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의학은 중국 도교 사상을 토대로 한 조선의 기존 한의학과 달리, 20세기인 1900년을 전후해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이라는 저서를 통해 유교 사상을 바탕으로 새롭게 제시한 한의학이다. 이제마는 무언가를 네 가지로 나눠놓기를 좋아했다. 그래서 기존 한의학에서의 오행(五行)을 사상(四象)으로, 오장육부(五臟六腑)를 사장사부(四臟四腑)로 새로 썼다. 이제마는 무엇보다도 사람의 체질을 태양, 태음, 소양, 소음 네 가지로 나눴다. 이제마는 네가지 체질에 따라 사람의 성격, 체형, 질병 등이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제마는 체질에 따라 같은 약재도 약이 되거나 독이 될 수 있어 체질에 맞는 처방과 섭생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대한한의사협회의 사상의학 설명) 사상의학이 성행하게 된 이유 사상의학은 한의학의 종주국인 중국에서는 아는 이가 거의 없고 현재 전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서만 성행하고 있다. 이는 고대중국의학의 아류였던 한의학의 본질을 감추고, 한의학을 마치 우리 고유의 것인 것처럼 둔갑시키려 했었던 우리나라 한의사들의 민족주의 상술과도 무관치 않다. 우리나라 한의사들은 1980년대를 전후해 기존에 고대중국의학을 의미했던 한(漢)의학을 우리나라를 의미하는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의 공익콘텐츠는 출처표시를 전제로 공익 목적 하에서는 얼마든지 자유롭게 활용하셔도 됩니다. 사이비과학 조장하는 7인의 국회의원들 발언 근거 자료 남윤인순 (새민련 비례대표) '한방사도 엑스레이등 의료기기 쓸수 있어야 한다' 한방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최동익 의원 (새민련 비례대표) '한의사도 진단위해 저선량 X-ray 사용해야'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갑) '전통 한의약의 발전을 위해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 이목희 의원(새민련 서울 금천구) '현대 의료기기 사용을 한의사에게 권장해야' "엑스레이, 초음파 등은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4월 국회 공청회를 열고 실마리를 찾아 올해 안으로 일정부분 결론 지어야 한다" 양승조 의원(새민련 충남 천안시 갑) '한방사에게 CT 등 허용해야' 김정록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 '한방사에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락하는 독립한의약법 제정'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한의사들에게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은 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세계보건기구(WHO) 보고서와 관련해 국민들에게 치명적인 거짓말을 했다. 이에 과학중심의학연구원(이하 과의연)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가 지적을 했음에도 한의협은 일체의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한의사 단체인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가 갑가지 거짓 변명을 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 “양의사들은 한의학도 모자라 WHO까지 폄훼하는가”) 참실련은 “최근 양방에서는 ‘SARS에 대한 WHO 보고서는 거짓말이다’라는 주장하고 있다”라며 변명을 시작했는데 이 말부터가 거짓말이다. 우리는 세계보건기구가 아니라 한의협이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참실련은 또 “WHO 국제전문가가 작성하고 권고한 문건을 중국 정부가 작성한 것”이라고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의연은 보고서를 중국 정부가 작성했다고 주장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의 보고서 소개를 직접 인용해 보고서가 중국 정부가 제시한 임상시험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을 뿐이다. “이 문건은 중국 정부에 의해 선택된 몇몇 임상 연구들을 보고하기 위함이며, 국제 전문가 회의에서의 이 연구들에 대한 검토를 기록할 목적임이 필히 강조되어야 한다. 오직 각국의 보건당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가 감기를 일으키는 흔한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이기 때문에 감기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같은 부류의 바이러스라고 해도 작은 변이에 의해 숙주에 대한 반응은 전혀 다를 수 있어 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게다가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원래 박쥐를 숙주로 삼다가 낙타에게 전염이 되었고 낙타에게서 사람으로 전염된 것으로 사람에게서만 기생해온 감기 코로나바이러스와 가까운 친척이라고는 할 수 없다.가장 많이 연구된 바이러스 중 하나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경우를 보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크게 A,B,C 세 가지 형(type)으로 나뉘고 A형은 HA(hemagglutinin)와 NA(neuraminidase) 단백질을 기준으로 H1N1, H3N2 같은 식으로 각각 십 수 가지 씩 밝혀진 HA와 NA 두 가지 단백질의 조합에 따라 아형(subtype)을 분류한다.같은 A형 인플루엔자에 아형까지 같은 A형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만 하더라도 어떤 부류는 조류에 기생하고, 어떤 부류는 돼지에 기생하고, 어떤 부류는 사람에 기생하고 숙주가 서로 다르다. 2009년 신종플루가 돼지에게서 사람으로 넘어왔듯이 숙주를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6월 11일 정부에 ‘메르스 확진환자 격리치료 병원에 한의의료진 배치 및 한의약 치료 병행’을 요구하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의협은 지난 3일 “WHO는 보고서를 통해 사스 치료에 있어 양방 단독치료보다는 한·양방 병행치료가 효과가 좋았음을 밝히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공공보건 비상관리상황에 한 · 양방 치료를 함께 활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WHO의 권고를 따라 국가 내에서 한, 양방을 가리지 않고 운용 가능한 모든 의료자원을 동원하여 시급히 대처하여야 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다가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에 의해 거짓임이 드러났다. 한의협이 언급한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는 2004년에 발간된 “사스 :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병행치료에 대한 임상시험(SARS: Clinical Trials on Treatment Using a Combination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and Western Medicine)”라는 제목의 문건이다. 이 보고서의 발간 목적에 대해서 요약문(abstract)은 사스에 대한 대체의학 치료 경험과 연구를 공유하기 위해서
메르스 바이러스는 앞으로 어떤 양상을 보이게 될까? 메르스와 같은 코로나바이러스류이자 동물에게서 전염돼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켰던 사스의 경우를 살펴보자.박쥐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스 바이러스는 2002년 11월 중국 광동에서 처음 발생해 빠른 속도로 전 세계에 퍼져 총 37개국에서 8,273명의 환자와 775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사스 발생 초기에 사스 환자를 치료했던 중국의 의사가 감염되었고, 그는 증상이 있음에도 홍콩에 건너갔으며 이후 호텔에서 세계 각국의 16명의 사람이 사스에 전염되면서 사스 확산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호텔에서 감염된 사람들은 캐나다,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으로 건너가 다른 사람들을 전염시켰다.사스는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었지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약해 2004년 1월 마지막 환자를 끝으로 소탕되었다.2009년 돼지에서 유래한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필사적인 방역 노력에도 저지선을 뚫고 전 세계로 퍼져 계절성 인플루엔자로 진화해 현재까지도 우리 곁을 맴돌고 있다.이에 반해 사스는 무려 37개국으로 퍼져 8천명 이상을 감염시켰지만 소멸된 신종플루와는 달리 전염성이 약해 결국에는 차
질병관리본부가 국내에 유행하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는 특별한 변이 없이 중동지역의 메르스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한다고 발표했다. 이례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 때문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메르스 바이러스의 감염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숙주세포의 DPP4 수용체에 결합하면서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해 시작된다. DPP4 수용체는 주로 폐와 신장의 세포에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폐렴을 일으키고, 혈관을 타고 신장으로 이동하면 급성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다.감기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상기도(코, 목)에 감염하지만 메르스는 폐에 감염한다. 상기도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쉽게 전염이 되고,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특징이 있는 반면, 폐에 감염하는 바이러스는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고, 전염은 쉽게 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코에서 코로 전염되기는 쉽지만 깊숙한 폐에서 다른 사람의 폐로 전염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도 계절성 인플루엔자는 상기도에 감염해 전염이 잘 되고 치사율은 낮은 반면에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폐에 감염해 높은 치사율을 보이고 사람 간에 전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현재까지 메르스의 전염
자생한방병원은 근골격계질환으로 자생의료재단 계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약복용과 간 손상의 관련성을 조사해 지난달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Journal of Ethnopharmacology)’에 발표했다. 입원 당시 간 기능이 정상이었던 환자 4,769명 중 27(0.57%)명은 간 손상이 나타났고, 284(5.96%)명은 간 기능에 이상이 생겼다. 논문에서는 한약으로 인해 간에 손상이 생기는 비율이 낮고, 간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도 대부분 한약 복용으로 인해 악화되는 일은 없었다고 결론을 정리했다(Liver enzyme abnormalities in taking traditional herbal medicine in Korea: A retrospective large sample cohort study of musculoskeletal disorder patients). 헌데, 6.52%의 환자들이 간에 이상이 생겼음에도, 언론에는 실제 논문 내용과는 반대로 “한약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속설은 틀렸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5월 26일 연합뉴스 기사는 자생한방병원의 논문에 대해 “'한약을 먹으면 간이 나빠진다'는 주장이 잘못된 속설
한의학은 허위의학에 불과하며 이에 한의학을 제도권에서 퇴출시켜야 함을 주장하는 책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I)’(원제 告別中醫中藥, 전남대학교출판부 간)가 13일 공식 출간 됐다. 저자인 중국 중남대학교 과학철학연구소 장궁야오 교수는, ‘의학과 철학(醫學與哲學)’지의 2006년 제4기에 ‘한의학에 작별을 고하다 (I)’의 배경이 된 한의학 비판 논문인 ‘고별한의한약(告別中醫中藥)’을 발표했다. 논문에서 장궁야오 교수는 1) 문화진보라는 명분, 2) 과학의 명분, 3) 생물 다양성 옹호의 명분, 4) 인도주의의 명분이라는 네 가지 명분을 내세우며 한의학이 결국 중국 사회에서 완전히 폐기되어야 하는 문화인습임을 강하게 역설했다. ‘고별한의한약’ 논문이 발표되자 당시 북경 올림픽을 앞두고서 자문화 부흥의 들뜬 분위기 속의 중국 사회는 갑자기 찬물이 끼얹어져진 듯 큰 충격에 빠졌다. 또한 중국 전역에서는 한의학 존폐와 관계된 격한 논쟁이 벌어졌다. 장궁야오 교수는 ‘고별한의한약’을 발표한 이후 교수직 박탈 위협, 살해 위협 등 숱한 모진 일을 감내해야 했다. 장 교수의 한의학 비판 관련 문헌들은 논란을 부른다는 이유로 이제 중국 내에서는 공식적인 매체에서는 발표
※ 본 콘텐츠는 '과학중심의학연구원(http://www.i-sbm.org)'이 제공하는 공익콘텐츠입니다. 이번에 소개드릴 자료는 현역 의사이자 뛰어난 과학적 회의주의 비평가이기도 한 존 번(John Byrne)이 쓴 ‘Evidence-Based Medicine Vs. Science-Based Medicine’를 과학중심의학연구원 황의원 원장이 리메이크(설명과 사례를 한국 실정에 맞게 대거 바꿨음)한 원고입니다. 이 원고는 2012년 11월 10일, 제주의사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했던 바 있습니다. 해당 원고는 이후 다시 인터넷 발표용으로 재편집되었습니다. 김진만 선생님, 이영록 선생님, 강용석 선생님, 신정재 선생님, 그리고 그 밖에 본 원고 발표 과정에 귀한 의견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기초과학(basic science)과 응용과학(applied science)은 차이가 있습니다. 기초과학은 자연의 기본적인 원리에 관한 과학적 지식으로 축적된 체계입니다. 물리학, 화학, 생물학은 우리 살고 있는 우주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기초가 되며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이해하는데 근간이 되는 기본적인 사실들과 법칙들을 설명합니다. 현대에 확립된 우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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