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8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진영을 향해 "악의적 `네거티브'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며 압박수위를 높였다. 그동안 `자제모드'를 유지해 오다 이 전 시장의 전날 재산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계기로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한 뒤 이날 재산의혹 주장 관련 증거자료 공개 및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선 것. 여기에는 박 전 대표측의 `∼카더라'식 폭로에 정면대응해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경우 향후에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내상'을 입고 대선고지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배어있다. 이 전 시장측은 이날 부산 정책토론회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공동대변인 3명을 풀가동해 `차명재산 8천억-9천억원' 의혹을 제기한 곽성문 의원을 집중 공격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 책임론도 거듭 제기했다. 무성한 의혹만 제기해 놓고 정작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꼬리를 내린 곽 의원의 `부도덕성'과 `이중성'을 이슈화함으로써 박 전 대표측의 검증공세가 말 그대로 근거 없는 정치공세임을 알리는 동시에 `억울한 누명'도 벗어보겠다는 전략이다. 캠프는 이미 전날 저녁
한나라당은 7일 연일 계속되는 당내 대선후보 검증공방과 관련,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 정두언 의원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 최경환 곽성문 의원 등 총 3명을 당 검증위 의결절차를 거쳐 윤리위에 회부키로 했다. 강재섭 대표와 박관용 당 경선관리위원장,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4자 회동에서 "양측의 검증공방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사석에서 `이 전 시장의 차명재산이 8천억-9천억원대에 달한다'는 재산의혹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문제가 됐고, 정 의원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곽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모모 의원의 경우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이 될 정도로 비방이 심하다"고 말해 이른바 `살생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 의원은 이 전 시장과 문제가 된 투자운용회사 BBK와의 연루 의혹을 연일 제기해 윤리위 회부 대상에 올랐다. 이날 회동에서 강 대표는 "검증위 규칙상 비공개 실명으로 6하 원칙에 따라 하게 돼 있는데 이를 어기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내용을 공개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검증위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7일 중앙선관위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이 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선거중립의무를 준수토록 요청키로 한데 대해 "미흡하지만 일단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선관위가 고발장 2항과 3항의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 위배, 참평포럼의 사조직 여부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다. 헌법소원 운운한 청와대의 압박이 선관위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선관위의 이번 결정을 존중해 앞으로는 선거중립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하며,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미 두 차례 선거법 위반 판단을 받고도 계속해 선거법을 무시하는 노 대통령이 또다시 이번 결정을 면죄부인양 법 위반행위를 반복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법을 지켜야만 국민에게도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선거법 위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더 이상 대선에 개입해 국민의 뜻을 왜곡하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국민과 함께 노 대통령의 헌법 및 선거법 준수 여부, 공정한 선거관리 여부를 계속 주
한나라당은 7일 연일 계속되는 당내 대선후보 검증공방과 관련,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 정두언 의원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 최경환 곽성문 의원 등 총 3명을 당 검증위 의결절차를 거쳐 윤리위에 회부키로 했다. 강재섭 대표와 박관용 당 경선관리위원장,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4자 회동에서 "양측의 검증공방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사석에서 `이 전 시장의 차명재산이 8천억-9천억원대에 달한다'는 재산의혹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문제가 됐고, 정 의원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곽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모모 의원의 경우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이 될 정도로 비방이 심하다"고 말해 이른바 `살생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 의원은 이 전 시장과 문제가 된 투자운용회사 BBK와의 연루 의혹을 연일 제기해 윤리위 회부 대상에 올랐다. 이날 회동에서 강 대표는 "검증위 규칙상 비공개 실명으로 6하 원칙에 따라 하게 돼 있는데 이를 어기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내용을 공개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검증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북핵위기 해법과 관련한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 문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논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우선 BDA 문제와 관련해 통외통위 위원들은 근 4개월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움직임, 헌상타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 등을 따져 물었다.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북한이 애초 2.13합의 당시에는 BDA 계좌에 묶여 있는 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지금은 거기서 더 나아가 아예 `국제금융 거래를 정상화할 수 있는 길을 터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이 자체가 2.13 합의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 진 의원은 "총 52개의 BDA 북한계좌 가운데 합법계좌는 35개이고 나머지 17개가 문제계좌"라면서 "문제계좌 중 11개는 마카오 소재 북한회사 계좌와 가명계좌를 포함한 불법계좌이고 나머지는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계좌인데 세계 어느 나라의 정상적인 금융기관이 이 문제 계좌들을 중개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그는 "해법과 관련해 BDA의 경영진을 교체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이냐"고 묻기도 했다. 열린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논란과 관련, "(미국측과) 추가협의를 먼저 해 보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을 묻는 한나라당 박 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한 뒤 "한미 양국이 이익을 맞춰 합의한 사항에 대해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재협상)하자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이익에 맞다고 판단이 되면 협의해 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추가로 얹어야 하는 게 있다면 우리도 똑같은 것을 얹어 과연 국익에 맞는지를 판단해 보겠다는 것"이라면서 추가협의후 추가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일반 추가협의를 해보고 (추가협상을) 할 필요가 있다면 그때 가서 판단해 보겠다"고 말해 여지를 남겼다. 이와 관련, 김종훈 한미FTA 협상 우리측 수석대표는 "미국이 (노동.환경분야 관련) 신통상정책 내용에 국한된 형태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면서 "자동차 등 신통상정책 관련 이외 분야로 불똥이 튀는 것은 미국 행정부도 선을 긋고 있으며 그걸 넘어서는 것은 신뢰에 관한 문제다. 협정문 여기저기를 손대는 그런 것은 절대 안된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북핵위기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7일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의 검증공방과 관련, "이런 문제(검증공방)로 윤리위에서 경고를 받는다든지 하는 의원에 대해서는 공천도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측간 검증공방이 도를 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천과 관련해 협박성으로 들리는 이상한 이야기를 한 분도 문제가 있지만 공천은 당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검증과 관련해 서로 자해행위를 하고 지나친 정체공세로 이적행위를 해 경고를 받는 의원에 대해선 당이 책임지고 내년 18대 총선에서 공천을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검증을 하는 것도 좋고 당연히 해야 하는데 검증을 빙자한 과도한 정치공세는 명백한 이적행위에 해당한다"면서 "정권교체라는 시대정신을 좀먹는 소나무 재선충 같은 그런 암적 존재들이 나타나 우리의 순수한 검증행위를 오도할 경우 소매를 걷어붙이고 솎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양측의 공방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비판이 드높아지고 있어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당 윤리위의 이야기도 들어보겠지만 저는 금주내로 검증위원
한나라당은 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국민연금법 등 주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하기 위해 6월 임시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국회 연설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부적절하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는 그동안 모든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진력을 다했다. 특히 국민연금법은 여야 합의로 처리하려 했으나 (범)여권의 비협조로 처리하지 못했다"면서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 필요성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경원 대변인도 "이 시기에 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부적절할 뿐 아니라 정략적 목적 이상의 의미를 찾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헌법 81조는 `대통령이 국회에 출석해 발언하거나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통상적으로 교섭단체간 정치적 합의를 통해 추진돼 왔다는 점에서 제 1당인 한나라당이 계속 반대하면 국회 연설은 성사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의 5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대선을 6개월 여 앞두고 `좌파정권 10년 실정' 및 전.현직 대통령의 `노골적 정치개입'에 대한 강도높은 비판과 함께 집권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정권교체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요약된다. 지난 2월 원내 1당이 된 후 실시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김 원내대표는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기자실 통폐합 문제와 범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 등 정치.경제.사회.외교분야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했다. 김 원내대표는 참여정부와 직전 국민의 정부를 싸잡아 성토하는 것으로 연설을 시작했다. 지난 10년을 `조반(造反)의 시대', `잃어버린 10년'으로 규정할 정도로 양 정부에 대한 김 원내대표는 평가는 인색하기 그지없다 이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최근 `훈수정치'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과의 연대를 통해 재집권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상황인식 하에 좌파정권의 실정과 `정치적 술수'를 낱낱이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한나라당 및 야당 대선주자를 비판한 노 대통령의 지난 2일 참여정부평가포럼 특강 발언과 김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5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 "중앙선관위가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행위를 철저하게 조사해 의법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 대통령이 `참여정부평가포럼'에 참가해 막말을 써가며 한나라당과 야당 대선후보들을 부당하게 공격한 것은 명백한 대선개입이고, 선거중립 위반"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의법처리에 있어서) 대통령이라고 해서 예외가 아니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대통령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사소한 정치적 견해라도 표출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선거법 위반은 불행한 대통령을 자초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참평포럼에 대해서도 "말이 참평포럼이지 `친노포럼'이 아니냐. 이번 대선에 개입하려고 만든 `노무현 신당'이 아니냐"고 규정하면서 "참평포럼을 즉각 해체하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기자실 통폐합 논란에 언급, "민주주의를 떠받치고 있는 두 개의 기둥인 언론자유와 정당정치가 밑둥치부터 흔들리고 있다"면서 "소위 `취재지원시스템 선진화 방안'은 국민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언론탄압으로, 즉각 원상복귀시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현철)는 4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한나라당 및 한나라당 대선주자 비판 발언을 둘러싼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 오는 7일 오전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어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선례가 있거나 내용이 경미한 사안은 실무선에서 유권해석을 내리지만 선례가 없거나 중대한 사안에 대해서는 선관위원 전체회의에서 결론을 내린다"면서 "이번 건은 중대한 사안이라 선관위원 전체회의에서 선거법 위반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실무팀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노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특강 연설문 전문을 입수,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검토작업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선관위는 한나라당이 노 대통령과 함께 참평포럼도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키로 함에 따라 참평포럼의 사조직 해당 여부 및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심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한나라당은 4일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이날 공식 합당을 선언하는 것과 관련, "흥정과 야합으로 이룬 `도로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 논평에서 "대선용 기획정당이자 선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질 `포말정당'이 또다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원칙도 명분도 시대정신도 정치적 지향도 없어 오직 분열과 통합의 기만적인 `쇼'를 통해 살아 남겠다는 정치철새들에게는 국민의 냉엄한 심판만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자신을 폭행하고 집을 나갔던 전 남편과 굴욕적인 재결합을 한 것이고, 중도개혁신당은 이혼하고 집 나갈 때 갖고 나간 재산을 모두 탕진하고 도로민주당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꼬집었다. 국민중심당 류근찬 대변인은 "집을 나갔던 탕아가 다시 집에 돌아온 의미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결국 호남세력의 재집결을 위한 것으로, 헌정사를 관통해 왔던 영호남 패권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면서 "소통합이건 대통합이건 통합 운운하는 세력은 더 이상 국민중심당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끌어들이는 노력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sims@yna.co.kr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이 8월 경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책임당원의 자격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할 조짐이다. `8월-23만명'이라는 큰 틀의 `경선 룰' 합의과정에서 분당위기까지 내몰렸던 양측이 이번엔 선거인단 구성에 관한 세부 경선규칙 문제를 놓고 또 파열음을 내고 있는 것. 양측이 책임당원 자격문제에 목을 매는 것은 전체 선거인단 23만1천여명 가운데 30%(7만명 안팎)를 차지하는 책임당원이 경선 당락을 결정지을수 있어 그 자격을 어떻게 규정하느냐가 선거판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기 때문이다. 당 경선관리위 산하 선거인단구성소위(위원장 이종구)의 활동개시를 앞두고 조금이라도 유리한 결과를 이끌어 내 보겠다는 계산속에 나름의 대책 마련에 분주한 것. 현행 당헌.당규에는 매월 2천원의 당비를 6개월 이상 납부하고, 연 1회 이상 당에서 실시하는 교육 또는 행사에 참석한 당원을 책임당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8월 경선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올 2월 중순 이후 당비를 납부하기 시작한 당원은 아예 책임당원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 셈이다. 박 전 대표측은 당헌.당규 대로 6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에게만
한나라당은 1일 기자실 통폐합 논란과 관련, "현 정권의 언론자유 말살이 점입가경이다. 언론탄압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나경원 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에서 "기자실 통폐합 조치에 대해 언론과 정치권, 국민의 비판이 잇따르자 통일부가 아예 특정 신문에 취재제한 조치를 취하고 금감위와 금감원은 기자들의 사무실 방문을 금지했다"면서 "청와대 지시에 따른 정부 부처의 언론통제가 심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언론을 정부의 앵무새로 전락시키고, 국민의 알 권리를 말살하는 기자실 통폐합 조치를 당장 중단하고 `정권홍보처'인 국정홍보처를 즉각 폐지하라"면서 "21세기 민주주의의 시계를 거꾸로 되돌리고 독재국가로 회귀하는 현 정부의 언론탄압에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창호 국정홍보처장과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을 `언론자유말살 3적'으로 규정하고 "언론탄압의 전위대, 선봉장 노릇을 그만두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앞서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기자를 정부 밖으로 내쫓는 것은 국민을 내쫓는 것과 마찬가지"라면서 "6월 국회에서 국정홍보처를 폐지하고 기자실을 원래대
한나라당은 1일 최근의 유가상승과 관련, 서민들의 유류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6월 임시국회에서 유류세 인하법을 통과시키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유류세를 조금이라도 낮춰 서민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면서 "이번 6월 국회에서 (국회 계류중인) 유류세 인하법을 관철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 소속 박재완 의원이 지난 2005년 8월 대표발의한 유류세 10% 인하에 관한 특별소비세법 및 교통세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다. 이 정책위의장은 김석동 재정경제부 제1차관이 전날 브리핑에서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과 관련, "일부 지역에서 휘발유가격이 ℓ당 1천700원을 넘어서면서 서민들의 고통이 심해지고 있는데도 정부는 별다른 대책마련 없이 유류세 인하 거부 방침을 밝히는 등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계속 올라가는 국제 원유가격 자체야 우리 정부가 손댈 수 없지만 지금의 유류세 수준은 지난 97년 외환위기때 구조조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폭 올린 것으로 인하해야 한다"면서 "휘발유가격을 ℓ당 1천500원으로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