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쓴소리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연일 정치개입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을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조 의원은 “전직 대통령의 처신으로서, 상식선이나 한계를 벗어난 잘못된 발언”이라며 “현실정치에 직접 개입해서 대립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29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 “전직대통령이 현실정치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관행이 정착되어 가는데, 그걸 지금 깨뜨려서는 안 된다”며 "만약에 내년에도 전직 대통령이 한분이 생기는데 전직대통령마다 현실정치에 개입하면 어떻게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줄줄이 동교동을 방문하고 있는 것에 대해 “우리 정치권에서 그렇게 전직 대통령에 의존해, 특정지역의 영향력 같은 것을 이용하겠다는 생각으로 매달리는 것은 사치스럽고 비겁한 행태”라며 “그분(DJ) 찾아가서 훈수를 듣고, 그 한마디에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DJ와 회동을 가질 예정인 가운데 조 의원은 “지난번 회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에 대해서, 박상천 대표에게 '그분 뵙게 되면 정치적 발언 좀 자제하고 대선주자들 만나
한나라당이 정부의 ‘기자실 통폐합’ 방침을 둘러싸고 전면전을 선포하고 나선데 이어 급기야 ‘국정홍보처 폐지론’까지 강력하게 주장하고 나섰다. 국회 문화관광위 간사를 맡고 있는 최구식 의원은 “국정홍보처는 청와대가 언론, 야당에 대해서 시비 거는 일을 대신해주고 있다”며 “억지와 생트집, 왜곡에 선두에 있다”고 맹비판했다. 최 의원은 28일 오후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 입니다’에 출연 “언론이 국민의 감시견인데, 국정홍보처는 국민의 감시견을 보고 짖는, ‘권력의 감시견’ 역할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정부가 출범하던 98년에 공보처를 없앴는데, 1년 3개월 만에 특별한 이유도 없이 슬그머니 부활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홍보처가 없어져야 된다는 것은 (한나라당 문광위원)동의했지만, 우리 정부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 하도 많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좀 늦춰져 있었는데, 계속 시비를 걸더니 급기야 이런 반헌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조치까지 강구를 했다”며 “출구를 잃고 날뛰다가 자기 무덤을 스스로 판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한나라당의 방침과 관련, '정치적 의도가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 “국정홍보처 폐지하는 것
“국민이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정치개입 발언이 우회적으로 ‘범여권 대통합’을 반대하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는 여전히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어 내일(29일)로 예정된 양측의 회동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 '통합'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린다. 지난 26일 DJ는 정동영 전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 독주는 일시적 현상이며, 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누군가 '사생결단'을 해야 한다”며 사즉생의 자세를 주문했다. 28일 오후로 예정된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와의 면담에서도 ‘대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통합과정에서 ‘참여정부에 관여했던 인사는 배제하겠다’는 박 대표의 입장은 확고하다. 그는 열린우리당과 통합 할 경우, 결국 ‘열린당의 2중대’로 비춰질 수 있고, 이는 곧 ‘대선필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민주당은 향후 통합과정에서 DJ의 의지에 무작정 따라가지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다 조순형 의원까지 “(민주당은)김 전 대통령에게 의존하는 자세에서 벗어나, 독립해서 올바르게 나가야 한다”며 가세하고 나섰다. 당내에서도 “해
범여권통합과정에서 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특정인사 배제론’이라는 강경한 입장고수로 여권에서는 사실상 박 대표를 배제시키는 우회론 까지 언급하고 나선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 장상 전 대표는 “특정인 배제론에 너무 힘이 실리다보면, 대통합의 발목을 잡게 되는 걸림돌이 될 수가 있다”고 밝혔다. 장 전 대표는 28일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 입니다’에 출연 “박상천 대표의 주장이 사실 한 번 짚고 넘어가야할 민주당의 정서나 자존심을 대변해주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대통합의 필요성이 너무 심각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그는 “주도권, 기득권, 지분을 너무 강조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식상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장 전 대표는 ‘대통합이 열린우리당 2중대로 비춰질 수 있고,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대선이라는 것은 지금 지지율이 높지 않은 민주당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세력, 중도세력 전체의 문제기 때문에 우리가 여론을 파악할 때에 보다 넓은 샘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장 전 대표는 최근 발족한 ‘통합과 창조’ 포럼에 대해 ‘“대통합’이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아주 필수적인 과제”라며 “‘통합과 창조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특정인사 배제론’이라는 통합방식을 두고 역풍이 거세게 불고 있는 가운데, 박 대표는 소신을 굽히지 않고 있어 ‘대통합’의 길은 점차 멀어지고 있다.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운 범여권은 박 대표를 배제한 우회론까지 언급하고 나섰다. 박 대표는 25일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과 SBS 토론프로그램 ‘시비비비’에 출연, 일대일 논쟁을 벌였다. 지난 11일 통합협상이 결렬된 후, 첫 회동이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표는 “국정실패의 책임을 져야할 상징적 인물이 오면, 열린우리당 이중대나 아류로 인식돼 망할 수밖에 없다”며 기존의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그러자 정 의장은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어차피 뿌리가 같은 정당인만큼 작은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데도, 손가락질하면서 마치 적처럼 대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동당이 가장 좌에 있고, 한나라당이 가장 우에 있으며 가운데 있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바로 중도개혁세력”이라고 강조했다. ‘대선후보 선출’에 있어서도 양측의 주장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박 대표는 먼저 "중도개혁정당을 만들고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후보 단일화를 하면 된다"고 주장한 반면, 정 의장은
지난 21일 재협상을 시작한 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의 ‘소통합’ 성사 여부가 또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 4월 첫 협상에서 ‘지분싸움’으로 결렬된 것에 이어, 이번에는 ‘특정인사 배제론’을 두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양측은 금주 중으로 통합의 이념방향과 정책노선을 담은 ‘기본정책합의서’를 발표하려던 계획이었지만,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협상을 끝마친 후, 협상결과와 기본정책합의서를 한꺼번에 발표하겠다고 입을 맞췄지만,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협상에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는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을 내세우며 실상은 자기 기득권을 중심으로 한 세 불리기를 시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의와 대세를 동시에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맥아더 장군의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생각하지 말게 하시고’라는 구절을 언급하며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을 말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 구절을 되새겨야 통합논의가 진전될 수 있고, 실현될 수 있다”고 했다. 강봉균 통합추진특위위원장은 “양측이 기득권에 집착하면 앞으로 대통합의 폭이 제약받을 수 있다는 것을 염려하고 있다”며 “기본정책 합의서를 발표하기로 했다가 미뤄지
국민중심당은 23일 범여권을 향해 “국중당을 정계개편에 끌어들이려하고 간섭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우리를 와해 해체시키려는 정치공작으로 규정해 단호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결코 좌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항의했다. 국중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그동안 일관되게 독자노선을 걷겠다고 밝혀왔고, 단 한 번도 다른 길을 모색해 본 적이 없다”면서 “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당을 키우면서 독자노선을 꿋꿋이 걸어갈 것임을 다시 한 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국중당의 이날 논평은 열린우리당 잠재적 대선주자 김혁규 의원이 “국민중심당 혼자 힘으로 정권창출이 쉽지 않은 만큼 ‘비(非)한나라당 대통합’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22일 대전을 방문한 자리에서 “비한나라당 대통합만이 정권 재창출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대해 국중당은 “김 의원의 천박한 인식을 개탄하면서, 정권이란 정당 스스로 창출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으로 정당에 위임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자한다”고 충고하는 한편, "남의 당 진로를 간섭하기 전에 실정으로 인해 파탄난 국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석고대죄 하라“고 맹비판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아
정치적 동반자 정동영 전 의장, 오랜 벗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 시대 최고의 여성지도자 한명숙 전 총리, 한국적 기업 모델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진실한 정치인 천정배 전 장관, 성공한 지방자치 지도자 김혁규 전 지사에게 그리고 대통령 선거를 걱정하는 모든 분들께…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2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범여권 대선주자 6인(위)에게 ‘후보자 연석회의’를 제의했다. 그는 “후보자 연석회의를 통해 국민경선을 합의하는 것이, ‘대통합’에 기여하는 길이라고 확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의장은 “‘나는 홀로 대선후보가 된다’ 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을 모든 분들이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왜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느냐”고 물으며, “용기가 없는 건가, 아니면 숨겨둔 비책들을 가지고 계신건가 아니면 상대당의 분열로 어부지리를 바라고 있느냐”며 빠른 결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장은 “‘100만 국민경선’은 대통합의 시작이자 실천이며, 승리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정치세력과 후보가 평화와 개혁, 번영을 위한 정권창출이라는 역사적 대의에 동의한다면, 국민경선과 대선을 위해 임시(가
범여권 통합과정에서 '참여정부 주도세력은 배제하겠다'는 민주당 박상천 대표의 통합론이 집중타를 받고 있다. 박 대표의 거침없는 행보에 민주당 현역의원들까지 반기를 들고 나서면서, 사실상 ‘고립상태에 빠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가까스로 통합신당 측과 협상재개를 선언한 21일, 박 대표는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향해 한 말씀 하겠다”며 작심한 듯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우리가 선택하고자 하는 세력이 아니라, (협상을)안 한 것뿐인데 그렇다고 막말을 하고 압박을 하는 것은 구태정치고, 과거 군사 주의적 발상이다. 어째서 살생부 얘기를 하냐. 민주당에게 선택받지 못하면 죽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당장 소통합 파트너인 '통합신당' 측도 박 대표의 배제론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긋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한길 대표는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외치면서 갈갈이 흩어져 있다면 지금처럼 최악”이라고 했다. 범여권 ‘오픈프라이머리’를 주장하는 김 대표는 김근태, 정동영 두 전직의장 등을 배제하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느냐는 생각에서다. 같은 날 장상 대표의 '통합과 창조 '포럼 발족식에는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 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를 비롯해 김효석
대선도전 출사표를 던진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은 “민주개혁 세력의 대동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고, 작은 차이를 내세우기 보다는 동질성을 확인해야할 시기”라며 “열린우리당이 뭘 사수할 것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22일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 “2.14 전당대회 결의로 사실상 ‘당사수론’이라는 것이 정리가 된 것이고, 당대당 통합이라든지, 제3지대 통합 등 어떤 방식이로든 전국정당을 지향하는 ‘대통합’쪽으로 힘을 모으는 게 바람직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노무현 대통령이 5.18 기념식에서 ‘지역주의 회귀는 안 된다, 대세에 거역하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과 맞물려 주목된다. 한편 노 대통령의 발언이 ‘범여권 대통합에 대해서 굳이 반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는 가운데 김 전 장관은 “지역구도 타파는 대의이고, 대통합은 대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도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대통령이 되셨고,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셨다”면서 “전국정당을 기치로 지역주의 극복을 추진하면서 범여권이 대동단결해서 하나로 갈 때만이 12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뭉쳐도 만들어 내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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