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EBS 영어교육방송' 내달 6일 개국

무료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도 개설

무료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도 개설



EBS 영어교육방송 브리핑하는 구관서 사장.
(서울=연합뉴스) 도광환기자 = 구관서 EBS 사장이 27일 오전 정부중앙청사 브리핑실에서 내달 6일 개국하는 EBS 영어교육방송(EBS English)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dohh@yna.co.kr/2007-03-27 11:49:24/
(서울=연합뉴스) 황대일 기자= 영어교육 관련 프로그램만 방송하는 EBS 영어교육방송이 다음달 6일 개국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7일 영어관련 사교육비를 줄이고 지역ㆍ계층간 영어학습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EBS 영어교육방송(영문명: EBS English) 채널과 무료 영어학습 인터넷 사이트(www.ebse.co.kr)를 다음달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일 아침 6시부터 밤 12시까지 18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채널의 프로그램은 유아나 초ㆍ중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간대별 시청자 생활 패턴을 토대로 편성됐다.

취학 전 유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는 엔터테인먼트형, 애니메이션형, 게임형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요소가 도입됐고 초ㆍ중등학생용 프로그램은 영어과 교과 과정을 7단계로 세분해 단계별ㆍ수준별 학습이 가능토록 제작됐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목표로 교양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지구 온난화와 국가간 분쟁 등 글로벌 이슈를 놓고 영어로 토론하는 `Debate Survival'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온 가족이 영어퀴즈를 풀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Quiz Show'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주한 각국 대사와 방한한 유명 인사를 스튜디오로 초청해 자국의 사회와 문화, 세계적 이슈 등에 대해 들어보는 `The World Today'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시청 대상별 주간 방송 비중은 유아 및 초등학생이 49.67%로 가장 많고 중ㆍ고교생 15.21%, 교사 13.89%, 학부모 3.97%, 공통 17.26% 등이다.

EBS 영어교육방송에서 제작된 모든 프로그램이 탑재돼 VOD로 제공되는 학습사이트는 초ㆍ중학생에 특화된 영어 e-러닝 사이트로 영어방송 콘텐츠 외에 매년 초등 15개 과정, 중등 10개 과정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당분간 EBS 영어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스카이라이프 채널 `704'로 제공하다 수개월 안에 케이블 TV를 통해서도 내보낼 계획이다.

영어교육 전문 채널과 사이트가 운영되면 영어관련 사교육비 부담이 줄어들고 농산어촌 등의 영어학습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교육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초ㆍ중학생의 약 10%가 이 채널을 활용할 경우 연간 사교육비 7천200억원의 경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교육부의 영어 사교육 실태 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생의 60% 이상이 저학년 때부터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월평균 비용은 6만∼14만원으로 집계됐다.

hadi@yna.co.kr

(끝)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