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정답 시비가 예년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우려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평가원 관계자는 27일 "올해 수능은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한다는 방침에 따라 고교 교사들의 출제위원 비율을 전년도 43%에서 50%로 높이기로 함으로써 수능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 사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출제위원 가운데 고교 교사가 늘어나면 과목별 전문지식이 우수한 교수들의 시험 출제 기회가 그 만큼 줄어드는 만큼 오답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항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게 평가원의 우려다. 평가원 관계자는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기존의 이론을 뒤집는 새로운 실험 결과가 학계에 수시로 발표되는데도 고교 교사들은 이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 채 기존의 교과서를 토대로 출제하다 보면 정답 시비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회탐구 영역에서 법률과 관련된 문항을 고교 교사들이 출제할 때 대법원 판례나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 내용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할 경우에도 오답 시비에 휘말릴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수능 문항이 제대로 출제됐는지를 확인하는 검토위원이 아랍어
공교육 정상화 초점..범교과적 소재 활용ㆍ사고력 중심 측정고교 교사 출제위원 비율 50%로 상향 조정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올해 11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출제되고 난이도는 전년도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2008학년도 수능의 언어영역 문항은 50문항으로 전년도보다 10문항 줄어들고 시험 시간도 10분 단축된 80분으로 바뀌며 성적통지표에는 등급만 제공된다. 고교 교사들의 출제위원 비율은 전년도보다 늘어난 50%로 상향 조정된다. 정강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6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요와 출제 방향, 시험관리, 채점 및 성적 통지, 부정행위 방지대책 등을 담은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하며 언어,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다. 정 평가원장은 난이도와 관련해 "예년, 전년도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출제 기준은 기본적으로 고교 교
올해 11월 15일 실시되는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2008학년도 수능에서는 언어영역 문항이 50문항으로 전년보다 10문항 줄어들고 시험 시간도 10분 단축된 80분으로 바뀌며 성적통지표에는 등급만 제공된다. 고교 교사들의 출제위원 비율은 전년보다 늘어난 50%로 상향 조정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6일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요와 출제 방향, 시험관리, 채점 및 성적 통지, 부정행위 방지대책 등을 담은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제7차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학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출제하며 언어, 외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가능한 한 여러 교과가 관련된 범교과적 소재를 활용하거나 한 교과의 여러 단원이 관련된 소재를 활용한다. 수리, 사회/과학/직업탐구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문항을 출제하고 단순한 암기와 기억력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며 문제 해결력과 추리, 분석 등 탐구 능력을 측정한다. 교과내용의 중요도를 고려하되 쉬운 문항, 중간 정도의 문항, 어려운 문항을 균형있게 출제하고 문항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3개국을 순방하며 교육외교에 나선다. 23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부총리가 24일 중동 순방에 나서는 노무현 대통령을 공식 수행해 첫 방문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한-사우디 고등교육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MOU에는 두 나라 고등교육기관의 인적교류, 학술교류 및 정보교환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고 특히 IT와 공학, 기초과학, 경영, 의학 분야의 협력 약속도 포함된다. 김 부총리는 이어 노 대통령 일행과 별도로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교육과학부 장관과 회담을 가져 국비 유학생의 한국 파견을 늘리고 아스타나 대학단지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마지막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우수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30∼31일 이틀간 열리는 한국유학 박람회에도 참가해 고려대 등 27개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부총리는 올해가 소련이 1937년 한인들을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시킨 지 70주년인 점을 감안해 현지 교육원과 한글학교, 한국학과 설치 대학을 둘러보고 동포간담회를 개최하는 방법으로 현지 한국학 실태를
교육부, 3불정책 폐지 불가 공식입장 표명(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김광조 교육인적자원부 차관보가 22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고교등급제, 기여입학제, 본고사를 금지하는 3불정책의 폐지는 불가능하다는 교육부의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다. toadboy@yna.co.kr/2007-03-22 17:51:44/교육부는 기여입학제와 고교등급제, 본고사를 금지하는 이른바 `3불정책'을 폐지하려는 일선 대학들의 움직임과 관련해 공교육의 정상화를 해치는 대학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단할 방침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김광조 교육부 차관보는 서울대 장기발전계획위원회가 정부의 3불 정책을 `암초 같은 존재'로 비유한 지 하루 만에 사립대 총장들이 3불정책 폐지를 요구한 데 대해 22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김 차관보는 "3불정책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학벌로 인한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50년간 경험에서 나온 최소한의 사회적 규약인 만큼 앞으로도 확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여입학제는 금전적 대가와 대학입학 기회를 교환하자는 것으로 허용할 경우 계층간 교육기회 격차 악화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 시내 7개 주요 사립대학들이 결탁해 대학입시와 관련한 홍보를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나머지 대학들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특히 주요대 총장들은 최근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대입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비중을 높여달라는 부탁을 받고 긍정적인 답변을 해놓고도 나중에 약속을 어겨 교육 환경을 교란시켰다는 비난도 나오고 있다. 고려대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서울 지역 7개 사립대들이 수년 전 입학처장 모임을 결성해 전국을 돌며 공동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입시홍보를 거의 독점한 것은 물론, 교육부의 대입제도 개선 정책마저 무시했다는 것이다. 서울 A대학의 김모 교수는 22일 "정부가 국가 균형 발전의 일환으로 초중등 학교의 서열화를 완화하고 국민 기본 교육 기반을 확충해 사회 전반의 교육 수준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음에도 일부 사립대학들이 스스로 `주요대학'으로 지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 교수는 "일부 대학들이 과거 명성에 의지해 우수 학생들을 독점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대학의 건전한 경쟁은 양질의 교육 내용과 우수 졸업생 배출
23일부터 학원이나 교습소에 다니다가 등록기간에 그만두더라도 남은 기간의 수강료를 돌려받을 수 있고 숙박시설을 갖춘 `기숙학원'은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만 허용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2일 수강료 환불기준을 개선하고 기숙학원 등록 요건을 명시한 '학원의 설립ㆍ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을 공포했다. 개정령에 따르면 1∼2회만 수강하다가 학원 등을 그만두면 그 달의 수강료를 되돌려 받을 수 없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본인이 원해서 수강을 중단할 경우 잔여 기간에 따라 수강료 환불 여부가 결정되도록 하는 반환기준을 마련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수강료 징수기간이 1개월 이내인 상태에서 잔여기간이 3분의2 또는 2분의1 이상일 경우 수강료의 3분의2와 2분의1 수준의 금액을 각각 돌려받지만 잔여기간이 2분의 1 미만이면 환불받을 수 없다. 징수기간이 1개월을 초과하면 반환사유가 발생한 달의 수강료 환불액(1개월 이내 수강료 반환기준 적용)+잔여 월의 수강료를 돌려받는다. 개정령은 또 입시ㆍ검정학원과 보습학원에 한해 기숙학원 설립을 허용하되 숙박시설은 수강생만 이용토록 규정했다. 기숙학원의 난립을 막기 위해 수강생의 편의, 안전 및 보건 위생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지난해 실시한 대학종합평가에서 국민대 학부 및 대학원 모두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산업대 평가에서는 서울산업대와 남서울대, 한밭대가 발전전략 등의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교협은 평가에 응한 24개 일반대와 10개 산업대, 1개 방송통신대학, 11개 교육대학 등 총 46개교에 대한 2006년 종합평가 및 8개 학문분야별 평가 결과를 22일 중앙대 법학관에서 열린 `학문분야 발전세미나'에서 발표했다. ◇ 대학 종합평가 결과 = 평가를 수용한 24개 일반대학은 평균 백분점수 87점으로 핵심평가척도를 충족시켰고 국민대는 경영ㆍ재정, 발전전략ㆍ비전, 교육ㆍ사회봉사, 연구ㆍ산학연협동, 학생ㆍ교수ㆍ직원, 교육여건ㆍ지원체제 분야에서 평균 96점을 받아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국민대는 대학원 평가에서도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산업대 영역에서는 10개 대학 모두 평균 87점을 받아 핵심평가척도를 충족했고 서울산업대와 남서울대, 한밭대 등 3개교가 공동 최우수 대학으로 평가됐다. 서울산업대는 최근 수년 동안 서울테크노파크를 유치하고 연구실적과 교육시설을 대폭 개선한 데 힘입어 1999년 평가에서 `보통' 등급을 받
수능 60%이상 반영 대학 29%…논술고사는 49개교2008학년도 198개 대학 대입전형계획 발표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150개 대학(65.8%)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해 신입생을 뽑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6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76개교(29%)로 줄어든다. 논술을 반영하는 대학은 49개교로 늘어나며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은 18만6천740명(49.4%)으로 정시 모집인원 17만7천390명(46.9%)을 앞지른다. 실업계 고교 졸업생(정원외)전형 인원은 1만4천35명으로 전년보다 4천618명 증가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08학년도 대학입학 전형계획 주요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 정시 학생부 비중 강화 = 일반전형 정시모집 인문계열에서 학생부 반영 비율이 100%인 대학은 제주대 등 7곳이고 80% 이상은 광주가톨릭대 1곳, 60% 이상 18곳, 50% 이상 124곳, 40% 이상 57곳, 30% 이상 및 미만은 각각 14곳과 7곳이다. 학생부를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의 비율은 지난해 18.8%
교육부, 특목고 편법 운영시 지정 해지 등 강력 대응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외국어고와 과학고 등 이른바 특목고가 초ㆍ중학생의 `사교육 열풍'을 촉발한 것으로 드러나 편법으로 운영되는 특목고의 지정을 해지하는 등 강력한 제재안이 교육부 차원에서 준비되고 있다. 김신일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사교육시장 실태조사를 토대로 공교육 내실화방안 등을 마련해 20일 열린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전국 335개 학교에 재학중인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과 학부모 2만2천54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사교육비는 1993년 이후 완만하게 늘어나다 외고 설립이 확대된 직후인 2002년부터 고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급증했으며 초중고생 1인당 부담은 60% 이상이 월 25만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교 6학년 학부모의 30%가 자녀의 특목고 진학을 희망했고 이들의 94.2%가 자녀에게 사교육을 시켰으며 특목고를 희망한 중학생의 87.6%도 학원수강이나 개인 교습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목고로 인해 초등학교 고학년생과 중
전국 대학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 정원의 28.94%를 고교 내신 성적 위주로 선발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위주로 뽑는 인원은 5.94%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가 18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최근 제출된 전국 198개 대학들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들을 분석한 결과 전국 모집인원 34만3천694명 가운데 학교생활기록부 위주로 선발되는 인원은 9만9천458명으로 전체 정원의 28.94%를 차지했다. 학생부 위주란 고교 내신성적을 100% 또는 80% 이상 반영해 대학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으로 학교성적이 우수하다면 수능이나 논술 성적 등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대학에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입시 전형 요소 가운데 학생부 비율이 수능이나 논술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른바 `학생부+기타' 방식에 의해 선발되는 인원은 7만3천20명으로 전국 모집 정원의 21.25%로 집계됐다. 반면 수능을 100% 또는 80% 이상 반영하는 이른바 수능 위주로 선발되는 인원은 전체 신입생의 5.94%인 2만418명이고 학생부와 수능, 논술을 골고루 반영해 뽑는 인원은 2만8천440(8.27%)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학생부와 수능으로만 뽑
교육부 `황사피해 방지 종합대책' 통보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 다음달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황사가 심해 정상적인 교육이 어려워지면 유치원과 초중고교는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임시휴교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황사로 인한 학생들의 건강 악화를 예방하기 위해 `2007년 각급 학교 황사피해 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해 전국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80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황사경보가 내려지면 등하교 시간을 늦추거나 앞당기고 수업 자체가 곤란할 경우에는 임시휴교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황사 농도가 약하더라도 실외ㆍ야외활동을 실내 학습활동으로 전환하고 학생들에게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 귀가시 손 씻기 등을 교육하도록 했다. 전국 시ㆍ도교육청과 각급 학교는 황사 발생으로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학생과 학부모에게 비상연락망 및 지역 방송망 등을 통해 다양한 조치 상황을 안내하는 한편 교육부와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한다는 내용도 종합대책에 포함됐다. 단계별 조치를 보면 황사 예보
외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산업체가 교육과정 등에 참여해 전문인력 양성과 대학 진학, 취업 등을 지원하는 형태의 특성화고등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탄생했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남 광양의 한국항만물류고교가 지난해 12월 15일 네덜란드 해운물류대학(STC: Shipping and Transport College)과 전문교육기관의 첨단 실습실 공유와 학생 및 교사 연수 지원, 특례입학 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TC는 올해 9월 광양시에 분교(STC-K)를 설립해 장ㆍ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내년 3월에는 대학원(석사) 과정을 개설하며 2010년에는 학부과정을 도입할 예정이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한국항만물류고의 해운물류 전문 인재 육성과 STC-K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며 구체적인 협력모델은 향후 사안별로 협의해 추진하고 STC-K가 개교하면 실험실습 기자재 및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활용키로 했다. 한국항만물류고 학생들은 STC가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항만 구조와 시스템에 맞춰 60년 동안 개발해 축적해온 250억원대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특수선 항해나 곡물 검사, 부두 운영, 크레인 조종, 컨테이너 고
전국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은 다음달 1일부터 등하굣길에 폭력을 당하거나 신체적 위험 상황에 놓인다면 민간경호업체가 제공하는 신변안전서비스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13일 `안전한 학교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보안전문업체인 KT텔레캅이 청소년 유해환경 지역을 순찰하고 신변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 보호구역에 CCTV시스템을 구축하는 것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KT텔레캅은 학교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등하굣길에 신변보호 요청을 받으면 순찰차량이나 이륜차량(오토바이)에 탑승한 안전요원을 최단시간에 현장으로 보내 해당 학생을 학교나 집으로 안전하게 태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텔레캅은 학교 주변의 청소년 유해환경 지역이나 학생들의 폭력사건이 빈번한 지역을 정해 정기적으로 순찰하다가 위험상황이 감지되면 이를 학교측에 통보해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계획도 있다. 김동훈 KT텔레캅 대표는 "학생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무료로 지원키로 합의했다. 교육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변위협을 당한 학
2008년 초등 20개교…초ㆍ중ㆍ고교로 점차 확대 사교육 의존도 완화ㆍ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듯 디지털 교과서 개발 브리핑(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브리핑실에서 오는 2008년부터 보급될 디지털교과서 개발 브리핑이 진행되고 있다. toadboy@yna.co.kr/2007-03-07 13:22:10/(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학생과 교사가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받지 않고 교류하면서 학습자의 특성과 능력 수준에 맞춰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디지털교과서가 본격 개발돼 내년부터 일선 학교에 순차적으로 보급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7일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멀티미디어 요소로 표현된 교과내용과 참고서, 문제집, 학습사전, 공책 등의 기능을 하나로 묶은 디지털교과서 상용화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전자매체에 수록된 교과서 내용을 유ㆍ무선 정보통신망을 통해 읽고,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문서뿐만 아니라 동영상, 애니메이션, 가상현실, 하이퍼링크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을 통합 제공할 수 있다. 또 사회 각 기관의 학습자료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폭넓은 학습자료를 제공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