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윤훈열 심의위원이 방송 중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합성 이미지’를 사용하게 된 경위를 TV조선 측에 묻는 과정에서 회사 내 일베 회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로 질문하자, TV조선 관계자는 “그런 직원이 있다면 퇴사조치 할 것”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22일 방송심의소위원회는 TV조선 ‘엄성섭 정혜전의 뉴스를 쏘다’ 5월 18일자 방송에서 출연자의 뒷 배경화면에 변형된 더불어민주당 로고가 사용됐다는 안건을 심의했다. 의견진술 차 참석한 TV조선 관계자는 “의도적인 것은 전혀 아니고, 생방송 직전 CG가 의뢰돼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담당PD등에 경고를 주고 다음 날 사과방송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야당추천 윤훈열 심의위원은 “‘혹시라도’ 내부에 안 좋은 생각을 갖고 있는 직원들의 문화가 나온 결과물이 아니냐”며, TV조선 측의 설명에 이의를 제기했다. 윤훈열 위원은 “그 동안 TV조선이 방송했었던 행태를 보면 ‘공정하지 못했다’ ‘균형 잡히지 못했다’ ‘편파적이다’ 거의 이런 내용이었다”면서, “그런 맥락에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한 것은 쉽게 가려고 하는 실무자들의 시스템 문제…회사 실력에 문제가 있는 것은 확
제39대 KBS기자협회장 선거가 7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차기 협회장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기자협회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지난 13일 확정된 최종 후보자 가운데 한명인 정인성 기자(정치부)는 ‘KBS기자협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정상화모임)’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지난 3월 결성된 정상화모임은 “민주노총 산하 특정노조의 2중대라는 비판을 곱씹어봐야 한다.”면서, KBS기자협회가 사실상 특정 정치세력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며, 기자협회의 정상화를 촉구한 바 있다. 정 후보는 공약으로 ‘선·후배 간 소통의 장 회복’, ‘모두가 신나게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공정 보도’, ‘기자협회비 인하’ 등을 내걸었다. 특히 공정보도와 관련해서, 보도위원회 정례화, 편집회의 축조 회의 참석 등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22일 통화에서 “정상화모임은 팀장들이 다 올린 것”이라며 큰 의미는 없다는 취지로 말했다.이어 “기자협회가 KBS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바를 충족해줘야 한다는 취지”라며 “공약도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찾아서 하려고 했다. 저는 무노조로 정치색이 없다. 회사 내부가 1노조 2노조로 나뉘어 갈등하는데 개인적으로
문화방송(사장 안광한. 이하 MBC)은 20일, ‘미디어오늘’의 MBC경영평가 초안 관련 보도를 지적하며,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의결·공표되기도 전에 경영평가보고서 문안이 통째로 빠져나간 심각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화방송은 회사 기밀자료를 통째로 빼돌린 미디어오늘에게 누구로부터 어떤 경로로 자료를 받았는지 공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며 미디어오늘의 문건 입수 경위 공개를 촉구했다. MBC가 지적한 기사는 지난 17일 미디어오늘이 단독으로 보도한 ‘MBC 경영평가 초안 보니, 불리한 지표 다 뺐다’다. 매체는 ‘2015년도 MBC 경영평가보고서(안)’에 거의 매 해 포함됐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시청자평가지수(KI) 조사 보고서’ 내용이 통으로 누락됐다고 보도했다. 또, MBC가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간 KI지수에서 최하 평가를 받았다고 평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MBC가 ‘공익성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내부 자율제도’로 ‘공정성 위원회’를 구성한 데 대해 경영평가단이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밝힌 것도 문제 삼았다. MBC는 ‘누가 방문진 MBC 경영평가 보고서를 통째로 유출했나?’ 제하의 성명을 통해
중앙일보의 문재인 띄우기가 갈수록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4.13총선보도 모니터링을 진행했던 시민단체로부터 중앙일보 계열사 JTBC가 메인뉴스 등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의 선수로 뛰었다는 평가가 나올 만큼 좌편향으로 기운 이 언론사의 방향성을 방증하는 것으로 보인다.중앙일보의 ‘문재인 띄우기’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은 내분과 갈등으로 표류하는데다 현재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집권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라는 인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중앙일보는 지난 17일자 제하의 기사를 통해 히밀라야 트래킹 등을 위해 13일 네팔로 떠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근황을 다뤘다. 기사는 네팔의 비영리단체인 WWRF(We will rise foundation) 소속 네팔의 유명 영화감독 디네시 디시(Dinesh DC) 등이 SNS를 통해 올린 소식을 전했다.기사에 따르면, 디네시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의 차기 대선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가 12일 이상 네팔에 머물 것”이라면서 “문 전 대표가 카트만두 공항에서 안경의 코 받침대 한쪽을 잃어버렸다”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기사는 그러면서 “사진 속의 문 전 대표는 한쪽 코 받침대가 빠진 안경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가 건강 의료정보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위원회는 21일(화) 오후 3시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한국방송학회(회장 정재철)와 공동으로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 개선을 위한 심의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열린 ‘방송의 건강․의료정보 방송프로그램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토론회의 후속으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건강․의료정보 프로그램의 개선 방향 및 세부적인 심의 가이드라인 마련에 초점을 맞춘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년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前방송학회장)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대한한의사협회 김지호 이사, 대한의사협회 신현영 前홍보이사 겸 대변인, SBS 정책팀 안재형 변호사, TV조선 심의팀 김인희 팀장, 경기대학교 언론미디어학과 윤성옥 교수,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윤지현 교수(영양사협회 이사), 한국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윤정주 소장,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정보교양채널팀 김철환 팀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주제발표를 진행할 박아현 서울대학교 언론정보연구소 객원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 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던 ‘백수
지난 4월 초 중국 내 북한 식당을 집단 탈출해 대한민국으로 입국한 종업원 12인이 오늘 법정에 출석하게 된다. 지난 달 24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하 민변)’이 법원에 청구한 인신보호구제심사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인 것. 그러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탈북 종업원들 대신 우선 변호사들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조선일보는 21일자 조간 헤드라인으로 소식을 전했다. 소식을 전한 매체는 주요 5대 일간지 중 조선일보가 유일하며, 회사가 보유한 방송채널 TV조선과 연계해 타 매체보다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신문은 헤드라인 기사 외, ‘민변, 北주장 '대변'… 從北 인사들이 '위임장 배달'’ 제하의 기사를 통해, 민변의 법원 청구 경위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4월 7일 이들의 입국 이후 4월 12일 북한은 사건을 '괴뢰 정보원 깡패들이 조작한 전대미문의 유인·납치'로 규정하고 종업원들의 즉각 송환을 요구했다. 또, 4월 28일 북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우리 여성 공민들은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어린 처녀들은 실신 상태에 빠져 생사기로에 놓여있다”고 주장했다. 민변은 5월 13일, “여러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국정원에 종업원들에 대한
18일 방송된 SBS ‘다시 인간의 조건을 묻다-장항 수심원’ 편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방송은 지난 1997년 방송 이후 사회적 충격과 공분 속에 폐쇄된 서해 유부도 정신질환자 수용시설인 장항 수심원 원생들의 지난 20년간의 삶을 추적했다.는 지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장항 수심원의 인권유린 실태를 지 네 차례에 걸쳐 고발했다. 수심원의 인권유린 실태가 방송으로 폭로되면서 보건복지부가 해당 시설을 폐쇄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됐다. 이 때문인지, 이날 방송 내용은 새로운 사실을 추적하기보다 수심원이 폐쇄되면서 자유의 몸이 돼 떠났던 원생들의 이후 삶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진은 그곳에서 원생이었던 자신이 병원 측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환자를 살인했다는 한 제보자의 이야기를 들었고, 20여년전 수심원을 운영한 강 원장을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하기도 했다. 방송은 “저는 형도 살았고, 죗값을 치뤘다”며 인터뷰를 거부하는 강 원장의 모습도 내보냈다. 이런 강 원장의 모습은 인권유린 피해자와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뻔뻔한 가해자의 모습으로 비춰졌다. 방송은 내내 정신병자 수용시설인 수심원의 당시 인권유린 실태와 이후 환자들의
언론, 흉악 살인범죄자의 인권은 지켜줘야 하지만 유명연예인의 인권은 상관없다?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성폭행 피소 사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박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의 고소 사건이 네 차례에 이어지자 대중문화 매체 뿐 아니라 이른바 메이저 언론사들도 앞 다퉈 박유천 성추문 스캔들에 달려들고 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네 명의 고소 사건으로 인해 박씨는 한류를 주도하는 국제적 인기스타에서 졸지에 대중으로부터 돌팔매를 당하는 처지로 전락했다. 그 가운데 박유천 이슈로 시청률 장사에 나선 종합편성채널의 보도행태가 도를 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특정 연예인 개인사를 주제로 패널들이 인격에 대한 훈수를 넘어 난도질식 품평은 물론 방송사가 조롱에도 앞장서는 모습이다. 특히 종편 채널A의 박유천 보도는 점입가경으로 흐르고 있다. 채널A는 17일 각종 프로그램에서 박씨의 성추문을 다뤘는데, 아직까지 사실 여부가 전혀 밝혀지지 않은 성폭행 피소 사실만으로 박씨 개인에 대한 조롱을 담은 화면구성을 담아 일부 네티즌들까지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아직 밝혀진 건 없는데...박유천 가해자 만들기 몰두한 채널A, 왜 이러나이날 채널A종합뉴스는 리포트
4.13총선 새누리당 참패의 한 원인으로 꼽힌 ‘유승민 공천 논란’의 당사자인 유 의원이 전격 복당한 가운데 종편이 또다시 여당 내분에 초점을 맞추는 등 분란조장형 보도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보수성향의 종편 채널로 분류되는 TV조선과 채널A 등은 지속적으로 보수의 개혁을 주장해온 유 의원이 말하는 보수개혁의 내용이나 자질검증은 사실상 외면한 채 유 의원의 복당으로 인한 새누리당 갈등 상황과 권력다툼 등의 표피에만 주목하는 모양새다.이 같은 보도는, 언론이 여당 대권주자의 한 사람으로 떠오른 유력 정치인에 대한 검증을 방해하고 정치의 대중추수주의, 포퓰리즘 정치인을 양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가능한 대목이다.TV조선 메인뉴스 은 16일 을 통해 유승민 의원의 복당에 포커스를 맞췄다.“86일 동안 무소속 신분이었던 유승민 의원은 복당 소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는 기자의 발언에 이어 “국민이 원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보수의 개혁과 당의 화합을 위해 당원으로서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는 유 의원의 인사를 전했다.이어 리포트는 “김무성 전 대표 이후 마땅한 인물이 없었던 비박계는 유승민이라는 새 구심점을 갖게 됐다”며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함귀용 심의위원이 종합편성채널의 ‘보수’ 혹은 ‘진보’ 논조를 감안해 심의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15일 진행된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 함귀용 위원은 ‘채널A’ 모 프로그램에 출연한 패널 일부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당시 핵심인사의 발언에 대해 근거없이 비방하고 조롱했다는 민원을 심의하면서, “비판은 수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함 위원은 “방송환경이 많이 변했다. 종편에서도 보수적 성향의 TV조선과 채널A, 진보 성향의 특정 채널도 있다”면서, “언론도 방송도 진보와 보수의 논객들이 나와 대변할 수 있는 쪽으로 흘러야 한다”고 논했다. 또, “대담 및 토론 프로그램과 이와 유사한 시사프로그램의 논조에 대해서는 폭넓게 인정할 때가 온 것 같다”라 강조했다. 다만, 함 위원은 토론의 자유를 보장하더라도 표현 수위의 정도는 지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필선 기자 newsps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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