 전력시비, 국민회의 구성원 개개인에 대한 사상적 배경에 대해 적나라하게 지적할 수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는 27일,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 전체 기획회의에 참석해서 '2017년 대선의 시대정신과 국민의당 집권의 길'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호남과 친노의 분리론을 주장했다. (관련기사 : "호남과 좌파를 분리시켜야 국민의당 집권길 열려!") 주대표는발표문을 통해 "국민의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호남의 지지와 기타 지역 유권자의 지지가 반비례 관계라는 딜레마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대표는 이어 "호남을 저개발과 소외, 고립 상태로 묶어두려는 친노 좌파의 영향력을 전면적으로 척결하는 투쟁에 나서야한다"고도 역설했다. 주대표는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경제의 선진화 정상화를 가로막는 박정희식 관치경제, 규제를 극복하는 주역으로 호남이 나서도록 국민의당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야 국민의당이 집권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는 주 대표의 발표문 전문(全文)이다. - 2017년 대선의 시대정신과 국민의당 집권전략 - 호남과 좌파의 분리에 지금 당장 나서야 한다 대선 전략이 거론되면 주로 나오는 얘기가 누구랑 손잡을 것이냐, 타이밍은 어떠냐 하는 기술적인 측면입니다. 즉, 정치공학적인 측면에 관심이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최순실에 대해 아는 것은 무엇이 있었는지,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알았는지, 알았다면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막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 말해야 한다"고주문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정현 대표는 대표이기 이전에 최순실 사태에 연대책임이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이정현 대표가 2013년 3~6월 청와대 정무수석을 했고 2013년 6월~2014년 6월 홍보수석을 하면서 대통령 최측근에 있었다는 점을 꼽으며 "본인 입으로 대통령께 수시로 대면보고를 하고 하루에도 몇번씩 대통령과 통화했던 사람"이라며 "현 새누리당 내에서는 최순실 문제에 대해 상대적으로는 가장 잘 아는 사람 또는 적어도 알아야 하는 사람 축에 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가 청와대 내에서 최순실을 비호했던 비서들인지 말해야 한다"며 "누가 청와대 안에서 대통령 눈과 귀를 막고 국가의 기강을 붕괴시킨 간신인지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박대통령 심복을 자처하고 정권 초기시절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역임한 이정현 대표가 최순실의 존재를 몰랐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이 대표가 대통령의 진정한 충신으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청와대 인적 쇄신과 새누리당 지도부 총사퇴, 거국총리단 구성을 제안했다. 하의원은 “최순실 사건과 함께 정부와 당까지 패닉 상태가 되면서 사실상 무정부상태로 빠져들고 있습니다”라며, “정국안정화와 민심 수습을 위한 특단의 혁신 대책이 필요한데 새누리당 지도부는 헛발질만 하고 존재감이 없습니다. 국정안정과 민심수습을 위한 비상 의총이 즉각 개최되야 하며 당정청 혁신 관련 세 가지 문제에 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합니다”라고 제안했다. 하의원은 “먼저, 현 새누리당 지도부가 현 상황을 어떻게 진단하고 타개해 나갈지 대책을 제출해야 합니다. 지도부가 대안을 내놓을 수 없다면 자신들의 거취에 대한 대승적 결단을 해야 합니다”라며 사실상 이정현 대표의 사퇴를 주장했다. 이어 “둘째, 청와대 혁신 방안이 나와야 합니다. 이제는 우병우 수석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청와대의 총체적 혁신 방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최소한 비서실장, 민정수석, 대통령 측근 3인방의 교체는 불가피합니다”라고 진단했다. 실제 이원종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에서 위증 논란에 휘말려있는 상황이다. 하의원은 “세째, 국회와 국민의 지지를 받는 거국 내각 구성 방안을 논의해야 합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개헌 추진을 공식화한 데 대해 한국자유총연맹(이상 연맹, 총재 김경재)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연맹은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내 헌법개정 방침을 천명, “국회가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이끌 미래지향적인 헌법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것을 명실상부한 선진 한국과 통일 시대를 겨냥한 정치적 제안으로 평가하며, 이를 국민과 함께 환영하고 정치권의 이해와 동참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새 헌법이 정치적 이익이나 정략적 목적을 넘어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는 기본틀이 돼야 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를 위해 국민 다수의 여망을 적극 수렴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시대변화에 맞게 한 차원 성숙시켜 통일 시대를 여는 헌법개정안을 마련할 것을 여야 정치권에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연맹은 “이번 개헌이 5년 단임제로 상징되는 현행 헌법의 한계와 모순을 해소하고, 대결과 갈등의 정치문화를 상생과 발전의 정치문화로 바꾸며 지속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뒷받침하는 한편, 통일 한국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인식하며, 이를 위한 건전한 국민여론 조정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관련, 북한이 노무현 정권 당시 북인권결의안 논란에 개입한 이상 문재인 대표는 북측에 큰 약점을 잡히게 되었다고 경고했다. 하의원은 “북한이 오늘 북인권결의안에 대해 ‘의견 문의한 적도 없지만 기권을 알린 적도 없다’고 일방적으로 문대표 편을 들지 않은데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북은 어느 편도 들지 않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바로 이 문제에 대해 개입하고 발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 이 문제에 대해 개입한다면 가장 큰 피해자는 문재인 대표입니다. 북은 그 진실을 알고 있기에 문대표가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면 북한에 약점을 잡히게 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하의원은 “북한은 오늘 발언을 통해 사실상 문재인 대표 측에 우리가 당신의 약점을 우리가 쥐고 있으니 알아서 처신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입니다”라며, “문재인 전대표는 북인권결의안 대북 결재 문제의 진실을 은폐한 결과 북한에게 큰 약점을 잡히게 되었습니다. 북한은 그 진실을 다 알고 있기에 북의 한 마디에 문재인의 정치적 생명이 뒤바뀔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분석했다. 하의원은 “이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
※ 본지는 앞으로 조갑제닷컴(http://www.chogabje.com)의 역사, 외교, 안보 분야의우수 콘텐츠들을 미디어워치 지면에도 소개하는기회를 갖기로했습니다. 본 콘텐츠는조갑제닷컴 회원토론방, 필명 ‘펀드빌더’님의 글입니다. 7일 중앙일보의 ‘강제징용 부정 日 외교관에 '호통' 조태열 차관, 주유엔 대사 내정’이라는 기사 중에는 사실(Fact)과 명백히 다른 왜곡(날조) 부분이 나온다. 한·일 간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됐을 때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당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현재 사무차관)이 비공개방한해 조 차관을 만났다. 그는 한국이 세계문화유산위원회 때 위원국들에게 회람하려고 만든 초안에 강제노역 사실을 명시한 것을 트집잡았다. “우리 아베 총리가 배신감에 부들부들 떨었다”며 이런 사실을 청와대에 보고하고 강제노역 부분을 빼라고 억지를 부렸다. 이에 조 차관은 “지금 그런 걸 우리 대통령께 보고하란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호통을 쳤다. 옆에서 면담 내용을 받아적던 실무 직원들이 “이걸 곧이 곧대로 다 적어 기록으로 남겨도 되나” 하는 고민을 할 정도로 조 차관은 스기야마 심의관을 몰아붙였다고 한다. 스기야마 신스케(杉山晋輔) 외무심의
※ 본지는 앞으로 조갑제닷컴(http://www.chogabje.com)의 역사, 외교, 안보 분야의우수 콘텐츠들을 미디어워치 지면에도 소개하는기회를 갖기로했습니다. 본 콘텐츠는조갑제닷컴 회원토론방, 필명 ‘펀드빌더’님의 글입니다. 정부 보조금(세금)까지 받는 연합뉴스가 보도하는 시대착오적 '우민화 반일(反日) 선동' 기사가 위험 수위다. 9월 18일, 연합뉴스는 ‘아베, 안보법 발판으로 전쟁하는 국가 일본 이끈다’는 제목으로, 우방국 리더를 마치 전쟁광(狂)이라도 되는 것 처럼 선동했다. 기사는 이렇게 시작한다. “일본 자위대의 무력행사를 가능하게 한 안보관련법의 일본 국회 통과가 오는 19일로 1년이 된다. 안보관련법은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행사를 인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일본이 직접 공격받지 않아도 자위대가 무력행사를 할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한 것이다.” 지구상에 동맹관계에 있는 모든 나라끼리 이미 시행하는 것(집단자위권)을 일본은 내부 사정으로 보류하고 있다가 뒤늦게 이제서야 시행하는 것이 팩트(Fact)다. 그런데 기사는 마치 일본이, 나른 나라들은 안하는 '위험한 시도'를 혼자 한다는 식의 뉘앙스로 썼다. 아울러, 기사 중간에는, ‘전쟁 가능한
북한 김정은 세력이 박대통령과 김정일 간의 대화록을 공개하겠다고 나선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러 나섰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기자와의 문답에서 "박근혜(대통령)가 지옥과 낙원도 분간 못 하고 절망과 희망도 가려보지 못하면서 우리를 헐뜯는 망발을 계속 줴쳐대는 것은 그가 통제 불능의 정신착란증에 빠져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평양방송, 중앙방송이 보도했다. 특히 조평통은 "박근혜가 (2002년 5월) 우리 공화국에 찾아와 제 눈으로 직접 보고 감탄까지 하였던 사실을 까막히 잊었다면 이제라도 다시 초청하여 천지개벽 된 평양의 희한한 모습도 보여주고 전화위복의 기적이 창조되는 북부피해 전역도 참관시켜 줄 수 있다"고 공개 마치 박대통령이 북한을 보고 감탄했던 것처럼 선동에 나섰다. 박지원의 대화 폭로협박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이다. 이에 발맞춰, 국회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김병기 의원도 20일 박근혜 대통령의 과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단독 면담 내용을 공개하라고 국가정보원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그는 "2012년 6월 11일 북한 조평통은 당시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이 최근 대통령을 협박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대북현금지원과 관련해서 박지원 의원을 청문회장에 세우자는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등 애국단체들은 지난 18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지원을 청문회 세워서 나라를 구할 용기있는 새누리당 의원 12명이 나서 달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이정현 대표,정진석 원내대표, 전희경 의원, 이철우 의원, 윤상현 의원, 김도읍 의원, 이장우 의원, 최연혜 의원, 김진태 의원, 윤영식 의원, 홍문종 의원, 김태흠 의원을 지목했다. 또 단체들은 유엔 북한인권결의안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지침을 전달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도 청문회 출석을 요구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성명서 전문이다. -- 새누리당 의원 열두분(열두척의 배)께서는 '5.18조롱금지법'을 대표 발의한 박지원을 상기하라! 국민의당 38명 전원이 발의에 동참한 사실을 열두분 의원들께서는 기억하는가? -- 우리 애국 구국 단체들은 새누리당 의원들께서 대북송금의 주역 박지원을 청문회에 세울 때 까지 이곳에서 기자회견과 국회를 방문할 것을 천명한다!지난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가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향해 “김정일 세력으로부터 박근혜 김정일 회담 관련 대남공작형 정보를 얻었다면, 내용과 출처를 즉각 공개하라”고 일갈했다. 김 총재는 이날 총재 특별성명을 통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왕년에 김정일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김정일과 어깨동무를 하고 당시 유행하던 김수희의 ‘너무합니다’를 합창했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갑작스럽게 박근혜 대통령을 거명하며 ‘(김정일 위원장과) 4시간 동안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잘 알고 있다’며 ‘특사를 요구했는지 안 했는지,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 ‘그때의 마음은 어디에 가고 지금의 마음은 무엇이냐’며 현직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넘어 사실상 협박을 자행했다. 이건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지적했다. 김총재는 “박근혜 대통령은 당시 미래한국연합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2002년 5월 11일에 방북하였다. 이 당시만 해도 국내외 여론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후의 남북화해 분위기가 이어질 거라 기대했다”고 설명한 뒤, “그러나 불과 한 달 후, 2002년 6월 29일 연평해전이 터졌다. 그 뒤 2002년 10월 미국의 부시정권은 북한 김정일이 1998년도부터 우라늄농축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