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전 총리 후보자가 KBS 측의 거짓음해로 낙마한 뒤부터, 애국진영 인사들끼리 모이면 신당 창당 논의가 끊이지 않는다. 이는 그만큼 새누리당과 장외 애국진영 사이의 골이 깊다는 점을 의미한다. 최근에 열린 애국인사들의 토론행사였던 ‘열정으로 묻는다’에서도 한 인사는 “아무리 이야기해도 듣지 않는 새누리당에 미련둘 필요없다. 창당을 준비해야한다”는 주장을 쏟아냈다. 실제 창당 여부를 떠나서, 새누리당과 장외 애국진영 간의 갈등 혹은 이질감에 대해서는 분명히 짚어놓을 필요가 있다.2012년 총선에서는 좌우 양진영의 정치권과 시민운동판의 관계가 극명하게 대립되었다. 민주통합당의 경우 참여연대 김기식, 민언련의 최민희, 민변의 송호창 등등 시민사회 인사들이 창당을 주도하며 속속 공천을 얻어 정치권에 합류했다. 반면 새누리당에서는 장외 애국진영과의 접촉조차 꺼려했다. 애국진영의 몇몇 시니어 인사들이 당시 새누리당 지도부와 만났을 때, “표에 도움이 안되니 가까이 오지 마라”는 모욕적 언사를 듣기도 했다. 장외 애국진영의 대표적 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영조 대표는 광주사태 관련 좌익언론들의 거짓음해 보도에, 확정되었던 공천까지 박탈되었다. 물론 2012년 총선의
13일 오마이뉴스의 임금체불 관련 거짓기사가 올라오기 직전, 모 교수로부터 저에게 명예훼손 관련 고소 취하를 부탁하는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좌익진영에서 활동하긴 했으나, 특별한 조직에 몸담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진심으로 사과를 하기에 저로서도 취하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그 교수에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원래 이런 건 고소까지 가지 않고, 전화 연락하여, 삭제 및 사과받고 끝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초부터, 교수님이 함께 하는 좌익 진영 인사들이 허위사실도 아닌, 단순한 거친 표현들 하나하나 문제삼아 줄소송을 걸어왔습니다. 특히 저들은 사과를 해도, 소를 취하하지 않고, 푼돈을 받아내서, 영세 업체인 미디어워치의 문을 닫게 하려는 비열한 수법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왜 저만 교수님을 취하해줘야 합니까. 교수님의 돈을 받아서 저들에게 푼돈 챙겨줘야 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는 교수에게 “저에게 시간을 주면, 한번 전체적으로 풀어보겠니다”라는 답변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바로 저는 좌익진영의 오랜 지인과 통화하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모 교수가 취하해달라는데, 나만 취하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특히 탁현민의 경우는 10년전만 해도
지난 11월 13일 김광진 의원실의 고상만 보좌관이 오마이뉴스에 작성한 임금체불 기소 의견 송치 관련 허위기사는 고용노동청 서울남부지청의 “변희재는 임금체불 관련 진정이 들어온 적도 없고, 조사를 받은 바 없다”는 공문을 공개하면서 거짓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임금체불 관련 진정도 조사도 받지 않은 인물을 임금체불로 기소의견 송치되었다는 수준의 오보는 언론계 내에서도 좀처럼 드문 일입니다. 이 오보는 단순한 실수로 볼 수가 없습니다.첫째, 고상만 보좌관은 조사를 받은 당사자인 저에게 확인 전화 한통 한 바 없습니다. 미디어워치 회사에도 전화 한 바 없습니다. 둘째, 조사를 한 당사자인 남부지청의 김모 조사관은 기사 작성 전은 물론 진위 여부를 가리는 공문을 발송한 어제까지도 김광진 의원실이나 오마이뉴스 측으로부터 전화 한통 받은 바 없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즉 조사자, 피조사자 당사자 모두에 확인을 하지 않은 것입니다.셋째, 거짓기사가 올라간 직후였던 13일 저녁 7시 김지용 미디어워치 대표가 직접 오마이뉴스 편집부에 연락 정정을 요청했으나 오마이뉴스 측은 고상만 보좌관과 연락한 뒤 “팩트가 확실하니 정정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당사자가 아니라 해명하는데
최근 한길리서치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반기문 현 UN 사무총장이 39%의 지지율로 압도적 1위에 올랐다. 그뒤로 박원순 서울시장(13.5%), 문재인 의원(9.3%), 김무성 대표 (4.9%), 안철수 의원(4.2%) 등 순위이다. 타 후보들과의 격차는 미스게임 수준으로 크다. 또한 주로 여권 후보자들의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점은 반기문 사무총장이 여권보수층의 지지를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기문 대세론은 2002년 정몽준 신드롬과 2012년 안철수 신드롬을 혼합한 양상이다. 2002년 정몽준씨는 한일 월드컵을 유치하며, 세계 스포츠 외교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글로벌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반면 2012년의 안철수 신드롬은 탈 여의도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 덕이었다. 반기문 총장은 이 둘 모두를 동력으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반기문과 여야 계파보스들, 오스트리아 발트하임 대통령의 길을 따르나반기문 총자의 임기가 2016년 12월까지라는 점에서 2017년 대선을 임박한 시점까지 검증을 당하지 않는다는 또 하나의 강점이 있다. 국내 언론들이 집요하게 물어본다 해도 “UN사무총장 역할에 충실할 것이며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윤근 의원이 원내대표로 당선되었다. 친노세력의 지원으로 당선되었다는 측면 이외에 대표적인 독일식 내각제 개헌론자란는 점이 이슈가 되고 있다. 안 그래도 물밑에서 논의되는 개헌에 불이 붙을 태세이다. 현재까지는 청와대에서 개헌안에 부정적이다. 특히 약 5개월 간 민생법안 하나 통과 못시킨 국회에서 권력지형도를 뒤바꾸는 개헌을 논의하자는 것 자체가 파렴치한 일이다. 그러나 오히려 국회가 파탄나면 파탄날수록, 의원 총사퇴, 조기총선을 전제로 한 개헌논의가 봇물처럼 터져나올 가능성이 높다. 도저히 지금의 국회, 지금의 대통령제로는 국가를 운영해나갈 수 없다는 국민들의 여론이 높아질 것이기 때문이다.현재까지의 개헌 논의는 주로 대통령 중임제와 이원집정제를 통한 권력 분할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단을 지적하며, 대통령은 외교와 국방, 의회에서 선출하는 총리가 내치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권력투쟁을 위해서라면 민생법안도 내평겨쳐온 지금의 국회가 총리를 선출하여 내치를 맡겠다고 했을 때, 이를 선뜻 동의하는 국민이 몇이나 있을까. 오히려 개헌을 한다면 보다 근본적인 구조조정을 과감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대한민국과 대만,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이 벌어지던 날, 필자는 가까운 지인의 차를 타고 가며 라디오를 통해 중계를 듣고 있었다. 중계방송 도중 일베와 수컷의 게시판에서는 깜짝 놀랄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일베와 수컷의 애국청년들이 열렬히 대만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기아 타이거즈의 외야수 나지완에게 향하고 있었다. 나지완은 이번 국가대표팀에 처음 승선했다. 그러나 부상 등 컨디션 난조로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대표팀에 대한 기여를 하지 않아도, 동료들의 힘으로 금메달을 따게 되면 무조건 병역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야구 국가대표팀의 소집일은 9월 15일이었으니 대만과의 결승인 28일까지 단 13일 간 대표팀에 복무하고, 2년여의 군면제 혜택을 받은 것이다. 더 문제가 되는 건,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타 국가들의 야구 수준이다. 일본은 일찌감치 아마추어 사회인 야구팀 선수로 구성하여 대만에게도 패했다. 대만 역시 주로 미국의 마이너리거들로 구성, 주전 선수들이 제외되었다. 그 이외의 중국, 태국, 홍콩 등의 팀은 한국의 대학야구 수준 정도였다. 단 13일만에 이런 허약체팀을 이기고 나지완을 비롯,
9월 6일 광화문 거리를 휩쓴 애국청년들의 퍼포먼스가 핫이슈가 되고 있다. 아마도 애국 성향의 청년들이 대대적으로 거리로 나선 유례없는 행사였기 때문일 것이다. 늘 친노좌익 세력들의 반 대한민국 노선의 집회에만 길들여진 구태 언론들은 다짜고짜 이를 음해하기 바쁘다. 나는 행사 참여 당사자가 아닌 제3의 관찰자 입장에서 이번 행사에 대한 논평을 하고자 한다. 광화문에 농성장을 차린 인미협, 자유청년연합, 새마음포럼은 국회해산 관련 국민 서명을 받는 운동을 하고 있을 뿐, 이번 행사의 기획에는 전혀 관여한 바 없기 때문이다. 단지 우리가 잡아놓고, 어버이연합이 신고해놓은 집회 장소와 시간을 애국청년들이 적극 활용했을 뿐이다.사령부, 배후도 없이, 애국청년들 폭력 없이 질서정연하게 행사 마쳐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친노좌익 운동권패들과 달리, 사령부, 혹은 배후의 존재도 없음에도, 일체의 폭력도 없이 질서정연하게 행사가 진행되었다는 점이다. 행사 초반에 소수가 광화문 광장을 점령한 유족들과의 언쟁만 있었을 뿐, 행사 참여자들 대다수는 유족들과 떨어진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피자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명백히 대한민국 국민에게 주어진 광화문 광장에 대한 사용 권
세월호 유족들과 여당의 세월호특별법 협상이 또 깨졌다. 새누리당으로서는 피해자가 가해자를 직접 수사할 수 없다는 자력구제 금지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한발도 더 나아갈 수 없는 벼랑 끝에 서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사권과 기소권이 문제가 아니라 특별검사 임명권을 유족 측에 넘겨주는 것만 해도, 전통적 지지 기반이 완전히 붕괴될 사안인 것이다. 문제는 이미 제1야당이 김영오가 중심이 된 세월호 단원고 유족들에 접수당한 상황에서, 이들과의 야합없이는 박근혜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민생개혁법 단 한 건도 통과시킬 수 없는 현실이다. 바로 국회식물화법(국회선진화법의 정확한 정체) 탓이다. 2012년 총선 전부터, 여야는 과반 점유 정당이 법안을 과반수로 통과시킬 수 없는 국회식물화법을 놓고 야합했다. 이에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과반 승리를 거두었지만, 5분의 3의 의석을 확보해야만 법안을 상정할 수 있도록 한 국회식물화법을 통과시켰다. 과거 여야가 극한의 대립을 하더라도, 정부와 여당에서는 다수결의 힘으로 민생법안을 통과시키고, 야당은 이에 대충 저항하며 명분을 찾는 방식의 물밑 타협으로 국회는 나름 원활히 운영되었다. 여야는 이런 국회운영의 묘수를 원천 봉쇄
지난 8월 27일 필자를 포함,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 성호스님과 함께 그간 애국인사들을 거짓음해한 악성 댓글러들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고소인 건수는 필자가 102건, 장기정 대표 56건, 성호스님이 1404건이다. 물론 이것은 시험삼아 제출한 건수이고, 필자만 해도 현재까지 5만건 이상의 악성 댓글을 캡쳐해놨다. 현재 애국청년들이 불철주야 실시간으로 캡쳐를 하고 있어, 100만건이 넘어가는 수도 있다. 9월에는 우리 셋 이외에 지만원 박사, 주옥순 대표, 황장수 소장, 정미홍 대표 등 대표적인 애국인사들 모두 참여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실까지 개소할 계획이다. 약 15년 간 인터넷신문을 운영하며, 인터넷 상에서의 표현의 자유를 오프매체보다는 폭넓게 적용해왔던 필자가, 이런 대규모 소송에 나서리라고는 1년 전만 해도 상상을 못했다. 친노좌익 언론의 거짓음해로 필자가 수많은 고소를 한 것으로 조작되어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필자가 소송을 한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자살 사건 당시, 필자가 이를 비판하자, 수만명의 악성 댓글러들이 필자가 운영하는 미디어워치에 불법적 댓글을 집중 투하했을 때이다.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상황이라, 공개
서울 동작을 선거 관련, 박원순의 남자 기동민과 박원순의 대항마 나경원과의 대결로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그 이전에 동작을 선거는 정의당 노회찬, 통합진보당 유선희, 노동당 김종철 등 좌파 정당 후보들의 혼전이 더 주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모두 구 민주노동당이란 같은 뿌리에서 종북 논란을 겨처 갈라져 나온 줄기들이기 때문이다. 2007년 이전만 해도 민주노동당은 구 운동권의 NL, PD계열이 총망라된 정당이었다. 그러나 2006년 일심회 간첩 사건에 민주노동당 간부들이 개입되면서 PD계열에서 강하게 반발, 2008년 총선을 앞두고 진보신당으로 전격 분당이 된다. 심상정, 조승수와 함께 그 분당의 총대를 멘 인물이 바로 노회찬이다. 특히 조승수는 “종북주의자들과는 당을 함께 할 수 없다”며 직격탄을 날렸고, PD계열 논객들인 홍세화, 진중권, 주대환 전 민노당 정책위의장 등도 합세했다. 이들은 곧바로 진보신당을 창당했고, 노회찬은 당을 대표했다. 그러나 여론의 집중 포화를 맞으며 침몰할 것 같았던 통합진보당은 이정희라는 새 인물을 영입하며 오히려 화려하게 부활한다. 특히 2010년 지자체 선거 때 정세균 체제의 민주당은 1955년 민주당 창당 이래
이준석 새누리당 혁신위원장의 벤처창업 경력 허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준석은 2011년 12월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비대위원으로 임명되는데, 당시 당에서 돌린 보도자료에는 벤처기업 클라세 스튜디오를 운영한다고 알려져있었다. 그러나 그 클라세스튜디오는 2011년 8월에 창업된 회사였다. 8월에 창업한 뒤 11월에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을 만나, 단 4개월 만에 정치권에 입문한 것이다. 창업 초기에 외도를 하는 경우는 벤처기업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경우이다. 이에 대해선 일요시사의 김명일 기자가 이미 자세히 취재한 바 있다.일요시사가 전한 클라세스튜디오의 상황 “중소기업청의 창업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예비기술창업자 자격을 취득해 7000만원의 비용을 지원받아 법인을 설립했다.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 전 위원은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국고를 사용한 격이 된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도덕적으로는 분명히 심각한 문제다. 그렇다면 이 전 위원은 실제 벤처 기업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일까? 우선 이 같은 논란의 시발점이 된 클라세스튜디오의 홈페이지(www.classestudio.com)를 방문해봤다. 클라세스튜디오는 전산프로
"하나님이 우리한테 매 순간 기회를 주셨어요. 모든 나라가 한국으로 오려고 해요. 아시아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모든 사람들이 한국에 오고 싶어합니다. 한국의 예술, 체육, 문화, IT 기술 그거 다 배우려고 해, 다 오려고 해. 그 사람들 생각에 한국은 기회의 나라라는 거에요. 옛날에 우리가 미국을 보고서 미국은 기회의 나라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터치가 있는 그런 축복받은 청교도 사람들이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복을 받아 제일의 국가가 되었지만, 지금 미국이 쇠퇴합니다. 사이클 때문입니다. 미국이 점점 더 쇠퇴해 미국이 끝날 때가 얼마 안 남았을지 몰라. 그 다음에 하나님은 누구를 쓰겠습니까. 하나님이 쓸 사람은 전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해요. 일본도 하나님의 나라가 안되었고, 중국도하나님의 나라가 안됐어. 한국을 다음 세계의 중심국가, 세계의 예루살램으로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뜻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세계중심국가, 강대국 통일 대한민국을 주장한 문창극, 이러한 그의 진취적인 국가관은 끝까지 은폐되며, 결국 민족비하자, 매국노로 매도당하며 총리직에서 끌려내려왔다. 문창극 발언을 처음으로 조작 왜곡한 KBS의 홍성희 기자, 최영철 앵커, 이세
나이 41살에 불과한 내가 자전적 책인 ‘변희재의 청춘투쟁’을 출판하는데 부담이 있었다. 앞으로 50대. 60대, 70대의 삶을 살아가면서 내 판단과 주장이 어떻게 변할지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출판을 강행한 이유는 책 서문에서 내 삶에 대한 언론의 거짓조작 보도 탓으로 돌렸다. 검색하면 무려 9000여개가 잡히는 나에 관한 기사 중 절반 이상은 다 잘못된 사실에 근거한 내용들이다. 특히 내가 대학시절 좌익운동을 하다 전향했다는 부분이 가관이다. 그래도, ‘너무 이른 나이에 자전적 책을 쓴게 아닌가’라는 고민을 하는 순간, 주간경향의 원희복 기자의 인터뷰 기사를 보며, “역시 출판하길 잘했다”는 확신을 가졌다. 그냥 잘못 알려진 자료에만 의존한게 아니라 1시간 가량의 심층 인터뷰를 한 기사에서조차 왜곡, 음해 날조된 내용이 버젓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이런 고의적인 음해기사를 바로잡는 길은 책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문제가 되는 내용 중 일부이다.“ ■ 항상 여권에 머물러 있는 순발력 변희재는 언론에도 여야가 있다면 ‘여권’의 편에, 권력이라면 ‘권력자’의 편에 서 있다. 그것도 보수 제도권 언론보다 훨씬 극우적이고, 혹은 권력편이다
KBS의 문창극 조작음해 보도가 나온 바로 다음날, 새누리당의 김상민, 민현주, 윤명희, 이재영, 이종훈, 이자스민 의원 등 6인은, 그 조작음해 보도를 그대로 읊으며 문창극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중 윤명희 의원은 문창극 후보자의 연설 전문을 다 보지 않았다며 성명을 철회했다. 이에 대해 한국자유연합의 김성욱 대표는 “거론된 인물의 면면(面面)에 놀랐다. 한 두명 외에는 이들이 새누리당 의원이란 사실을 이제야 알았다. 저들은 종북(從北)난동, 이석기 RO 내란, 북한 도발, 6·4지방선거 등 수많은 국가적 위기 앞에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잠자던 자들이 문창극 비판엔 왜 벌떼처럼 일어나는가? 보수주의(保守主義) 가치가 혐오스러워 견딜 수 없었던 것인가?” 2012년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한 새누리당의 초선 의원은 총 78명이다.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에서 초선 의원들의 역할은 구 정치세력의 나태함을 질타하며 정치권의 새로운 개혁의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2000년 총선 서울 강남에서 당선된 뒤, 초선 의원으로서 지금의 강화된 정치자금법을 입법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다. 물론 국민에 인기영합적인 비현실적인 법을 만
문창극 거짓조작 낙마 사태로 애국보수 지지층이 이탈, 위기를 맞은 박근혜 정권이, 차선 아니 차악의 선택을 했다. 세월호 참사 책임과 정부 개혁을 위해 사표를 제출한 정홍원 현 국민총리를 재임명한 것이다. 박근혜 정권 지지층의 입장에서는 그 고육지책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안대희, 문창극 등 벌써 두 명의 총리 지명자가 청문회도 전에 친노종북 언론의 음해로 낙마했다. 이 상황에서 그 누굴 임명해도 청문회 돌파를 자신할 수 없으니, 기존의 인물로 그대로 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새민련 박지원 청문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추천한 강창희 전 국회의장 혹은 야권의 정책 노선과 유사한 김종인 전 장관과 같은 인물이 지명되는 것보다는 기존의 정홍원 총리가 유임되는 게, 국정의 안전성에서는 더 나은 선택이다. 장외의 애국진영에서도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그러나 지지층이 아닌 객관적 시각에서는 도저히 변명할 수 없는 정권의 직무유기이다. 정부개혁을 위해 총리를 교체하겠다는 그 명분은 어디로 사라져버렸냐는 것이다. 국민들은 정부개혁을 하겠다는 의지가 처음부터 있기는 있었는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한미동맹 강화 정책으로 지명한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낙마시킨 박근혜 정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