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이 높아지자 미국 내에서는 반도체 강국인 대만이 중국 공산당의 손아귀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극단적인 조치까지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매사추세츠 주 하원의원인 세스 몰튼(Seth Moulton)은 한 싱크탱크 포럼에서 “만일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면 미국은 TSMC를 폭파해야 한다”고 발언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미국에선 대만을 주권국보다는 전략자산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많다. 1950년대 초반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이 대만을 ‘불침항모(unsinkable aircraft carrier)’라고 묘사하는 발언으로 주목을 끈 적도 있다. 미국 내의 이런 뿌리깊은 분위기와 관련해서 대만의 유력 영자신문인 ‘타이페이타임즈(Taipei Times)’는 24일(현지시간) 라이언 하스(Ryan Hass)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이 기고한 “대만은 미국의 자산이 아닌 파트너(Taiwan is a partner with the United States, not an asset)”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하스 연구원은 서두에서 미국해군정보국(ONI)이 최근 “중국이 대만을 장악한다면 중국이 군사력을 사용하지
[편집자주] 7월 31일, 관련 국회 행사 장소가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뤼슈렌(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정으로 대만의 경제인, 문화인, 사회 인사, 예술인, 기자 등 약 100여 명의 방문단과 함께 방한한다. 이번 방한 행사의 핵심은 7월 31일(월)에 있을 국회에서의 행사다. 뤼 전 부통통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만 기업투자 설명회를 가진 뒤, 이날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갑오전쟁(청일전쟁) 129주년 기념행사인 ‘동아시아의 지정학적 정치:회고와 전망’의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이다. 뤼 전 부총통은 대만, 한국, 일본의 운명을 바뀌게 한 청일전쟁의 역사를 돌이켜보며 세 나라의 앞날을 바라보면서 다시는 동아시아에서 전쟁이 없는 평화의 환경을 만들고 아울러 대만과 한국의 기업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실질적 협상과 토론으로 어려운 시기에 새로운 경제 활로와 통로를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뤼 전 부총통은 특히 대만과 한국 간 실질적 교류와 대화를 통해 이해를 증진하고 교역을 이루며 전통적 관계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이란 새로운 역사(役事)와 과제에도 긴밀
오는 30일(일요일), 오후 4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 두무치주차장 앞 해변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는 보수‧진보‧중도연대의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태극기·촛불 연대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출연자로는 김상균 열린민주당 대표,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 김현성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남태우 시사평론가, 박승복 목사,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 백혜숙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회 위원, 안선미,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안해욱,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통영·고성 지역위원장, 양희삼 목사, 윤선희 시사의품격 대표, 이경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 임세은 민생경제연구소 공동소장, 정대택 정대택TV 대표,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장 등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소리, 미디어워치, 민생경제연구소, 김용민TV, 민주시민행진, 올인방송, 윤석열퇴진범국민운동본부, 민주시민기독연대, 윤석열 한동훈 정치 검찰 타도를 위한 정통보수연대, 경북시민연대, 촛불행동연대, 대구‧포항‧경주‧영주‧안동‧연천, 대경더민주포럼, 안동시민연대, 예천시민연대, 행복세상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과거 ‘제2의 최순실 태블릿’(최서원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기기) 수사를 담당했던 윤석열 현 대통령과 한동훈 현 법무부 장관 등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의 태블릿 증거조작 수사로 인해 변 대표고문 본인이 JTBC 명예훼손 형사재판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는 등 큰 법적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 이번 소 제기 사유다. 지난 23일, 변 대표고문은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 소속 검사와 수사관이었던 △ 윤 대통령 △한 장관 △박주성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 2부 부장검사 △정민영 변호사, 다섯 사람을 상대로 총 1억 5천만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2023가단5277850). 현직 대통령과 현직 법무부 장관의 과거 범죄행위 문제를 쟁점으로 하는 민사소송은 건국 이래 사실상 최초다. 현직 대통령은 형사 소추는 면제되지만 민사소송은 별개다. 장시호 제출 태블릿은 최서원의 것? 변희재 “특검의 허위공문서 작성” 소장에서 변 대표고문은 “본인의 명예훼손 1심 재판부는 ‘제1태블릿’(JTBC 태블릿) 뿐 아니라 ‘제2태블릿’(장시호 태블릿)의 실사용자를 최서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제1의 최순실 태블릿’(2016년 10월 JTBC가 특종으로 보도한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조작에 가담한 담당 실무 검사들을 상대로 총 9천만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나섰다. 앞서 SK텔레콤과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 뒤이은 것이다. 지난 23일, 변 대표고문은 △ 김용제 서울지검 형사 제4부 부부장 검사 △ 김종우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 강상묵 부산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세 사람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 소장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했다(2023가단5277843). 이들이 2016년도에 ‘JTBC 태블릿’과 관련, 실사용자를 최서원(개명전 최순실)로 바꿔치기 하기 위해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서류 등을 조작하는 범죄를 저질렀고, 이렇게 조작된 증거가 JTBC 명예훼손 형사재판에도 제출돼 변 대표고문 본인이 사전구속, 1심 유죄 등 누명을 쓰게 됐고 갖은 법적 불이익을 겪었다는 것이 이번 소 제기 사유다. SK텔레콤·하나카드의 상반된 사실조회서가 드러낸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 변 대표고문이 제기한 이번 소송의 주요 쟁점 중 하나는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의 ‘JTBC 태블릿’ 통신요금 납부
지난 23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과거 ‘제2의 최순실 태블릿’(최서원 씨 조카 장시호 씨가 제출한 기기)의 수사를 맡았던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 소속 검사이자 수사관들인 △ 윤석열 대통령(팀장) △한동훈 법무부 장관(2인자) △ 박주성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 정민영 변호사, 다섯 사람을 상대로 총 1억 5천만 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2023가단5277850). 이하 소장 전문.
지난 23일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2016년 10월 JTBC 방송사가 특종으로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의 수사를 맡은 실무 검사였던 △ 김용제 서울지검 형사 제4부 부부장 검사 △김종우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강상묵 부산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세 사람을 상대로 총 9천만 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2023가단5277843). 이하 소장 전문.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증거조작 사건의 키맨인 장시호 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한동훈 현 법무부 장관을 직접 거론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가 된 데 이어, 이보다 앞서 윤석열 현 대통령까지 직접 거론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또 다시 파문이 일고 있다. 한 장관과 윤 대통령은 모두 장시호에게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증거조작을 교사한 주범으로 손꼽히는 인사들이다. 해당 글에서 장시호 씨는 특검 수사 당시를 회상하며 “(당시 윤석열 특검 수사 제4팀장은) 내게 아주 작은 초코릿 하나를 건네주면서, 조사를 받는 것보다도 무엇을 잘못했는지부터 깨닫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속죄하는 마음으로 ‘조사’에 임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면서, “나는 초콜릿을 손에 움겨쥐고 엉엉 울었고, 이곳은 영혼없는 답변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 잘못을 말하는 곳이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넷상에서는 장시호가 언급한 “초콜릿”이 윤석열과의 관계나 태블릿 문제를 암시하는 은어(隱語)가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장 씨는 지난 2022년 3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chang_siho)에 특검 당시 윤석열 팀장의 사진과 함께 “2017년 특검에서 처음 뵈었던 윤석열 후
[공희준 · 메시지 크리에이터] 검찰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에 대한 보석을 취소해달라고 법원에 청구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검찰은 변희재 고문이 보석 보증금으로 납부한 5천만 원도 몰수할 것을 사법부에 요구했다고 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도화선 구실을 했던 태블릿 PC들의 실제 소유주와 해당 기기들에 저장된 자료가 조작ㆍ변조됐다고 규탄하는 일련의 집회들에 변 고문이 참여해온 일이 보석 허가 조건에 위반된다는 게 검찰 측의 주장이다. 나는 변희재를 재수감하려는 검찰의 시도가 검찰총장이나 법무부 장관 선에서 결정됐으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윗선에서 취해진 조치로 짐작하고 있다. 이원석 검찰총장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명령권자가 현실적으로 몇 명이나 있겠는가? 필자는 단 한 사람의 이름 외에는 달리 떠오르지 않는다.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다. 변희재 고문은 한동훈 장관을 주적으로 설정해 실증적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데 주안점을 둬왔다. 나는 변희재와는 세기말의 우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사회 도처에 만연했던 1999년 여름부터 알고 지내왔다. 그야말로 사반세기 가까운 인연이다. 우리는 청년으로 만나 중년에 이르렀다. 변희재는 자기 자신을 논객 반, 지식인 반의
태극기‧촛불 지식인들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최태원 SK텔레콤 회장을 상대로 “변희재를 고소 못할 것이면 태블릿 조작 의혹 관련 모든 범죄행위를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손혜원, 김용민, 안진걸, 최대집, 윤창중 등 진보‧보수 지식인들은 20일자로 이같은 내용으로 한 장관과 최 회장의 실명을 거론하며 최근 변희재 고문의 신상 문제와 관련한 성명을 공동 발표했다. 진보‧보수 지식인들은 먼저 성명 서두에서 태블릿 관련 집회를 하고 있다는 사유로 검찰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에 대해서 보석 취소 청구, 재구속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대해서 우려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보석 조건 금지 조항은 피해자(JTBC 관계자들)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피해자와 전혀 관계없는 검찰과 재벌이 벌인 태블릿 조작 의혹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이들은 “피해자 보호 이외에,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라고 하더라도 헌법에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제약할 수 있는 그 어떤 법적 근거도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변 대표고문에 대한 검찰의 재구속 시도의 부당성을 역설했다. 또한 진보‧보수 지식인들은 “변희재 고문은 보석석방 이후 4년 동안 JTBC 근처에서 집회,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이 오는 28일(금), 이지훈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허브(테헤란로 420 KR선릉타워) 앞에서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집회를 연다. 이지훈 변호사는 과거 국정농단 사건 당시 구속되어 있던 장시호 씨의 법률대리인으로서 장 씨의 의뢰로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찾아내 이를 특검 제4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과거 이지훈 변호사는 태블릿 반환재판 등에서의 회신을 통해 2017년 1월 4일 밤에 장시호 씨 부친으로부터 태블릿을 건네받아 2017년 1월 5일에 이를 특검에 임의 제출했다고 증언했던 바 있다. 이 변호사는 1월 5일 오후 2시 태블릿이 특검에 제출될 때까지 기기의 전원이 꺼져 있었다고도 증언했다. 하지만,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의 포렌식 분석 결과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은 1월 4일 밤 8시경부터 다음날인 1월 5일 오후 4시경까지 18시간 연속으로 구동이 됐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제출 경위와 관련, 장 씨와 이 변호사의 진술도 엇갈리고 있다. 장 씨는 2017년 1월 5일 오전에 이 변호사를 만나 태블릿을 제출할지 논의한 후 당일 오후에 이 변호사를 통해 기기를 제출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이 변호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최근 법원의 관련 판결로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공범으로 사실상 확정된 장시호. 그 장시호가 연일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거론하며 한 장관을 압박하고 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은 특검 수사 당시 한동훈과 장시호의 관계를 암시하는 상징물이다. 한동훈은 박근혜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 시절, 특검이 원하는 진술을 해준 장시호에 그 보답으로 자신이 평소 먹던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제공했다고 밝혔고 이는 언론을 통해서도 크게 화제가 됐던 바 있다. 장시호가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에 가담한 이로서 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사실 장시호의 거짓말은 이 조작수사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장시호는 박근혜 삼성동 자택에 현금이 있고, 그걸 갖다 쓰라는 말을 최서원으로부터 들었다는 심각한 수준의 위증까지 한 바 있다. 장시호의 이 위증은 박근혜와 최서원이 경제공동체, 즉 한 지갑을 썼다는 유일한 증거였다. 그러나 특검의 압수수색 결과, 박근혜 자택에서는 그 어떤 현찰도 발견된 바 없다. 장시호는 이렇게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과 박근혜 관련 위증의 대가인지, 후원금 강요죄, 횡령죄라
미디어워치와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상대로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가 제기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 소송의 항소심의 첫 변론기일이 지난 14일 서울고등법원 제309호 법정(제13민사부 문광섭 정문경 이준현 부장판사)에서 열렸다. 앞서 올해 2월에 1심 법원은 이 사건과 관련 호사카 측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이 2020년 11월 9일 세종대 정문 앞에서 개최한 호사카 유지 비판 집회에 대해서 당시 미디어워치가 내보낸 보도와 관련, “집회 취지에 공감한 한 인도계 여학생”이라는 기사의 내용 등을 허위로 판단, 총 1,35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이에 대해 미디어워치와 김 대표는 항소를 제기했다. 이날 항소심 첫 변론기일에는 호사카 유지 교수가 원고 측 당사자로서 법정에 직접 출석했다. 이에 재판부는 호사카 측을 상대로 “교수님이 바쁘실텐데 직접 나오셨군요”, “나라를 위해 좋은 일을 하다 보면 이런저런 비판도 받게 되는 거죠”라며 편파적인 재판 진행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 다만 재판부는 “학술적인 문제를 일일이 법원에 가져와 판결해달라는 건 문제가 있습니다“라는 발언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
장시호 씨가 자신의 SNS에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 문제와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한 듯한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던 사실이 확인됐다. 장 씨는 인스타그램에 “아이스크림은 역시...!!! 하겐다즈지...”라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이를 삭제했다. 장 씨는 과거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에게 수사를 받을 당시 수사 제4팀의 2인자였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건네 받았던 사실이 화제가 됐을 정도로 둘 사이에는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호 씨는 한동훈 장관과 압구정 현대고등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동아일보 2023년 1월 5일자 “‘조선제일검’ 한동훈 법무장관이 상가에 가지 않는 이유[황형준의 법정모독]” 제하 기사에 따르면, 한동훈 장관은 “내가 술은 안 먹어도 단 거를 좋아해서 내 방 냉장고에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같은 걸 쌓아두고 밤에 먹었는데 하루는 장시호가 문을 똑똑 두드렸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이스크림 좀 주세요’하는 거야. (대포폰) 번호를 특정해냈는데 뭘 못주겠어. 마음껏 먹으라고 했다(웃음)”고 특검 수사 당시를 회상했던 바 있다. 이번에 장 씨가 남긴 글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을 것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연합뉴스가 검찰이 필자의 JTBC 명예훼손 사건 관련 형사 항소심 재판부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아마도 최근 3차례에 걸친,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집 앞에서의 ‘태블릿 조작 자백 촉구 집회’ 탓으로 보인다. 물론 필자의 보석 조건에 ‘태블릿 관련 집회와 시위 참여 금지’ 조항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조항은 이 명예훼손 사건의 상대인 JTBC 방송사 측을 염두에 둔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필자에 대한 구속 기소의 사유가 됐던 2018년초 JTBC 상암동 본사 앞에서의 집회, 이런 JTBC 기자들을 상대로 한 집회를 더 이상 하지 말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항소심 진행 과정에서 JTBC 방송사도 알 수 없었을, 검찰과 SK텔레콤, 그리고 김한수 청와대 뉴미디어국장(당시)이 공모한, 태블릿 실사용자 조작을 위한 태블릿 이동통신 신규계약서 위조 건이 밝혀졌다. 이에 필자는 JTBC 측에 정식 공문을 보내 “계약서 위조 건은 JTBC조차 알 수 없었을 것인 만큼 함께 진실을 파헤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필자는 항소심 재판부에 “검찰이 직접 조작에 가담하고, 이런 검찰은 법원이 제출하라는 태블릿 이미징파일조차 무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