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루비콘강을 건넜다."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11일 당 경선출마 공식선언과 함께 후보등록을 마치고 대권 본선행 티켓을 따기 위한 70일간의 불꽃튀는 경선 레이스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이 금지되는 현행 선거법 규정에 따라 양대 주자는 결전의 마지막 순간까지 사활을 건 진검승부를 벌여야 한다. 옆을 돌아볼 틈도, 뒤로 물러설 여지도 없는 외길 승부가 시작된 것이다. `대세론'을 주장하는 이 전 시장과 `대망론'을 설파하는 박 전 대표는 이날 각기 대리인을 통해 후보등록을 하면서 한 목소리로 `공정 경선'을 통한 아름다운 승리를 다짐했다. 그러나 경선 가도 곳곳에 최대 변수인 검증문제를 비롯해 경선세부 규칙과 범여권 정계개편 등 휘발성 높은 뇌관이 잠복해 있고, 이를 둘러싼 양 주자간 반목과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높아 아름다운 경선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두 진영간 사생결단식 경쟁이 진행될 경우 자칫하면 당내 경선이 본선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으나, 예선과정에서 `예방주사'를 맞으면 오히려 본선에 보탬이 될 것이란 희망섞인 관
"드디어 운명의 주사위가 던져졌다."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가 당 경선후보 등록 첫날인 11일 마침내 `돌아 올 수 없는 강'을 건넌다. 후보등록과 동시에 경선 불복이나 탈당의 길이 원천 차단되기 때문이다. 현행 선거법 57조2의 2항은 당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두 주자가 예정대로 11일 후보등록을 하는 순간 당 안팎에서 무성하게 제기돼 온 분당 시나리오가 소멸되면서 경선승리를 위한 양측의 사활을 건 `진검승부'만이 남게 되는 셈이다.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는 지난해 6월 서울시장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사사건건 부딪히며 `백병전'에 가까운 충돌을 해왔다. 작년 10월 추석 이후 본격적인 상승세를 탄 이 전 시장이 박 전 대표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리기 시작, 올들어 20% 포인트 이상 앞서면서 `경선 룰'과 `검증' 등 각종 쟁점현안을 둘러싼 양측간 감정싸움은 한층 격해졌다. 당내에선 두 사람이 함께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돌았다. 두 사람의 갈등은 한나라당의 4.25 재보선 참패를 계기로 정점에 달했다. 4.25 재보선 패배 직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이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진영의 잇단 검증공세와 관련, 박 전 대표 책임론을 거듭 제기하며 압박수위를 점점 높여가고 있다. 그동안 곽성문 최경환 의원 등 `검증 주포'들을 집중 공격했다면 이제는 공세의 초점을 캠프 총책임자인 박 전 대표에게 맞추고 있는 것. 박 전 대표측이 투자운용사 BBK 문제 이후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 전 시장측이 이처럼 연일 대대적 반격에 나선 데는 `∼카더라'식 폭로에 강력 대처하지 않을 경우 제2, 제3의 근거없는 주장이 난무하면서 자칫 `치명타'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현실인식이 깔려 있다. 장광근 대변인은 10일 박 전 대표에게 네거티브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냈다. 그는 서한에서 "당이 `차떼기정당'으로 낙인 찍혀 국민에게 버림받던 시기, 대표님이 보여줬던 구당(求黨)의 모습은 경외감 그 자체였다"면서 "그러나 요즘 벌어지고 있는 대표님 주변의 모습에 실망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곽성문 최경환 의원의 윤리위 회부에 대해 `국회의원 입에 재갈 물리느냐'며 캠프 전체가 반발하고 있는데 한마디로 `당법보다 떼법이 우위'라는 발
한나라당이 11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2007 대선을 향한 대장정의 공식적인 막을 연다. 양대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는 사흘간(11-13일) 예정돼 있는 등록기간 첫날 곧바로 후보등록을 하고 출마의 변을 담은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 출사표를 던진다. 현행 선거법상 경선후보로 등록하면 경선결과에 불복해 독자출마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후보등록을 계기로 양 주자간 `퇴로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일하는 지도자', '경제 하나는 확실하게 살리겠습니다'를 모토로 내걸고 있는 이 전 시장은 이날 오전 염창동 당사에 대리인을 보내 후보등록을 한 뒤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그는 회견에서 잘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일할 것임을 다짐하면서, 7% 성장, 4만불 국민소득 시대, 7대 경제대국이라는 자신의 `7.4.7 공약'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5년안에 선진국 진입,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박 전 대표는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대선출마를 선언한 뒤 측근을 통해 당 경선관리위원회에 경선후보 등록절차를 밟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8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캠프를 `네거티브의 총본산', `정치공작소' 등으로 몰아붙이며 압박수위를 높였다. 그동안 `자제모드'를 유지해 오다 이 전 시장의 전날 재산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계기로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한 뒤 이날 재산의혹 주장 관련 증거자료 공개 및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선 것. 여기에는 박 전 대표측의 `∼카더라'식 폭로에 정면대응해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경우 향후에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내상'을 입고 대선고지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배어있다. 실제 최근의 검증공세로 이 전 시장 지지율이 타격을 입는 것 같다는 진단이 캠프 안팎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전 시장측은 이날 부산 정책토론회로 경황이 없는 와중에도 공동대변인 3명을 풀가동해 `차명재산 8천억-9천억원' 의혹을 제기한 곽성문 의원을 집중 공격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 책임론도 거듭 제기했다. 무성한 의혹만 제기해 놓고 정작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꼬리를 내린 곽 의원의 `부도덕성'과 `이중성'을 이슈화함으로써 박 전 대표측의 검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은 8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 진영을 향해 "악의적 `네거티브'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며 압박수위를 높였다. 그동안 `자제모드'를 유지해 오다 이 전 시장의 전날 재산의혹 해명 기자회견을 계기로 사실상 전면전에 돌입한 뒤 이날 재산의혹 주장 관련 증거자료 공개 및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며 대대적인 `역공'에 나선 것. 여기에는 박 전 대표측의 `∼카더라'식 폭로에 정면대응해 끝까지 책임을 추궁하지 않을 경우 향후에도 유사한 일이 재발하면서 자칫 돌이킬 수 없는 `내상'을 입고 대선고지를 향한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배어있다. 이 전 시장측은 이날 부산 정책토론회로 정신이 없는 와중에도 공동대변인 3명을 풀가동해 `차명재산 8천억-9천억원' 의혹을 제기한 곽성문 의원을 집중 공격했다. 아울러 박 전 대표 책임론도 거듭 제기했다. 무성한 의혹만 제기해 놓고 정작 증거자료를 제시하지 않은 채 꼬리를 내린 곽 의원의 `부도덕성'과 `이중성'을 이슈화함으로써 박 전 대표측의 검증공세가 말 그대로 근거 없는 정치공세임을 알리는 동시에 `억울한 누명'도 벗어보겠다는 전략이다. 캠프는 이미 전날 저녁
한나라당은 7일 연일 계속되는 당내 대선후보 검증공방과 관련,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 정두언 의원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 최경환 곽성문 의원 등 총 3명을 당 검증위 의결절차를 거쳐 윤리위에 회부키로 했다. 강재섭 대표와 박관용 당 경선관리위원장,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4자 회동에서 "양측의 검증공방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사석에서 `이 전 시장의 차명재산이 8천억-9천억원대에 달한다'는 재산의혹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문제가 됐고, 정 의원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곽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모모 의원의 경우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이 될 정도로 비방이 심하다"고 말해 이른바 `살생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 의원은 이 전 시장과 문제가 된 투자운용회사 BBK와의 연루 의혹을 연일 제기해 윤리위 회부 대상에 올랐다. 이날 회동에서 강 대표는 "검증위 규칙상 비공개 실명으로 6하 원칙에 따라 하게 돼 있는데 이를 어기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내용을 공개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검증위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7일 중앙선관위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연설이 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의무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선거중립의무를 준수토록 요청키로 한데 대해 "미흡하지만 일단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선관위가 고발장 2항과 3항의 사전선거운동 금지 조항 위배, 참평포럼의 사조직 여부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다. 헌법소원 운운한 청와대의 압박이 선관위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노 대통령은 선관위의 이번 결정을 존중해 앞으로는 선거중립의무를 반드시 지켜야 하며, 조금이라도 오해받을 언행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미 두 차례 선거법 위반 판단을 받고도 계속해 선거법을 무시하는 노 대통령이 또다시 이번 결정을 면죄부인양 법 위반행위를 반복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법을 지켜야만 국민에게도 법을 지키라고 할 수 있다. 노 대통령은 선거법 위반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더 이상 대선에 개입해 국민의 뜻을 왜곡하려 해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는 국민과 함께 노 대통령의 헌법 및 선거법 준수 여부, 공정한 선거관리 여부를 계속 주
한나라당은 7일 연일 계속되는 당내 대선후보 검증공방과 관련, 이명박(李明博) 전 서울시장측 정두언 의원과 박근혜(朴槿惠) 전 대표측 최경환 곽성문 의원 등 총 3명을 당 검증위 의결절차를 거쳐 윤리위에 회부키로 했다. 강재섭 대표와 박관용 당 경선관리위원장, 안강민 국민검증위원장, 인명진 윤리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4자 회동에서 "양측의 검증공방에 단호히 대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곽 의원은 지난 4월 사석에서 `이 전 시장의 차명재산이 8천억-9천억원대에 달한다'는 재산의혹을 제기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문제가 됐고, 정 의원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서 곽 의원의 발언을 문제 삼으면서 `모모 의원의 경우 내년 총선 출마가 불가능한 상황이 될 정도로 비방이 심하다"고 말해 이른바 `살생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최 의원은 이 전 시장과 문제가 된 투자운용회사 BBK와의 연루 의혹을 연일 제기해 윤리위 회부 대상에 올랐다. 이날 회동에서 강 대표는 "검증위 규칙상 비공개 실명으로 6하 원칙에 따라 하게 돼 있는데 이를 어기고 언론 플레이를 하고 내용을 공개한 것은 매우 악의적인 것"이라면서 "이는 검증위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북핵위기 해법과 관련한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자금 송금 문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논란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우선 BDA 문제와 관련해 통외통위 위원들은 근 4개월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이유와 향후 전망, 관련국들의 움직임, 헌상타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구체적인 노력 등을 따져 물었다.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은 "북한이 애초 2.13합의 당시에는 BDA 계좌에 묶여 있는 돈을 돌려달라고 했는데 지금은 거기서 더 나아가 아예 `국제금융 거래를 정상화할 수 있는 길을 터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이 자체가 2.13 합의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박 진 의원은 "총 52개의 BDA 북한계좌 가운데 합법계좌는 35개이고 나머지 17개가 문제계좌"라면서 "문제계좌 중 11개는 마카오 소재 북한회사 계좌와 가명계좌를 포함한 불법계좌이고 나머지는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계좌인데 세계 어느 나라의 정상적인 금융기관이 이 문제 계좌들을 중개할 수 있겠느냐"고 따졌다. 그는 "해법과 관련해 BDA의 경영진을 교체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사실이냐"고 묻기도 했다.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