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류 언론의 좌편향성을작심비판했던미 CBS 간판 기자라라 로건(Lara Logan)이 최근 회사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비판이 “미국 언론인으로서는직업적 자살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 것처럼 된 셈이다. 다만, 문제의 인터뷰가 퇴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라라 로건은 보도부문 에미상 수상자이자, 세계의 여러 분쟁지역을 누벼온 베테랑 종군기자다. 그녀는 최근까지도 공중파 CBS 뉴스의 국제부장과 탐사보도프로그램 ‘60분(60 minutes)’의 해외특파원을 겸임하고 있었다. 로건은CBS 해외특파원으로서2011년 이집트 호스니 무바라크 독재정권이 축출될 당시이집트 현장을 찾았다가 타흐리르 광장에서 흥분한 시위대에게 집단성폭행을 당하는 충격적 사건을 겪은 인물이기도 하다. 로건은 끔찍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극복하고 언론 활동을 재개해 사명감 투철한 언론인의 표상이 되기도 했다. (관련영상: 라라 로건 (집단성폭행 사건에 대하여) 입을 열다 ‘Lara Logan breaks her silence’) 미국 주류언론의 ‘단일대오’ 공포분위기에‘다른 관점’보도조차 사라져 지난달 18일(현지 시각), 미국 자유보수 매체 브라이트바트(B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의 최종 무혐의 발표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불거졌던 ‘트럼프-러시아 공모 스캔들’이 미 주류언론들의 ‘공갈빵(Nothing Burger)’으로 매듭지어졌다. 이에 미국 보수층은 물론 중도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책임자 색출과 단호한 처벌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의회전문지 더 힐(The Hills)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과하라(Apologies to President Trump)’는 제목으로 샤릴 애트키슨(Sharyl Attkisson)의 칼럼을 게재했다. 애트키슨은 CBS 방송기자 출신으로 2002년부터 에미상 탐사보도 부문을 여러차례수상한 저명한 언론인이다. 2017년에는 가짜뉴스 문제를 고발한 ‘더 스미어(The Smear)’를 저술하는 등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가짜뉴스 드러나도 뻔뻔한美 주류언론,트럼프에게사과해야 애트키슨은 “로버트 뮬러(Robert Mueller) 특검의 결론이 명백해지면서 다음 수순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공식 사과가 돼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주류 기득권이그동안보여준 행태로 볼 때, 책임 있는 당사자가 사과할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고 서두를 꺼냈다. 이어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 습격 사건의 배후로 알려진 북한 반체제단체 ‘자유조선(옛 천리마민방위)’이 습격 당시 확보한 북한 관련 정보를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에 넘겼다는 보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미국 워싱턴포스트(Washington Post, 이하 WP)는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반체제 단체, 미 FBI와 접촉(Revolutionary group that raided North Korean Embassy establishes contact with FBI)’이라는 제목으로 안보 전문 기자인 존 허드슨(John Hudson) 기자의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먼저WP는 지난달 22일 백주대낮에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관을 습격한 문제의 단체가 최근 미 FBI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어 WP는 “2월 22일 사태를 주도한 단체가 미국 연방 당국과 접촉함으로써, 스페인 정부가 진행 중인 국제적으로 매우 민감한 수사에 미국 정보당국을 끌어들였다”고 진단했다. 북한 대사관 습격사건의 배후는 ‘자유조선(Free Joseon)’이라는 비밀결사체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2017년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국내외 좌편향 주류 미디어의 바람과는 달리 최근 일어난 뉴질랜드 총격 테러는 트럼프가 아니라, 오히려 시진핑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종 국가주의를 표방한 백인 테러범이 전체주의 체제인 ‘중화인민공화국’을 공개적으로 칭송하고, 북한까지 방문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뉴질랜드 테러범은 중공 칭송하는 전체주의자 이번 테러 사건을 보도하는 국내 언론들은 일제히 “트럼프를 칭송하는 백인 극우주의자의 테러”라고 프레임을 씌우고 약속이나 한 듯이 ‘트럼프 혐오’를 부추기고 있다. 정작 국내외 주류 언론이 절대 언급하지 않는 사실은 이번 뉴질랜드 테러범이 ‘전체주의 신봉자’라는 점이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계열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크라이스트 처치 킬러, 가장 존경하는 정치체제는 중화 인민 공화국 (Christchurch Killer: Nation with Closest ‘Values to My Own Is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이라는 제목의 밴 큐(Ben Kew)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브라이트바트는 기사에서 “50명의 사망자를 낸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이슬람사원 총기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이 결렬 된 후 미국 일각에서는 북한 김씨 왕조를 해체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다. 지난 8일(현지 시각) 미국의 중도성향 안보 전문매체인 ‘리얼클리어디펜스(Real Clear Defense, 이하 RCD)’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북한 군부를 공략하라(Exploit the North Korean Military to Find Peace)’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 작성자는 찰스 드주(Charles K. Djou) 미국 공화당전하원의원(하와이)으로대표적인 대북 매파로 분류되는 인사다.아프간 전쟁에 참전한 미 육군 예비역 중령인 드주 전 의원은 하원의원 시절 군사위원회(Armed Services Committee) 위원으로 활동하며 다수의 대북 제재를 입안하기도 했다. 드주 전 의원은 “두 번의미·북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현 시점에서 한국의 문재인 정권이 추구하는 것처럼 대화를 통한 평화공존은 물론 평화통일도 불가능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칼럼의 서두를 시작했다. 그는북한을‘중세 봉건체제(medieval feudal lordship)’로 규정했다. 드주 전 의원은 “북한이 21세기 근
미국최대의보수 진영연례행사에서 한국에서의 ‘언론인 탄압’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태블릿PC조작’을 주장하다가 구속된, 본지 변희재 대표고문과 황의원 대표이사의 이름도 직접 거론됐다. 이번 보수 진영 연례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포함해 마이크 펜스 부통령, 벳시 디보스 교육장관, 릭 페리 에너지 장관, 라이언 징키 내무장관,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등 트럼프 행정부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보수주의정치행동회의(CPAC, Conservative Political Action Conference)로 불리는 이 행사는미국 보수우파시민들의 최대 정치 결사체이자미국 보수주의연맹(American Conservative Union, 약칭 ACU)의 연차총회로, 지난달 27일(현지시각) 메릴랜드주 내셔널 하버에서 개막해 이달 2일까지 나흘간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별히 ‘한국인의 자유, 절체절명의 위기(Seouled Out: Preserving South Korea's Freedom)’라는 주제로 포럼이 열려지난달 28일한미 양국 지식인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기도 했다. 포럼의 사회는 미국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Gordon Chan
하노이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보내는 트럼프의 강력한 ‘돌직구’라는 분석이 워싱턴 조야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폭스뉴스(Fox News)에 출연한 미국의 동아시아 전문가 고든 창 변호사는‘트럼프-김정은 회담 결과는 중국에게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Trump-Kim summit sends strong message to China)’라고 분석했다. 먼저 폭스뉴스 사회자는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비핵화 회담을 결렬시키면서 시진핑이 ‘멘붕(freak out)’에 빠졌을 것”이라는 고든 창의 트윗을 소개하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고든 창은 이날 방송에서 “시진핑이 북핵 협상과 미·중 무역협상을 한 패키지로 엮어 미국의 국익과 어긋나는 비핵화 합의안으로 트럼프를 압박했지만, 트럼프가이를깨버렸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미국은 언제든지 불만족스런 협상안을 결렬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중국에게보여준 셈”이라며 “시진핑은 다가오는미·중관세 유예 협상에 실패할 경우 중국의 경제침체 장기화로 사면초가에 몰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을 결렬시킨 뒤트럼프는 최근 미국 내에서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 싱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형태의 악행이 중공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 정권은 자국 내 종교인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넘어서 투옥된 종교인의 심장, 콩팥, 간 등 장기(臟器)를 강제적출해 대량 유통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와 언론보도가 잇따라 나와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5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중국의 인간 장기 수확은 악몽(The Nightmare of Human Organ Harvesting in China)’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베네딕트 로저스(Benedict Rogers)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부의장의 기명 칼럼이다. 로저스 부의장은 북한인권 단체인 ICNK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중공은 부인하지만 양심수 장기거래 증거 압도적 로저스 부의장은 “중공은 끔찍한 인간 장기 거래로 비난을 받고 있다(China stands accused of a gruesome trade in human organs”면서 “피해자 시신은 유기(遺棄)되었으며, 유일한 목격자들인 의사·경찰·교도관부터가 공범이므로 중공의 인간 장기거래는 입증하기 대단히 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중국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외 대북 전문가들은 이번 2차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대체로 회의적이다. 워싱턴DC 조야에서도 ‘종전 선언’부터 ‘주한미군 철수 카드’는 물론, ‘CVID 없이 영변 핵 시설만 폐기’하는 식의 낮은 단계의 ‘핵 동결 + ICBM만 폐기’ 등 다양한 조합과 전망이 난무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정치 전문 매체인 ‘더 내셔널 인터레스트(The National Interest)’는 76여명의 전문가들에게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 관한 전망을 물었다. (관련기사: ‘제2차 미북회담: 76명의 전문가들에게 전망을 묻다 (North Korea and America’s Second Summit: We Asked 76 Experts to Predict the Results)‘) 질의에 응답한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내놓으며, ‘CVID 보다는 현실적인 목표’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진단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다만 동아시아 전문가인 고든 창 변호사(Gordon Guthrie Chang)만이 유일하게 미
미국의 대표적인 동북아 전문가 고든 창(Gordon Guthrie Chang)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통치 방식이 점차 북한을 닮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JTBC 태블릿PC 보도의 진실을 추적하던 언론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징역 2년)과 황의원 대표이사(징역 1년), 이우희 기자(징역 6개월·집유 2년), 오문영 기자(벌금 500만원)에 대한 징역형 및 벌금형 선고가 바로 그 전조라는 것. 고든 창 변호사는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며 특히 한반도와 중국 등 동북아시아 전문가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분석가다. 그런 고든 창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변희재 고문과 미디어워치를 직접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고든 창 변호사의 해당 트윗은 네덜란드의 한 저명한 한국학 교수가 올린 트윗에서 비롯했다. 렘코 브뢰커(Remco Breuker)네덜란드라이덴대학교 한국학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핵화 이후 북한의 경제 성장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정작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된 북한 주민의 실상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이들은 단순히 북한의 최고 존엄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됐다”고 밝혔다.
경제를 붕괴시키고도 마두로 좌파 정권이 또다시 베네수엘라의 재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ZTE가 수출한‘빅브라더 시스템’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27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계열 매체인 '데일리콜러(Daily Caller)'는 ‘위기에 봉착한 마두로 독재 정권, 중공 ZTE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As Maduro’s Grip On Venezuela Slips, China’s ZTE Helps Him Cling To Power)‘ 제하 제임스 로버츠(James M. Roberts) 헤리티지 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경제·무역 분과위 연구원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히틀러가 무덤에서 정치적 조언을 하다” 이날 로버츠 연구원은 “버스 기사 출신 독재자에게 새 신분증인‘조국카드(carnets de la patria, The Fatherland ID:신분증)’를 통해 베네수엘라 대선을 강탈하도록 누가 영감을 줬는가?”라고 화두를 던졌다.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버스 기사 출신이다. 또한 조국카드는 단순한 신분증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을 통제하기 위한 이른바‘빅브러더 카드’로 알
중국 공산당이 막대한‘차이나 머니’를 이용해미국 할리우드가 생산하는 수출용 영화는 물론, 내수용 영화에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미 연방 대법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차이나 머니’가 투입된작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공이 할리우드를 통해 문화 공작을 자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19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계열 매체인 '더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차이나 머니가 개입된 할리우드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기영화(Ruth Bader Ginsburg Biopic ‘On the Basis of Sex’ Latest Hollywood Film With Chinese Backing)‘라는 제에밀리 제신스키(Emily Jashinsky) 문화 전문기자의 칼럼을 게재했다. 에밀리 제신스키 기자가 언급한 영화는 지난달 개봉한 '온 더 베이시스 오브 섹스(On the Basis of Sex)'다. 이 영화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연방 대법관의 과거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그녀는판사 시절 여성과성소수자,이민자, 저소득층 편에 선 판결들로 이른바좌파
미국 주류 언론의 ‘팩트체크’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최근 미국의 자유보수 매체들은 국경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주류 언론들의 팩트체크 보도들을 저격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CNN 같은 주류 언론이 ‘팩트’라고 내세우는 뉴스들마저 이제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각) 집권 후 처음으로 ‘백악관 집무실 연설(Oval office address)’이라는 형식으로 대국민 담화를 했다. 담화는 저녁 황금시간대에 주요 지상파 TV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과 이를 위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한 것. 그러자 반(反)트럼프 성향인 미국 주류 언론들이 대국민담화의 내용을 두고 사실인지 여부를 시비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다양한 통계와 수치, 사례 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매체들은 ‘팩트체크’라는 형식으로 보도를 쏟아내며 대통령이 통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언론들은 이런 보도들을 무비판적으로 인용하는 이른바 받아쓰기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흥미로운 건 이들 주류 언론이 사실 여부를 체크한다면서, 정작 사실이냐 아
미국 민주당이 불법이민 문제에서 헤매고 있는 이유는 국익보다 선거공학적 판단을 앞세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본래 불법이민에 분명히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라티노=민주당’이라는 선거공학적인 판단에 따라 10년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는 지적이다. 지금미국은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민주당 좌파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주류 언론과 재계, 학계까지 민주당의 편에 서서 거의 일방적으로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미국 주류 제도권은 왜 그토록 멕시코 국경 장벽에 반대하는 것일까. 단순히 ‘트럼프를 반대하기 위한 반대’, ‘국가주의에 대한 거부감’ 같은 정파적, 이념적 잣대로만 해석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이 지점에서 이민법을 둘러싼 미국 내 집단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독하면보다 근본적으로몇 가지 흥미로운 결론에 이르게 된다. 친민주당 성향 좌파잡지 ‘디 애틀랜틱’, 민주당 뼈 때리는 분석기사 지난 2017년 7·8월 미국의 대표적인 친(親)민주당 성향의 시사 주간지 ‘디 애틀랜틱(The Altantic)’은 ‘민주당이 이민법 이슈에서 헤
국익과 안보에 관해 ‘무관용 원칙’으로 이름 높은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정보기관 수장이 직접 나서 중국 공산당의 ‘샤프 파워(Sharp Power)’를 막는 법안 마련을촉구하고 있다. 샤프 파워란 중공이 막대한 차이나머니를 이용해 다른 나라의 주요 기업을 인수합병하거나, 유력 정재계 인사를 매수하는 등 ‘음성적 방법’으로 대외 영향력을 높이는 위장전술을 뜻한다. 중공이 다른 나라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식이 기존의 소프트파워(Soft Power)나 하드파워(Hard Power)와 구별된다는 의미에서 나온 개념이다. 이스라엘 정보기관, 중공 겨냥 작심발언 지난 10일(현지 시각)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보수 매체인 브라이트바트(Breitbart)는 ‘신베트 수장: 중공의 對 이스라엘 투자는 위험하다(Shin Bet Chief: Chinese Investment in Israel is ‘Dangerous’)’는 데보라 다난(Deborah danan) 기자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베트(Shin-Bet)는 국내를 담당하는 이스라엘 정보기관으로, 해외를 담당하는 모사드(Mossad)와 군사 정보를 담당하는 아만(Aman)과 함께 이스라엘의 3대 정보기관으로 불린다. 브라이트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