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28.본명 정필교)씨를 음주운전을 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한 뒤 귀가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이날 오전 2시40분께 술에 취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BMW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가 음주 측정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0.097%였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zheng@yna.co.kr
서울대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뒷받침하는 문서가 처음 발견됐다고 성급하게 발표했다가 곧바로 해명에 나서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진성 서울대 교수(사회학)는 12일 기자회견을 열어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서 위안소를 설치하고 거리에서 여성들을 강제 징집해 위안소로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네덜란드 정부기록물보존소 기밀 자료를 공개했다. 정 교수는 "이 자료는 당시 네덜란드군 정보 장교가 작성한 보고서로 전범 재판에 사용될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비록 `구체적'이란 말을 덧붙였지만 "이런 문서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라는 말을 강조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끝난 지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해당 보고서와 똑같은 내용을 담은 책 `천황의 군대와 성 노예'가 2001년 발간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정 교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살펴보니 (오늘 발표한 보고서와) 유사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런 책이 있었는지 몰랐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인데 여기서 인용한 자료가 내가 발표한 보고서인지 여부는 모르겠다"고 황급히 해명에 나섰다. 이를 두고 서울대 안팎에서는 정 교수가 네덜란드
`늑대복제' 논문 연구부정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울대가 이번에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문서를 성급하게 발표했다가 머쓱해졌다. 정진성 서울대 교수(사회학)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인도네시아에서 위안소를 설치하고 거리에서 여성들을 강제 징집해 위안소로 보냈다'는 내용이 담긴 네덜란드 정부기록물보존소 기밀 자료를 공개했다. 정 교수는 "이 자료는 당시 네덜란드군 정보 장교가 작성한 보고서로 전범 재판에 사용될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이토록 구체적으로 기록한 문서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17년 동안 연구하면서 이런 문서는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기자회견이 끝난지 채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해당 보고서와 똑같은 내용을 담은 책 `천황의 군대와 성 노예'가 지난 2001년 발간됐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정 교수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살펴보니 (오늘 발표한 보고서와) 유사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은 맞다"면서도 "그런 책이 있었는지 몰랐다. 일본에서 출간된 책을 번역한 것인데 여기서 인용한 자료가 내가 발표한 보고서인지 여부는 모르겠다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증명하는 문서가 공개됐다. 정진성 서울대 교수(사회학) 연구팀은 12일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이 기록된 네덜란드 정부기록물 보존소의 기밀 문서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교도(共同)통신이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위안소를 운영하던 일본인이 전후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전범재판 과정에서 `군부의 지시에 따라 민간 위안소를 설치했다'고 증언한 내용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데 이은 것이다. 연구팀이 공개한 문서인 `일본 해군 점령기 네덜란드령 동인도 서보르네오에서 발생한 강제 매춘에 관한 보고서'에는 당시 일본 특별해군 헌병대가 거리에서 여성들을 잡아들여 강제로 신체 검사를 한 뒤 위안소에 수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군 전용 3개소와 민간용 5∼6개소로 세워져 엄격하게 격리ㆍ통제된 위안소는 위안부 여성 가족에 대한 `연좌제'까지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에는 "위안소를 탈출할 경우 특수헌병대가 즉시 가족을 체포해 참혹하게 다뤘기 때문에 위안소를 탈출한다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한 여성이 위안소를 탈출하자 그녀의 어머니가 살해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
대학 이공계 신입생들의 수학 실력이 중ㆍ고교 문제를 절반도 맞히지 못하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는 2∼3월 2007학년도 이공계 신입생 976명을 상대로 수학 기초실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이들이 받은 평균 점수가 100점 만점에 48.8점이었다고 12일 밝혔다. 협의회는 상위권 대학 6곳과 중위권 대학 7곳, 하위권 대학 7곳에서 학교별로 평균 약 45명씩 선발해 중ㆍ고교 수준의 수학문제 20개를 단답식으로 냈으며 문항별 배점은 5점이었다. 상위권 대학들의 평균 점수는 75.1점이었으며 중위권 대학들의 평균 점수는 49.4점이었고 하위권 대학들은 25.6점이었다. 특히 하위권 대학들의 경우 중학교 수준 문제는 25점 만점에 13.5점이었고 고등학교 1학년 수준 문제는 30점 만점에 14.5점이었으며 고등학교 2∼3학년 수준 문제는 45점 만점에 4.1점에 그쳤다. 이규봉 배재대 교수(수학)는 "기대에 비해 상당히 낮은 점수다. 교과서 수준의 평이한 문제들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타난 원인은 수학 과목의 선택 제도, 객관식 선다형 위주의 평가 제도 때문일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자연대학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오세정 서울대 자연대학장은 "중등
2차대전 당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이 비등한 가운데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증명하는 문서가 발견됐다. 정진성 서울대 교수(사회학) 연구팀은 12일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이 기록된 네덜란드 정부기록물 보존소의 기밀 문서를 공개했다. 이는 교도(共同)통신이 11일 인도네시아에서 위안소를 운영하던 일본인이 전후 네덜란드에서 진행된 전범재판 과정에서 `군부의 지시에 따라 민간 위안소를 설치했다'고 증언한 내용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데 이은 것이다. 그동안 일본군이 군 위안소의 설립계획ㆍ동원ㆍ경영 등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문서는 여러 차례 발견된 바 있으나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입증하는 자료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연구팀이 공개한 문서인 `일본 해군 점령기 네덜란드령 동인도 서보르네오에서 발생한 강제 매춘에 관한 보고서'에는 당시 일본 특별해군 헌병대가 거리에서 여성들을 잡아들여 강제로 신체 검사를 한 뒤 위안소에 수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해군 전용 3개소와 민간용 5∼6개소로 세워져 엄격하게 격리ㆍ통제된 위안소는 위안부 여성 가족에 대한 `연좌제'까지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신복 서울대 부총장은 12일 "3불정책은 신중하고 장기적으로 다뤄야 한다는 것이 서울대의 공식 입장"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장은 이날 교내 행정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교육부와 대학들 사이의) 3불정책 논쟁이 과열되는 측면이 있다. 지금 당장 3불정책이 모두 폐지돼야 한다는 것은 서울대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장은 "본고사ㆍ고교등급제ㆍ기여입학제를 한데 묶어서 찬반을 말할 수는 없다"며 사안별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기여입학제는 국민 정서상 (수용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 어떤 형식의 본고사인가, 고교간 학력차와 정보를 어떻게 반영할 것인가에 따라 입장과 강도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장은 서울대 장호완 교수(지구환경과학)가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평준화 정책은 사회를 좀먹는 아편'이라고 표현한 데 대해 "지난달 28일 대학 본부에 발전계획서를 전달한 것으로 장기발전계획위원회의 역할은 사실상 끝났다"며 장 교수의 인터뷰가 서울대의 공식 입장처럼 보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대학에서 `3불 또는 2불을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대학 입시에 정부가 지나치게 깊숙이 관여하는
`늑대 복제' 논문을 게재했던 저널측이 해당 논문을 인터넷에서 삭제하고 서울대의 공식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로닝 앤드 스템 셀즈(Cloning and Stem Cells)'지는 11일 (http://www.liebertonline.com/doi/pdf/10.1089/clo.2006.0034)에서 이 저널 3월호에 실렸던 이병천 교수팀의 `늑대 복제' 논문을 삭제했다. 이 저널은 대신 "이 논문 `성체 체세포로부터 복제된 멸종위기 늑대(Endangered Wolves Cloned from Adult Somatic Cells)'의 저자들이 내용 수정을 요청해 왔다. 게다가 서울대 연구처가 이번 연구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안내문을 게시했다. 이 저널의 편집장인 이언 윌머트(Ian Wilmut)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는 "만일 조작으로 드러날 경우 논문 취소나 철회 등 조치를 고려할 것인가"라는 연합뉴스의 이메일 질문에 "우리 저널은 서울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다린 뒤 조치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러나 "(서울대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더 이상의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늑대 복제' 논문을 게재했던 저널측이 서울대의 공식 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클로닝 앤드 스템 셀즈(Cloning and Stem Cells)'지의 편집장인 이언 윌머트(Ian Wilmut) 영국 에든버러대 교수는 11일 연합뉴스의 이메일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만일 조작으로 드러날 경우 논문 취소나 철회 등 조치를 고려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우리 저널은 서울대의 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을 기다린 뒤 조치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현재 논문 저자들이 내용 수정을 요청해 온 상태"라며 서울대 연구처가 이번 논문 연구의 진실성에 관해 조사에 착수한 사실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서울대의 공식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더 이상의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과학계 일각에서는 저널 편집장인 윌머트 교수가 과거의 친분에 영향을 받아 `옛 황우석팀'의 논문을 실어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해 왔다. 윌머트 교수는 2005년 말 `황우석 논문조작 사태'가 터지기 전까지 수년간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 이병천, 강성근 교수 등을 공ㆍ사석에서 자주 만나 친분을 쌓아 왔으며 공
`늑대복제' 논문 연구부정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대가 늑대 혈청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사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병천 교수(수의산과학)의 `늑대복제' 논문을 조사 중인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복제 실험에 체세포를 제공한 암컷 회색늑대 `누리'의 혈청을 확보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9일 논문 검증을 위해 복제늑대 `스널프ㆍ스널피'와 체세포 공여 늑대 `누리'를 키우고 있는 서울대공원에 이들 늑대의 혈청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공원 쪽이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혈청 확보는 논문 가운데 복제 늑대 2마리와 체세포 제공 늑대 1마리 등의 염기 서열을 비교ㆍ분석한 `표2'에 데이터 오류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유전자 분석으로 조작 여부를 가리기 위한 필수 단계다. 서울대는 1차 예비 조사용으로 이 교수 연구실에 있는 이들 동물의 혈청을 확보해 외부 기관들에게 검사를 의뢰한 데 이어 서울대공원에서 사육 중인 늑대 3마리에게서 직접 혈액을 채취해 2차 예비조사에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서울대공원은 혈액 채취가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야생 동물의 혈액을 채취하려면 마취를 시켜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