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최경희 총장의 최소 아홉 개 학술지 논문들에서 ‘자기표절’ 혐의가 발견됐다. 전희경 의원 표절 석사논문 논란, 서영교 의원 표절 석사논문 논란, 그리고 최순실 씨 자녀 특혜 논란 등 각종 부실 학사관리 문제로 몸살을 앓아온 이화여대에 악재가 계속해서 쌓이는 형국이다. 19일, 연구진실성검증센터는 본지에 보내온 제보자료를 통해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이 교수 시절 발표한 과학교육학 관련 학술지 논문들 중 최소 9편에서 자기표절 혐의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이 중 6건은 ‘부분’ 자기표절 혐의를 넘어 아예 ‘전체’ 자기표절 혐의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자기표절 또는 이중게재란 “교수가 자신이 쓴 이전 논문의 글을 인용과 출처없이 새 논문인 것처럼 학술지에 다시 출판하는 행위”를 칭하는 것으로 우리 학계에서는 이미 1990년대 후반부터 경각심을 가질 것이 요청됐었던 연구윤리 및 출판윤리 위반 문제다. KBS 는 2010년도에 시사기획 ’창‘, ‘학자(學者)와 논문(論文)’이라는 탐사보도를 통해 자기표절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이것이 학계에서 문제시 되는 핵심 이유로 “자신의 이전 저작물이라도 출처를 정당하게 밝히지 않고 다시 옮겨오는 행위는 결과
한국자유총연맹(중앙회장 김경재)은 10월 19일 14시, 한국자유총연맹 본부(중구 장충동) 2층 예지원 제1강의실에서 『정책연구위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체제위기의 실상과 국론통합, 그리고 통일의 필요성과 연맹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논의하고자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여상환 고문(국제경영연구원 원장)의 특강 ‘나라의 혼을 지키는 길’이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다. 류여해 정책연구위원이 좌장으로 토론회를 진행하며 △제1주제 ‘현대사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양동안, 손정식 위원 △제2주제 ‘대한민국 체제위기 실상’에 대해 이희천, 이춘근 위원 △제3주제 : ‘국론통합 저해요인과 대안’에 대해 박태우, 김윤태의원 △제4주제 : ‘통일의 필요성과 연맹의 역할’에 대해 강철환, 남광규 위원이 토론자와 발제자로 참여한다. 김경재 중앙회장은 “최근 북한 핵개발에 대비한 사드배치에 대한 논란과 이를 비웃듯 북한이 자행한 5차 핵실험 등 대한민국이 안보적으로 위중한 가운데, 우리사회가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매우 우려스럽다”며 “북핵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국가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론을 통합하며, 이념과 정파를 떠나 튼튼한 안보체제를 마련해
문재인 전 비서실장을 중심으로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기권방침을 북한 김정일 측의 지시에 따라 결정했다는 논란이 점점 더 크게 번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과연 무슨 채널을 통해 김정일과 접촉했는지 여부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단 송민순 전 외교부 장관에 따르면, 북측에 물어보자는 제안을 김만복 전 국장원장이 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김정일과 직접 통화를 했을 가능성을 짚어볼 수 있다. 김만복 前 국정원장은 2015년 10월 1일 중앙일보와의 독점 인터뷰에서 “2007년 10월 2차 남북 정상회담 추진 과정에선 ‘백채널’(비밀창구)을 활용할 필요가 없었다”며 “이미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간에 상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는 핫라인이 뚫려 있었기 때문”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김 전 원장은 “기밀사항이지만 핫라인은 24시간 가동됐다”며 “핫라인과 연결된 우리 측 전화기 벨이 울리면 김정일 위원장의 전화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핫라인을 통해 남북 정상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남북관계에서 큰 의미를 지니는 내용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 원장은 또 “핫라인은 현재 통일부 라인(판문점 남북 연락사무소 직통전화)과는 차원이
방송인 김제동씨의 영창 발언 논란 여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중문화계 인사들의 정치사회 발언이 계속되는 현상을 진단하는 세미나가 개최된다. 대한민국문화예술인(이하 대문예인) 주최 ‘김제동 국감논란의 근원-누가 문화계를 정치적으로 더럽히는가’ 세미나가 오는 27일 오전 10시 자유경제원 리버티홀에서 열린다. 이들은 "방송인 김제동씨의 발언이 국정감사 논란으로 번지며 문화인들의 정치적 발언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며 "하지만 그 문제의 핵심은 정치적 발언 이후의 행보들"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보수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만으로 개그맨 심현섭씨는 방송계에서 퇴출당해야 했지만 광우병 시위 때 SNS에 청산가리 발언을 한 여배우는 주인공으로 출세가도를 달렸다"며 "좌파적 발언을 하는 스타들은 '개념배우'로 인증을 받지만,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한다는 한 영화배우는 여론의 호된 뭇매를 맞아야만 했다"고 대중문화계의 이상 현상을 꼬집었다. 이들은 또한 "영화계에선 보수적 성향을 가진 발언을 하면 조용히 일자리를 잃어야만 하는 상황"이라며 "문화계에서 표현의 자유는 이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이 되어버린 지 오래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화와 방송에서 특히
박지원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향해 또 다시 “혐오스럽다”는 표현으로 조롱을 가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설사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시 어떤 결정을 했건 그것이 '북한과 내통했다', '다시는 정부에서 일을 못 하게 하겠다'며 기염을 토하는 모습이 혐오스럽다"고 이정현 대표를 겨냥했다. 특히 박 비대위원장은 이정현 대표를 향해 "그런 용기로 대통령께 미르· K스포츠 재단, 우병우, 최순실, 차은택을 조사하고 증인 채택 그리고 전경련을 해체한다면 엄청난 국민 지지받을 걸 모르시나 보다"고 지령에 가까운 주문을 하기도 했다. 이정현 대표는 최근 송민순 전 외통부 장관의 북한인권결의안 기권 관련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를 향해 “북한과 내통했다”, “다시는 정부에서 일하지 못하게 하겠다” 등등의 강경 비판을 이어갔다. 그러나이 대표는 불과 한두 전,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 자유총연맹 김경재 총재 등등이 박지원 비대위원장의 불법 대북송금 관련 청문회 개최 등을 요구할 때, 단 한마디도 지원하지 않았다. 특히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을 할때조차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살다보니 별 희한한 일도 보네요. 집권여당
문재인 전 비서실장의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관련, 북한 김정일 측에 사전 문의를 했느냐는 여부가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문재인,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북한 측에 물어본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2007년 11월 18일 회의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미 16일 회의에서 최종 결심을 내렸으며 18일 회의는 상황관리를 위한 것으로 기권 입장이 바뀔 상황이 아니었다는 얘기다. 그는 송 전 장관이 제기한 문제의 18일 회의는 공식 회의가 아니고 APEC 회의를 떠나기 전 상황관리를 위한 회의였으며, 이 자리에서는 "북한에 대한 사전 문의가 아니라 '상황 관리 차원에서 미리 통보하는게 어떠냐'는 얘기가 나왔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반면 송민순 전 장관은 15일, 16일 회의에도 결론이 나지 않아 18일 회의 당시 김만복 전 국정원장이 북한 측에 물어보자 하고 문재인 전 실장이 이를 수락, 결국 북한에 문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다음날 19일 당시 노 전 대통령과 송전 장관, 백종천 전 외교안보실장은 APEC 회의 차 싱가포르로 출국했고, 20일 저녁 백종천 전 실장은 노 전 대통령과 송전 장관에게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가 다시 한번 “지금의 북학 핵개발 사태를 보면 대성통곡 하시고 대북송금 관련 국민 앞에 사죄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재 총재는 시민일보와의 전면 인터뷰에서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핵개발을 도운 것) 그렇게 된 셈이다. 한마디로 김정일이 사기를 친 것이다. 나쁜 놈은 김정일이다”라면서, “보수진영 일각에서는 DJ가 북한의 핵개발을 돕기 위해 일부러 돈을 퍼주었다고 의심하지만 DJ는 북한이 이판사판 무력도발, 교류도 개방도 거부하는 고립, 생존을 위한 개방의 길 중 세 번째 길을 택할 수밖에 없을 거라 굳게 믿었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김경재 “DJ 햇볕정책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김 총재는 “사실 DJ가 햇볕정책을 추진할 시기, 클린턴 행정부와는 한 팀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손발이 맞았다. 즉 햇볕정책은 DJ 혼자 국제질서에서 이탈, 무리하게 추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절대 지지, 중국, 러시아, 일본이 협조로 이뤄진, 그 당시의 국제적 흐름이었다는 말이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일방적으로 퍼주면 북한 스스로 개방할 것이라는 햇볕정책은 실패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겨냥 “이
논문 표절, 박사 사칭 등 국회의원과 대학교수의 각종 일탈 소식이 연일 언론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유력 자유ㆍ보수 계열의 젊은 시민단체 인사들이 대한민국 사회지도층의 '자정'을 위한 모임을 결성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는 '진실사회를 바라는 사람들(이하 진바사, 영어명 True People)' 출범식이 열렸다. '진바사'는 학문과 지식에서의 진실성 정립,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지도층 및 학계 정화를 창립목적으로 하고 있다. 인지연 '진바사' 공동대표는 "새누리당 전희경 의원이 석사 학위 자격으로 이화여대에 제출한 논문이 95% 복사 표절 논문이라는 것이 '한겨레'와 '뉴데일리'에 의해 일찌기 드러났다. 허나 전 의원은 지금까지도 아무런 인정과 사과 없이 그저 책임 회피로만 일관하고 있다"면서 "얼마전에는 경희대학교 도정일 명예교수의 박사학위 사칭 논란도 있었고 국회며 지도층이며 학계며 경제계며 심지어 스포츠계까지 거짓말, 사기, 지적절도가 횡행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인 대표는 "전 의원에 대한 비판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에서 지저분하게 불투명하게 지적 도둑질, 사기를 일삼는 이들에 대해서 '진바사'가 단호하게 대처해 나가겠다"면서 "진실을 저희
새누리당의 김진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지원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 날 기념사를 북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판한 데에 "어제 국민의 당 최경환 의원도 대북 선전포고를 한 것으로 간주한다고 전했다"며 "선전포고는 적국에 대고 하는 거지 자국 대통령을 '까기' 위해 쓸 말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의원은 "대통령의 기념사를 선전포고라고 느꼈다면 그분들의 뇌 주파수는 북한 당국에 맞춰져 있다고 봐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의원은 "훗날 통일이 되면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월남(베트남) 대통령 선거에서 차점으로 낙선한 쭝딘쥬,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의 보좌관 귄터 기욤이 모두 간첩으로 밝혀졌다.역사에서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마치 만약 통일이 되어, 대북관계 관련 숨겨진 진실이 발혀지면 박지원 비대위원장 역시 간첩으로 판명될 수 있을 거란 점을 암시해, 정치적 파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러면서"본 의원이 지난 대정부질문에서 제안한 ‘대북송금 청문회’를 즉각 개최하라"며 "드러난 것만 해도 4억 5천만불을 몰래 북에 보내 핵을 개발하게 해 놓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요격하겠다는 사드배치는 반대해서 우리의 손발을 묶고, 우리 대통령이
청와대가 4일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자 박 위원장이 오히려 청와대를 향해 "(관계자) 실명을 밝혀라"라고 역공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의 탈북을 권유한 데 대해 "북한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면 선전포고 아닐까요"라고 노골적으로 김정은의 편을 들었다. 이에 대해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는 문화일보를 통해 "대북 송금 사건으로 처벌받은 분이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이 할 수 없는 망발을 쏟아냈다"며 "북한 핵 문제에 대해 현역 정치인 중 가장 책임이 있는 분이 할 수 있는 발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북한에 송금된 돈으로 만들어진 핵무기 방어를 위한 사드도 반대하고, 북한 주민을 인도적으로 포용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도 선전포고라고 하는 박 위원장은 과연 북한에 어떤 큰 약점이 잡힌 것이냐"라고도 했다. 그러자 박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성토한 청와대 관계자가 누구인가. 떳떳하게 실명을 밝혀라"라며 "청와대 뒤에 숨지 말고 얼굴을 내보이라"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박지원, 북에 약점 잡혔나'라고 묻지 말고 그 사실을 정부가 제일 잘 알 것이다.
변희재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대표가, 최근 불법대북송금 관련 논란의 당사자인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정정당당히 북핵, 김대중, 햇볕정책 관련 끝장토론으로 결판지으라"는 주문을 했다. 변대표는 "두 분 다,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다, 바로 햇볕정책에 대한 이견으로 갈라섰고, 한분은 박근혜 대통령의 홍보특보를 거쳐 자유총연맹 총재로서 사드배치의 최전방 야전 사령관으로 있고, 다른 한분은 여전히 사드반대를 김대중 정신이라 호남에 홍보하고 있다"며, "특히 김경재 총재는 김대중 대통령이 살아있다면, 불법 대북송금을 사과하고 사드배치를 찬성했을 것이라 주장한다"며, "이에 대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공개토론을 통해 반박해야할 것"이라 주장했다. 특히 10월 4일자 문화일보에는 익명의 청와대 관계자가 "박지원은 북한에 무슨 약점이 잡혔냐"고 비판, 이에 대해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즉각 수사해서 밝히라" 그랬다며, 변대표는 "수사 이전에 청문회에 나와 국민에게 불법대북송금을 진실을 밝히는게 우선이나, 그게 싫다면 김경재 총재와 일대일 공개토론을 통해 국민에 해명을 하면 될 것"이라 지적했다. 한편 변대표는 김경재 총재의 저서 <
김경재 자유총연맹 총재가 10월 3일TV조선 '박종진의 라이브쇼'에 출연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을 향해 “4억 5천만불이란 현찰을 김정일 개인계좌에 넣어줘, 핵개발에 기여한 인물이, 이를 방어하는 사드배치까지 반대하는 것은 명백히 김정은 대변인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맹비판했다. 김 총재는 “햇볕정책의 상황을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다”며, “김영삼 정부 이래, 북한 지원액 1조 5천억원, 다 지원 항목이 있다. 박지원이 준 4억 5천만불 용처가 없고, 김정일 개인계좌에 현찰로 갔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햇볕정책은 당시 미국의 클린턴, 러시아, 영국이 지지했고, 미국은 나중에부시 대통령도 다 지원했다. 또 올브라이트 국무장관도 김대중과 가장 친한 사이로서 국제적 평화 화해 흐름과 함께 한 것은 맞다. 하지만, 김대중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너무 낭만적 판단을 한 것은 한계”라고 짚었다. 김 총재는 “1999년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평양에 대통령 특사로 방문하여, 쌀 1천톤, 옥수수 1천톤 등 지원물품을 확인하려 했으나 북한 측은 일체 모니터를 못하게 했다”고 회고했다. 김 총재는 “고려호텔 VIP룸에 묵을 때, 도청까지 확인했고, 또 미인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에 대해 "북한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북한 대변인 수준의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알 수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박 위원장은 2일 박 대통령의 기념사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의 붕괴와 귀순을 직접 거론하시면 김정은 위원장을 압박하는 게 아니라 선전포고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전날 박 대통령이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북한 주민 여러분들이 희망과 삶을 찾도록 길을 열어 놓을 것"이라며 "언제든 대한민국의 자유로운 터전으로 오라"고 발언한 데 대한 비난이었다. 그러자 최근 박지원 위원장을 대북 불법송금 혐의로 청문회에 세우겠다는 김진태 의원이 나섰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박지원, 박 대통령의 국군의날 기념사가 선전포고 수준이라고 (한다)"며 "전쟁개시를 의미하는 선전포고란 말을 이렇게 막 써도 되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김 의원은 박 위원장을 향해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는건가"라며 "과연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발언이 맞는지 섬뜩하다"고 혀를 내둘렀다. 김진태 의원은 이전에도 이정현 대표의 단
※ 이 글은 김동호 작가님이 과거에 개인 블로그에 올리셨던 글을 김 작가님의 허락을 얻어 미디어워치가 새로이 재정리해 공개하는 것입니다. 2014년 3월 즈음에 1944년 버마(현재 미얀마) 주둔 미군의 일본군 전쟁 포로 위안부 관련 보고서가 공개되었다는 기사들이 쏟아졌었다. 그런데 미군 보고서 전문을 입수하여 일부를 번역했다는 뉴시스 기사 내용을 살펴보니 원 미군 보고서('일본군 전쟁 포로 심문 보고서 제 49호 : 한국인 위안부들')에 대한 여러가지 왜곡과 누락이 발견됐다. 이는 아마도 의도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군 韓위안부 20명 직접 심문’ 1944년 日전범문서 (뉴시스 기사) 사실 해당 미군 보고서는 2013년에 출간된 '제국의 위안부'(박유하 저, 뿌리와이파리 출판사)에서도 이미 일본 학자의 책을 재인용하여 일부 소개하는 식으로 공개된 바 있는데, 마치 미발굴된 문서인 것처럼 특종(?) 뉴스를 내보내는 것부터가 좀 이상하기는 하였다. 1944년의 미군 보고서 원문에는 위안부의 평균 연령이 '25세'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원문의 'girls'를 '소녀들'이라 번역하였다. 사실 20명 중에서 미성년자는 19세의 1명 뿐이었으므로 이 위안부 포로들을
※ 이 글은 김동호 작가님이 과거에 개인 블로그에 올리셨던 글을 김 작가님의 허락을 얻어 미디어워치가 새로이 재정리해 공개하는 것입니다. 이전 기사 : 한국인 위안부 관련 미군 포로 심문 보고서 내용을 왜곡한 뉴시스 앞서 민간통신사인 뉴시스가 한국인 위안부 관련 미군 포로 심문 보고서 내용을 어떻게 왜곡하였는지는 해설한 바 있다. 아래는 ‘일본군 전쟁 포로 심문 보고서 제 49호 : 한국인 위안부들(Japanese Prisoner of War Interrogation Report No. 49: Korean Comfort Women)’의 내용을 전부 번역한 것이다. 신경써서 번역했지만, 물론 오류가 있을 수는 있으니 원문과 함께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괄호 안의 글들은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가 보충한 것이다. 원문은 위키소스 링크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Japanese Prisoner of War Interrogation Report 49 번역문, 원문 이미지, 그리고 앞서 지적한 바 있는 왜곡 및 누락 번역 뉴시스 기사 캡춰를 모두 공개하니 셋을 서로 비교해보는 것도 좋겠다. 원문 이미지 중 가장 나중의 것에는 한국인 위안부 20명과 일본인 위안소 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