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좌파’론을 처음 역설한 이는 전북대 신방과 강준만 교수이나, 실제로 이 용어를 널리 퍼뜨린 인물은 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이다. 강준만 교수 본인은 ‘강남좌파’를 하나의 사회현상을 분석한 객관화된 단어로 풀이하지만, 전체적인 뉘앙스는 미국의 리버럴리무진과 유사한 ‘언행일치가 안 되는 이중적 행태’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강교수가 ‘강남좌파’를 골프와 부동산 투기를 즐기며 입으로만 서민을 외쳤던 노무현 정권 인사들을 비판할 때 활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울대 법대 조국 교수는 “내가 바로 강남좌파이다”라며 자신을 규정하며 나섰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다. 조국 교수의 강남좌파 선언이 논란이 된 것은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 간의 논쟁 때문이었다. 김순덕 논설위원은 강남좌파라 자랑스럽게 이야기하고 있는 조국 교수의 이중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한 바 있다. “자기 딸을 외국어고를 거쳐 이공계 대학에 진학시키고는 ‘나의 진보적 가치와 아이의 행복이 충돌할 때 결국 아이를 위해 양보하게 되더라’고 털어놓은 경향신문 인터뷰를 보면 경악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을 공부기계로 만드는 현 교육체제를 바꾸려면 일차적으로 공부하는 시간을 제도적으로 줄여야
본지 제111호에 실린 정해윤 객원논설위원 칼럼 ‘안철수에 관한 불편한 진실’이 화제로 떠올랐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신드롬에 근본적 문제를 던지며 이를 한국사회의 모순으로 해석한 칼럼은, 젊은 중도성향 논객들의 사이트 스켑티컬레프트에서 안철수 및 한국사회에 대한 열띤 토론을 불러일으켰다. 정 논설위원이 제기했던 문제의식은 다음과 같다.“안철수야말로 이 시대에 퇴화한 기업가정신의 상징적 존재다. 우리가 기업가로서 안철수를 평가하기 위해서는 좀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도대체 그가 만든 기업이 고용위기의 시대에 얼마만큼의 인력을 채용하고 있는가? 주식시장에서 얼마나 많은 투자자들을 부자로 만들어 줬는가? 인터넷 보안업계에서 얼마나 기술적 혁신을 이룩했는가 등이다. 이 모든 질문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안철수는 저런 순위에 낀다는 것 자체가 난센스다.”정해윤 논설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넷구직회사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시고 싶은CEO를 조사한 결과 42.1%의 지지로 안철수 원장이 압도적 1위를 차지한데 대해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한국에는 유일한이라는 성자와 같은 기업가가 존재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있어서도 안철수보다 훌륭
사회디자인연구소의 김대호 소장과 방통대 김기원 교수의 한진중공업 희망버스 관련 비판글이 중앙일보와 조선일보는 물론 뉴데일리, 독립신문, 프런티어타임즈 등 보수우파 인터넷신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희망버스 사태에 대해 보수우파 언론이 심각하게 우려를 하는 상황에서 진보좌파 진영에서 새로운 목소리가 들렸기 때문이다. 반면 이들의 글은 자신들의 진영인 진보좌파 언론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이후 기자협회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등에서는 이들의 뜻은 생략한 채, 오직 보수우파 언론의 정략만 부각시켰다. 김대호 소장과 김기원 교수는 마치 보수우파 언론에 이용당하는 허수아비들로 묘사되었다. 이러한 시각은 강준만 교수가 제기한 안티조선의 기본 노선이다. 강교수는 안티조선의 실천적 방법으로 진보좌파 진영의 지식인들이 조선일보에 칼럼기고와 인터뷰를 거부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러한 안티조선 운동은 노무현 정권 들어서면서 조선 뿐 아니라 중앙과 동아에도 확산되었고, 이들 신문에 글을 기고하는 인물들은 무차별적으로 매도당했다. 이는 보수신문과 사사건건 부딪혔던 노무현 정권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었고, 안티조선 운동에 참여했던 인물들은 다수가 정권에서 한자리씩을 차지했다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위원의 칼럼 ‘문재인의 왜곡’에 대해 노무현재단의 전해철 전 참여정부 민정수석이 반론을 하면서, 뒤늦게 팩트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동아일보 김순덕 위원은 7월 25일자 칼럼에서, 문재인 이사장의 책 ‘운명’ 중에서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 과정, 동의대 사건, 권양숙 여사의 돈 수수 등에 대해 문재인 이사장이 의도적으로 이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노무현재단의 전해철 전 수석은 반론글을 통해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임명에 대해 오히려 김순덕 위원이 왜곡한다고 반론했다. 이와 별도로 전북대 신방과의 강준만 교수는 최근 출판한 ‘강남좌파’에서 비슷한 소재로 문재인 이사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문재인 이사장이 정계와 언론계 핫이슈로 등장한 셈이다. 문재인 이사장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 헌법기관장이 배출돼 여성 사회진출의 새로운 장이 열릴 기회”였고 “참여정부가 사법개혁 방안을 마무리해 사법제도는 크게 선진화”됐는데 “한나라당의 정략적 반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순덕 위원은 “여성 헌재소장이 못 나온 결정적 이유는 민주당 조순형 의원이 절차상 하자를 들어 위헌 소지를 제기했기 때문이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전해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성 입식 타격기 선수 임수정이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에서 일본 개그맨 3명과 시합, 크게 곤욕을 치룬 기사가 인터넷에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오히려 이를 보도하는 대한민국의 언론이, 더 심각한 왜곡보도를 하며 임수정 측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 언론은 임수정이 ‘집단린치’, ‘무차별 구타’, ‘무차별 공격’ 이란 표현을 쓰며, 마치 임수정이 일본 개그맨 3명에게 집단 폭력에 희생당한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런 선정적 표현은 프로 격투가인 임수정에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 TBS 측의 동영상을 보면, 임수정이 전혀 예상치 않은 실전에 가까운 시합을 벌여, 매우 당황한 것은 사실이나,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임수경이 당한 ‘다운’ 역시 충격을 받은 것이 아니라, 몸의 중심을 잃었을 뿐이다. 3라운드 내내 임수정이 일방적으로 난타를 당하는 장면은 없다. 일본 TBS는 임수정 이전에 일본의 슛복싱 여성 챔피인 레나와 일본 개그맨 3인방과의 유사한 시합을 기획한 바 있다. 이 때 레나는 개그맨 3명을 모두 1라운드에 KO시켰다. 또한 레나는 임수정과도 한국에서 시합을 가진 바 있는데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임수정에 판정
MBC 김재철 사장이 돌연 사표를 제출했다. MBC 측은 7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사장의 사표는 지난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진주·창원 문화방송 통폐합 승인을 보류한 데 항의의 표시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화방송은 애초 “방송통신위원회가 문화방송 통폐합 승인을 보류한 데 책임을 지고”라는 표현을 사용했으나 ‘항의‘라는 문구로 수정 발표했다. 수정된 문구로 볼 때, 김재철 사장이 진정 사퇴할 의사가 있다기 보다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속히 통폐합 승인을 하도록 강공책을 썼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측은 김재철 사장이 사표를 낸 29일 곧바로 긴급 이사회를 열었다. 방문진의 한 여권 측 이사는 “일단 통폐합 승인 건은 김재철 사장의 잘못이 아니라는 데 대체로 공감을 이루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MBC 임원의 경우 사표를 제출한 즉시 그 효력이 발생하므로, 추후에 더 논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단 방문진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 통폐합 승인을 촉구하고, 김재철 사장에 대해서는 재신임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른바 좌파 매체 측에서는 보다 더 정치적인 시각으로 이번 사안을 바라보고 있다. 좌
민주당 추천 박경신 방통심의워원이 자기 블로그에 직접 남성 성기 사진을 올렸다. 방송통신심의위원이 방통심의 전체회의에서 결정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남성 성기 사진을 올려 놓았다. 이 남성 성기 사진을 올려 놓고서 '이 사진을 보면 성적으로 자극받거나 성적으로 흥분되냐요?' 제목과 함께 남성의 성기가 포함된 5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은 한 네티즌이 직접 촬영해 자신의 미니홈피에 일반 공개로 게시했다가 방통심의위원회의 전체회의에서 '음란한 화상'으로 판정돼 삭제초지를 당한 것들이다. 방송통신심의규정 제 8조에 "남녀 성기, 음모가 구체적으로 묘사되는 내용'에 대해 유통이 적합하지 아니한 것으로 본다"고 적시하고 있다. 방통심의위원이 심의규정마저 어기며, 자신의 개인적 욕망만을 대변하고 있는 셈이다.박경신 개인의 음란물 실험장소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박경신 위원은 남성 성기 사진은 삭제했으나, 28일에는 여성의 음부가 묘사된 게시물을 올려 또다시 파문을 확산시키고 있다. 박 심의위원이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게시물은 한 여성의 나체와 음부가 묘사된 그림. 그가 종전에 올렸던 남성 성기 사진과 같은 실제 사진은 아니지만, 여성의
“노르웨이의 다문화주의와 이슬람에 대한 증오범죄는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더 많이 발생할 것이다. 노르웨이 연쇄테러는 잠을 깨우는 일종의 자명종이다." 이번 노르웨이의 연쇄테러가 이슬람계 이민자들에 반대하는 극우인종주의 혹은 기독교 근본주의자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점에서 유럽은 물론 적극적 이민정책을 받아들이고 있는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최근 각종 다문화가족 지원책을 내놓으며 다문화 국가의 기틀을 잡아가고 있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반면교사로 삼아야할 필요가 있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과 이민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반 다문화 정서도 함께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유럽과는 전혀 다른 역사적 배경을 갖고 있다.한국은 종교갈등이 없는 나라, 이민자 모국과도 종교갈등 가능성 없어 첫째, 한국에 거주하는 귀화자 및 외국인 수는 126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5% 대에 불과하다. 프랑스의 8%대는 물론 타 유럽국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아직 다문화 국가의 시작단계라는 것이다. 둘째, 반대로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이민자수는 6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숫자만으로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고, 인구비로 따지면 전 세계 1위이다. 국내에서
'자녀 1인당 월 2만6천엔(약 35만원) 지급', '고속도로 무료화' 등 이른바 '퍼주기 공약'을 내걸고 집권에 성공한 일본 민주당이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재정 상태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고 사과했다. '반값 등록금', '세금급식' 등 최근 우리나라 정국을 휩쓸고 있는 포퓰리즘 정책의 말로가 이웃나라 일본에서 현실화된 셈이다.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민주당 간사장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8월 말 중의원(하원) 총선거 당시에 내건 공약이 사실은 실현 가능성을 면밀하게 따져보지 못한 것이었다고 인정한 뒤 "국민에게 솔직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제출한 적자 국채 발행법안을 통과시키려면 야당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제1야당인 자민당의 사과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카다 간사장은 "실현할 수 없는 정책을 포함한 이유로 공약을 만들 때에 정책의 필요성이나 실현 가능성을 충분히 검증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정권을 교체해 커다란 정책 전환을 한꺼번에 실현한다는 의욕에 넘쳤지만, 결과적으로 세출의 증대로 연결됐다. 자세히 따져보지 못한 점을 국민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공약에 담은 정책이 재해 극복용 예산보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9일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 "대기업이 일자리를 해외로 빼돌리는 것은 악성의 일자리 문제로 재산의 해외 유출만큼 부도덕하고 심각한 기업행태"라고 말했다. 손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생의 으뜸은 일자리로, 정리해고나 일자리를 빼앗는 문제는 단순한 정리해고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손대표는 "우리 당은 불발된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 청문회와 대기업 일자리 빼돌리기 진상조사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도 손대표는 한진중공업이 필리핀 수빅 조선소를 건설하여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일자리를 해외로 빼돌리는 것“이라 비판한 듯하다. 제 1야당의 대표를 떠나 15년 간 한나라당에 몸담으면서, 경기도지사 시절 해외투자 유치를 업적으로 내세운 정치 지도자로서는 놀라울 만한 발상이다. 손대표가 단지 한진중공업 3차 희망버스에 타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당 내외 좌파세력에 공격당하고 있는 위기를 넘기기 위한 수사에 불과하다면, 손대표는 원칙과 신뢰도 없는 파퓰리즘형 정치인을 자임한 격이고, 진짜 본인의 철학이라면 당장 당적을 민주노동당으로 옮겨야할 정도의 파격적 발상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글로벌 경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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