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와 진성호 의원의 주관적 기억은 다를 수 있다 네이버의 진성호 의원의 평정 발언에 대한 대응이 상식의 선을 넘어서고 있다. 네이버 측은 6월 16일자로, 필자에게 진성호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을 통보했다. 이제와서 밝히지만 필자는 네이버 측에 여러차례에 걸쳐 공문을 보내지 말 것을 권했다. 이미 필자는 지난 2007년 10월 23일 개인칼럼을 통해 당시의 발언을 기억을 통해 확인해주었다. 그것도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되어있는 정식 언론사인 빅뉴스 칼럼이었다. 이미 칼럼을 써서 입장을 밝힌 언론인에게, 무려 8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확인해달라고 공문을 보내 요구한다는 것은, 상식 이하의 짓이다. 필자의 기억력을 시험해보겠다는 것인가. 필자는 8개월 전의 칼럼을 작성했을 때와 입장이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 다만, 서로의 주관적 기억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진성호 의원이 그런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을 때, 내 기억이 맞다고 고집할 생각도 없다. 특히나 그 자리는 비공개였기 때문에, 대화 내용을 복기해내라는 요구도 걸맞지 않다. 다만 법적 공방이 벌어질 경우 필자는 논객의 양심을 걸고 내 주장에 대한 책임은 지겠다. 그
실크로드CEO포럼(회장 변희재) 회원사 탐방으로 이번에는 정통 연예기획사인 오리엔탈 포레스트 엔터테인먼트의 배경렬 대표를 찾았다. 배대표는 1974년생이다. 연예기획사로는 사실 상 실크로드 CEO포럼의 첫 회원사였다. 실크로드CEO포럼에 연예기획사가 중요한 이유는 일찌감치 연예산업 선진화법인 공인연예인기획자법을 입법 정책으로 채택해놓았기 때문이다. 배대표 역시 전체를 다 동의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현재의 연예산업 구조로는 젊고 재능있는 인재들이 이쪽 영역에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기는 어렵다는 문제의식에는 공감하고 있었다. “지금 현재로서는 업계에서 버티는 게 생존하는 법이라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수익을 올리기가 어렵습니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그 이유로는 첫째, 과도한 스타급 연예인으로의 편중 현상, 몇몇 거대 기획사들의 끼워팔기 등을 들었다. “스타 한 명을 키우는데 수많은 투자가 들어갑니다. 그렇게 스타를 키워놓았을 때,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자본을 갖춘 회사에 빼앗기게 됩니다. 스타를 잡으로면 엄청난 계약금과 이른바 10:0의 일방적 계약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수익률이 악화되고, 의욕이 빠지게 되는 것이지요” 배대표는 실제로
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회장과 발언 공개 검토 친정부 포털로 네티즌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네이버 측이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 미디어담당 진성호 현 의원의 발언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성호 의원은 2007년 9월 20일 뉴스콘텐츠저작권자 협의회와 이명박 후보와의 정책 간담회에서 “오마이뉴스 맛사지 관련 기사를 네이버와 다음에 밤새 전화 걸어 막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발언은 비공개 간담회 자리였기 때문에 공개될 수 없는 성질의 것이었다. 진의원 역시 비공개 간담회므로 자유로운 표현을 썼을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사안이 미묘해서 비공개를 한 것으로 오보를 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전날까지 공개 간담회였으므로 기자들까지 참석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비공개가 되었을 뿐이다. 참고로 필자는 시종일관 공개간담회를 주장했다. 그러나 결국 간담회에 회장단 자격으로 참석한 인터넷기자협회 이준희 회장이 미디어오늘의 한 기자에게 사석에서 전한 말이 기사화되면서 일파만파 논쟁으로 번져나갔다. 필자는 당시 진성호 의원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서, 또한 진의원이 발언을 할 수밖에 없는 정책적 질의를 던진 사람으로서, 가장 정확히 들
미디어다음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의 본거지 미디어다음을 중심으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의 광고주들 대상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결국 조선일보 측에서 광고주들의 리스트를 올려 스팸성 전화로 업무를 방해하는 글을 방치하는 사이트를 대상으로 경고문을 발송하기에 이르렀다. 물론 조선일보가 어느 사이트 경고문을 보내고 있는지 정확히 알려지고 있지는 않다. 내가 조선일보 담당자라면 다른 사이트는 놔두고, 미디어다음 사장 앞으로 공문을 보냈을 것이다. 미디어다음은 여타의 사이트와 달리, 블로거뉴스 아고라 베스트 글을 통해 사실 상 고의적으로 조중동 광고주 불매운동의 전면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미디어다음의 문제를 떠나서 최소한 언론개혁을 외치는 진보좌파들은 지금의 광고주 대상 불매운동의 비윤리성에 대해서는 공개적으로 논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이러한 문제를 논할 수 있는 기본적 자격을 갖추었다 생각한다. 나 역시 98년부터 2003년까지 전북대 신방과의 강준만 교수가 이론적 틀을 만들었던 안티조선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나는 2003년 이후 노무현 정권의 어용 지식인들이 기존의 개혁정신을 타락시키며, 정권 어용운동에 나서면서부터
MBC의 미디어다음 예찬 이번 촛불시위의 1등 공신은 미디어다음이었다. 미디어다음은 뉴스면, 블로거뉴스, 아고라의 편집을 통해, 가장 강력한 반정부 편집을 한 매체가 되었다. MBC의 에서는 아고라를 위대한 언론자유의 성지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 점에 대해서는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차원에서 MBC의 아고라 관련 보도에 대해 철저하게 문제점을 지적할 것이다. MBC는 100분토론을 미디어다음의 아고라와 제휴로 진행하고 있다. MBC가 눈에 훤히 보이는 미디어다음의 불법적 여론조성 행위를 덮어두는 것이 우연이 아니기 때문이다. MBC가 자신들의 아고라 예찬논리에 자신이 있다면, 언제든지 100분토론 주제로 올려주기 바란다. MBC의 의도와 별개로 미디어다음의 경영전략에 대해서는 논의를 따로 해볼 필요가 있다. 미디어다음은 노무현 정권 당시부터 가장 강력한 친노편집으로 일관해왔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실제로 빅뉴스가 지적했던 사례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당의장의 개성춤판 사진을 3시간만에 내려버렸던 사건이었다. 인터넷미디어협회 차원에서 포털사와 간담회를 할 때, 우리가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도 미디어다음의 친노편집이었다. 대체 무슨 목적으로, 눈에 띌 정도로 친노 편집으
실크로드CEO포럼이 두 번째 회원사 탐방으로 쏜다넷의 송승한 대표를 찾았다. 쏜다넷은 최근 포털의 키워드 광고 시스템을 뛰어넘는 새로운 웹2.0 방식의 광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른바 공짜샵이다. 공짜샵의 광고 시스템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카모델의 양원준 대표가 120만원짜리 렉서스 자동차 모형을 출시했다 치자. 이를 공짜샵 홈페이지에 등록한다. 공짜샵 회원들이 이 페이지를 한번 클릭할 때마다, 10원씩 가격이 내려간다. 만약 12만번의 클릭이 이루어질 경우 렉서스 자동차 모형의 값은 0원이 된다. 바로 이 0번째를 클릭한 회원이 렉서스 자동차 모형을 공짜로 가져가게 된다. 카모델의 양원준 대표는 12만번의 클릭이 진행되면서 본인의 상품을 홍보하게 된다. 쏜다넷은 12만번의 클릭을 광고로 활용한다. 1번 클릭할 때마다 광고가 뜨는데, 이 광고는 반드시 렉서스 모형일 필요가 없다. 다른 제품의 광고일 수도 있고 대기업의 광고일 수도 있다. 보다 더 창의적으로 운영하겠다면, 실제 렉서스 자동차를 광고할 수도 있다. 쏜다넷의 송승한 대표는 “포털의 키워드 검색만으로는 광고효과를 극대화할 수 없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광고료를 선지급해야하는 금전적 부담이 있
신문배포공정화위원회(이하 신공위, 회장 강지엽)과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이하 인미협, 회장 강길모)가 6월11일, 공동으로 불법적으로 무가지를 배포하는 석간무료신문 ‘더시티’의 조충연 대표를 고발했다. 고발자는 신공위의 김선준 사무국장과, 인미협의 전경웅 사무국장이다. 고발의 근거는 도로법 위반이다. 무료신문 더시티는 도로점용 허가를 받지 않고 지하철역 주변에 신문배포대를 설치하여 모도를 무단으로 점용하고 있고, 더시티 사장 조충연은 이를 총지휘 감독하고 있다는 것이다. 도로법에 의하면 허가없이 도로를 점용한 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있다. 더시티는 이를 상습적으로 어겨왔으므로 법적 처벌이 불가피하다. 인미협 측은 지난해부터 주무부서인 문화관광부와, 감독 책임이 있는 서울시청 등에 꾸준히 불법적 무료신문 배포에 대해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서울시청 측은 불법임을 인정하면서도, 출근 시간 전에 배포되어 단속이 어렵다며 직무를 유기해왔다. 신공위와 인미협이 석간무료신문 한 곳만을 고발한 이유도 바로 서울시청 측의 변명 때문이었다. 인미협은 “지하철 무료신문이 번성한 이유는 노무현 정권이 의도적으로 유료신문을
젊은 세대의 연이은 촛불집회 결과, 한미간에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 제외 자율결의라는 기본 합의가 도출됐다. 집회를 주도한 이른바 진보좌파 언론에서는 "새로운 민주화 세대가 탄생했다"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촛불집회를 기획한 주체와 결과론적 측면에서 검토해보면, 이들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온다. 이번 집회는 처음부터 386의, 386에 의한, 386을 위한 것일 뿐, 젊은 세대는 카메라에 스쳐지나가는 엑스트라에 머물렀다는 점이다.우선, 386 지식인들은 촛불집회 초기 10대를 세대운동의 주역으로 띄웠다. 그러면서 '2.0세대'라는 별호를 붙여주었다. 자연스럽게 '88만원세대'라는 이름의 20대는 무기력한 끝장세대로 폄하되었다. 기준은 단 한 가지, 집회에 출동한 카메라에 모습이 잡히느냐의 여부였다. 좌파매체는 집회에 나오지 않는 20대와 30대를 시종일관 압박하였다. 그 결과 촛불집회 내내 젊은 세대 스스로 세대론을 주도하지 못했다. 386 지식인 진중권, 우석훈 등은 "이제 소가 되어 죽을 거에요"라 울어대는 10대를 합리적 시민으로 부각시키는 수준 이하의 여론선동을 지속했다. 결국 30대를 신세대로, 20대를 88만원세대로 규정
10대들이 촛불을 들자 한겨레, 오마이뉴스 등 386세대가 주도권을 잡은 매체에서는 “386 이후 민주화 세대가 부활했다”며 찬사를 보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20대와 30대는 “스스로 자각도 하지 못하는 무능력한 세대”로 비하되었다. 사실 상 집회에 나오라는 협박이었다. 그러다 쇠고기 파동이 과열되면서, 대학생들과 30대 직장인들의 집회 참여가 늘어났다. 그러면서 10대들에 대한 예찬도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10대든 20대든 30대든 조금씩은 개인에 따라서 늘 집회에 나가고 있었다. 단지 방송사 카메라에 잡히느냐 안 잡히느냐에 따라, 합리적 주체로서의 시민이 되던지, 의식없는 무뇌아가 되었을 뿐이다.10대 20대 30대들에게도 광장의 참여는 익숙하다. 2002년 월드컵 당시의 붉은악마 응원단의 물결을 기억해보라. 이번 쇠고기 촛불집회에도 붉은악마 유니폼을 입은 젊은 세대가 눈에 띄고 있다. 젊은 세대에게 광장은 의사표현의 수단이자 하나의 거대한 엔터테인먼트였다. 그러나 2002년 당시 386지식인들은 붉은악마를 향해 “극우 민족주의가 부활했다”며 맹비난을 퍼부었었다.이번 촛불시위가 미디어다음의 아고라 토론방에서 촉발되자, 8
실크로드CEO포럼 창립 및 출판기념회환영사: 신국환 실크로드CEO포럼 명예회장(전 산자부 장관)경과보고: 김민준 실크로드CEO포럼 이사(베스트앤퍼스트 대표)회장취임사: 변희재 실크로드CEO포럼 회장(인터넷신문 빅뉴스 대표)감사취임사: 이준희 실크로드CEO포럼 감사(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축사: 이상기 아시아기자협회 회장(한겨레신문 인물팀장)축사: 김영선 한나라당 의원(인터넷 경제 공정화 관련 법안 발의자)축사: 이용환 한반도선진화재단 사무총장축사: 한창민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사무국장축사: 강길모 한국인터넷미디어협회 회장 활동계획 발표: 김명기 실크로드CEO포럼 이사(소나무미디어 대표)출판기념사: 여원동 실크로드CEO포럼 부회장(마이미디어 대표)서평사: 윤재석 국민일보 논설위원서평사: 박선희 최연소 안산시 시의원서평사: 김윤 세계경영 포럼 대표서평사: 유윤정 아시아경제 IT 전문 기자서평사: 정모아 실크로드CEO포럼 이사(인터넷쇼핑몰 끌림 대표)서평사: 김민구 영구아트 무비 프로젝트 팀장 만찬 및 건배사: 이형균 실크로드CEO포럼 명예회장(관악언론인회 회장)오금열 실크로드CEO포럼 이사(메디플래너 대표) 실크로드CEO포럼 변희재 회장 취임사안녕하십니까. 실크로드
포털 면책용 조항, '독자적 기사 생산'은 졸속 사입 2004년 11월부터, 필자는 여러 진보 언론단체를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들이 개정 신문법에서 독자적 기사 생산 30%조항을 집어넣어 포털의 언론책임을 면책시켜주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자가 만난 대부분의 진보언론인들은 필자의 주장에 공감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토론을 기피하며, 포털 면책용 신문법 개정안을 그대로 통과시켰다. 이는 시행령 제정 과정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미디어다음의 경우 그 당시 상근 취재 기자 20여명을 고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신문법 등록대상이었다. 그러나 시행령 논의과정에서 언론노조와 언개련 등이 강력히 주장하여 독자적 기사생산 100분의 30 이상 조항이 첨가되어, 미디어다음마저 빠지게 되었다. 인터넷미디어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뉴미디어팀에 공식적으로 "미디어다음과 오마이뉴스의 전체 기사수와 자체 생산 기사수를 계산하여, 신문법 등록 여부를 가려달라"는 요청을 해놓았다. 핵심은 블로거뉴스단과 시민기자단의 기사를 자체 생산으로 볼 것이냐에 달려있다. 그렇다면 미디어다음이 인터넷신문으로 등록해야하고, 아닐 경우, 오마이뉴스의 등록을 취소시켜야 한다는 게 인터넷미디어협
1987년에도 신세대론이 있었다 윗 글을 읽으면서, 누가 누구를 대상으로 글을 쓰고 있는지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윗세대가 새로운 신세대를 접하면서 느낀 충격을 진솔하게 서술한 글이다. 그러나 이 글은 2008년도에 작성된 것이 아니다. 신세대 논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1995년도의 글도 아니다. 바로 민주화 항쟁이 결실을 맺던 1987년 정신과의사 이시형 박사의 책 『신인간, 무서운 신세대의 정신풍속도』(집현전, 1987)의 서문 중 일부이다. 윗 글에서 묘사된 신세대는, 1995년도의 신세대론이나, 2004년도 중앙일보가 기획한 포스트 386세대론,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십성 언론에 보도되는 젊은 세대에 대한 행태와 전혀 다를 바 없다. 이시형 박사의 서문이 시사하는 바는, 신세대라 불리는 세대의 일상적 행태가 생각보다 윗 세대와 그리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이다. 1987년도의 이시형 박사가 당시 신세대의 직장 생활까지 언급한 것으로 봐서 그들은 아마도 80년대 초반 학번, 즉 386의 선두세대였을 것이다. 그들이나 신세대나 행태로 봐서 무슨 차이가 있냐는 것이다. 10대, 20대, 30대의 모든 세대론은 386세대가 만들었다 92년도의 신세대
88만원세대론으로 좌절하는 20대를 위한 담론을 전파했던 386세대 경제학자 우석훈은 “촛불을 들고 시위에 나선 10대는 성숙한 시민 주체에 가장 가깝다”며, “이들이야말로 한국의 희망이자 구원”이라 극찬했다. 반면 20대에 대해서는 “10대 수준의 집단적 자각조차 못하는 끝장 세대”라 폄하했다. 우석훈의 세대 구분 기준은 오직 촛불시위에 참여했냐 안 했냐의 여부이다. 20대 중에 미국산 쇠고기 뿐 아니라, 한우는 물론 중국산 해산물, AI 조류 등 각종 먹거리에 대한 정보를 찾느라 정치적 촛불시위에 관심이 없는 학생이 있다 치자. 우석훈은 이런 학생은 냉소적이고 무기력한 끝장세대이고, “이제 대학도 못 가고 소가 되어 죽을 거에요”라 눈물 흘리는 10대 소녀가 합리적 시민 주체라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회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또 다른 386세대 지식인 진중권 및 좌파 매체들은 “10대들은 빨갱이에 현혹될 애들이 아니다”, “대중이 분노를 표현할 수 있도록 엄호하자”라며 여론을 선동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불과 10개월 전, 심형래 감독의 영화 의 젊은 팬들이 합법적으로 응원 댓글을 쓰자 국가주의를 부추기는 우익 파시스트 집단이라며 언어폭력을 저지
20대는 자각조차 할 수 없는 끝장 세대? 촛불을 들고 나선 10대들에 대하여, 진보좌파 386세대들의 과장된 예찬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마치 정치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은 386세대들을 위한 구세주나 된 듯하다. 이들 10대에 대해서는 나 역시 긍정적인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다만 이들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좌파 386세력들의 개입을 막는다면 말이다. 88만원세대론을 주장하며 20대를 위해 평생 몸이라도 바칠 듯 이야기하던 우석훈은, 촛불을 들고 나온 10대 소녀들에 감격하여, 본색을 드러내고 말았다. 우석훈이 10대 소녀에게서 좌파의 희망을 본 것은 그의 자유이다.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무턱대고, 20대를 무능력자들로 몰아버린 것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다. 우석훈은 한겨레 칼럼 에서, 10대들이 스스로를 막장세대라 부른다며, 20대를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그들은 자신들을 ‘막장 세대’라고 이미 부르고 있었다. ‘죽음의 트라이앵글’이라는 사회적으로 유명해진 개념으로 자신들의 구조 진단은 물론, 그래서 자신들은 막장에 서 있는 인생들이라고 얘기했던 집단들이 지금의 고 2∼3들이다. 정확한 인문학적 지식과 사회과학 용어는 몰라도 스스로 자신
정치성 숨기면 그게 일반시민인가 미친소 여론 조성을 위해 계획된 대부분의 집회를 주도한 “2MB탄핵투쟁연대” 백은종 수석공동대표가 빅뉴스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빅뉴스의 대표인 필자가 해명은 물론, 백은종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질의를 하기로 했다. 지금의 연쇄 집회는 백은종 대표가 주도하고 있고, 인터넷에서도 그가 안티이명박 까페 대표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백은종 대표가 빅뉴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한 것은 자신의 노무현 탄핵 당시 분신자살 시도 이후,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성금을 받고, 장애인협회의정부시 시부장에 임명되었다는 부분이다. 백은종 대표는 단지 장애인협회에 등록한 후 의정부시 금호동 분회장으로 임명된 뒤, 활동을 중단했다고 반박했다.. 빅뉴스에서는 2005년 3월 21일자 오마이뉴스 보도를 인용하였을 뿐이다. 보도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백씨는 장애인협회 의정부시지부장을 맡았다고 귀띔했다. 그는 "분신으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으면서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사회로부터 받은 은혜의 일부라도 갚기 위해 장애인들에게 안마와 목욕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백은종 대표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