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형태의 악행이 중공에서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산당 정권은 자국 내 종교인들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넘어서 투옥된 종교인의 심장, 콩팥, 간 등 장기(臟器)를 강제적출해 대량 유통하고 있다는 연구보고서와 언론보도가 잇따라 나와 국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월 5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all Street Journal)은 ‘중국의 인간 장기 수확은 악몽(The Nightmare of Human Organ Harvesting in China)’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베네딕트 로저스(Benedict Rogers) 영국 보수당 인권위원회 부의장의 기명 칼럼이다. 로저스 부의장은 북한인권 단체인 ICNK의 공동 창립자이기도 하다. 중공은 부인하지만 양심수 장기거래 증거 압도적 로저스 부의장은 “중공은 끔찍한 인간 장기 거래로 비난을 받고 있다(China stands accused of a gruesome trade in human organs”면서 “피해자 시신은 유기(遺棄)되었으며, 유일한 목격자들인 의사·경찰·교도관부터가 공범이므로 중공의 인간 장기거래는 입증하기 대단히 어
제2차미북정상회담 일정이 오는 27~28일로 확정된 가운데, 미국과 북한 양국은 비핵화의 범위와 그에 따른 상응 조치를 두고 막바지 실무협상을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문재인 정부가 정상회담 이후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하더라도 인권 탄압과 관련된 국제 제재는 여전히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브스는 8일(현지시간) 올리비아 에노스(Olivia Enos)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연구원이 쓴 “2차 정상회담에서 인권문제를 지적해야 하는 이유(Why Human Rights Must Be Raised At A Second Summit With North Korea)”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에노스 연구원은 “지난해 6월에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사실상 진전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2차 미북 회담은 시기상조처럼 보이기도 한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끔찍한 인권 상황도 언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은 현재 미국 애국법 311조에 근거한 ‘주요 자금세
미국의 대표적인 동북아 전문가 고든 창(Gordon Guthrie Chang)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통치 방식이 점차 북한을 닮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JTBC 태블릿PC 보도의 진실을 추적하던 언론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징역 2년)과 황의원 대표이사(징역 1년), 이우희 기자(징역 6개월·집유 2년), 오문영 기자(벌금 500만원)에 대한 징역형 및 벌금형 선고가 바로 그 전조라는 것. 고든 창 변호사는 칼럼니스트이자 저술가,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며 특히 한반도와 중국 등 동북아시아 전문가로 미국 내에서도 손꼽히는 분석가다. 그런 고든 창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변희재 고문과 미디어워치를 직접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고든 창 변호사의 해당 트윗은 네덜란드의 한 저명한 한국학 교수가 올린 트윗에서 비롯했다. 렘코 브뢰커(Remco Breuker)네덜란드라이덴대학교 한국학 교수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비핵화 이후 북한의 경제 성장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지만, 정작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된 북한 주민의 실상에는 관심이 없다”면서 “이들은 단순히 북한의 최고 존엄을 조롱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됐다”고 밝혔다.
대통령 선거를 1년 남짓 앞둔 미국에서는 사회주의 정책을 내세운 정치인들이 좌익 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받는 분위기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민주당),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즈 하원의원(민주당),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무소속) 등이 대표적이다. KBS, 한겨레 등 국내 일부 언론도 최근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미국 사회주의자들을 추켜세우는 보도를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은 부자들에게 천문학적인 세금을 과세해사유재산을사실상몰수하겠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워런 상원의원은 5000만 달러 이상의 자산 보유자에게 2%의 세금을, 10억 달러 이상의 자산 보유자에게는 3%의 세금을 부과하자고 제안한 바 있고, 코르테즈 하원의원은 소득세 최고세율을 70%까지 올리자고 주장하고 있다. 2016년 민주당 대통령 경선에 참여했던 샌더스 상원의원은 상속세를 최대 77%까지 올리자는 주장으로 눈길을 끌던 후보였다. 이들 중 대선 출마 연령제한(만 35세 이상)에 걸려 2020년 대선에 나설 수 없는 1989년생 코르테즈(30)의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미 대선 출마를 선언했거나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이기에, 내년 대선은 치열한
경제를 붕괴시키고도 마두로 좌파 정권이 또다시 베네수엘라의 재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ZTE가 수출한‘빅브라더 시스템’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27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계열 매체인 '데일리콜러(Daily Caller)'는 ‘위기에 봉착한 마두로 독재 정권, 중공 ZTE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As Maduro’s Grip On Venezuela Slips, China’s ZTE Helps Him Cling To Power)‘ 제하 제임스 로버츠(James M. Roberts) 헤리티지 재단(The Heritage Foundation) 경제·무역 분과위 연구원의 기명 칼럼을 게재했다. “히틀러가 무덤에서 정치적 조언을 하다” 이날 로버츠 연구원은 “버스 기사 출신 독재자에게 새 신분증인‘조국카드(carnets de la patria, The Fatherland ID:신분증)’를 통해 베네수엘라 대선을 강탈하도록 누가 영감을 줬는가?”라고 화두를 던졌다.니콜라스 마두로(Nicolás 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은버스 기사 출신이다. 또한 조국카드는 단순한 신분증이 아니라 국민 개개인을 통제하기 위한 이른바‘빅브러더 카드’로 알
지구상 대부분의 자유진영 국가들은 베네수엘라 사태에서 임시 대통령인 후안 과이도(Juan Guaido) 전 국회의장을 지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좌파세력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문제 개입을 성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 블룸버그(Bloomberg)는 엘리 레이크(Eli Lake) 칼럼니스트가 쓴 “좌파의 공허한 마두로 구하기(The Left’s Hollow Defense of Maduro)”라는 제목의 칼럼을 1월 31일(현지시간) 게재했다. 레이크는 “미국의 베네수엘라 사태 개입에 반대하는 이들 중에는 이란 정권을 추종하는 자들, 러시아를 선전하는 토크쇼 진행자들, 그리고 국내의 칼럼니스트들이 있다”며 “심지어는 미국 민주당 의원들 중 일부도 마두로의 편이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 극좌파의 아이콘인 오카시오-코르테스 민주당 하원의원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후안 과이도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을 대통령으로 지지한다고 밝힌 트럼프 행정부의 결정에 대해 “미국이 비민주적인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레이크는 “미국이 중남미를 침공해서 독재자들의 편을 든 적은 있지만, 그건 공산주의를 저지하고 소련 등의 영향력으로부터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서
중국 공산당이 막대한‘차이나 머니’를 이용해미국 할리우드가 생산하는 수출용 영화는 물론, 내수용 영화에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미국에서 개봉한 미 연방 대법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차이나 머니’가 투입된작품이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중공이 할리우드를 통해 문화 공작을 자행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19일(현지시각) 미국의 자유보수 계열 매체인 '더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차이나 머니가 개입된 할리우드의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전기영화(Ruth Bader Ginsburg Biopic ‘On the Basis of Sex’ Latest Hollywood Film With Chinese Backing)‘라는 제에밀리 제신스키(Emily Jashinsky) 문화 전문기자의 칼럼을 게재했다. 에밀리 제신스키 기자가 언급한 영화는 지난달 개봉한 '온 더 베이시스 오브 섹스(On the Basis of Sex)'다. 이 영화는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Ruth Bader Ginsburg) 연방 대법관의 과거 스토리가 주를 이룬다.그녀는판사 시절 여성과성소수자,이민자, 저소득층 편에 선 판결들로 이른바좌파
한국과 미국 언론이 칭송하는 미국 좌파의 차세대 리더,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Alexandria Ocasio-Cortez) 의원이 베네수엘라 사태로 곤경에 처했다. 코르테즈 의원은 지난해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29살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선거에서 최대 70%의 부유세를 걷겠다는 사실상 공산주의 정책을 제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그는민주당 내 진보 성향 ‘미국 민주당 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s of America)’ 모임의 회원이며, 건강보험 확대(Medicare for all), 연방 직업 보장 정책, 이민세관국(ICE) 폐지를 비롯해 극좌파 정책을 내세운다. 미국은 물론 국내 언론도 코르테즈 의원에게 호의적이다. 공영방송 KBS는 지난 8일‘미국 하원의원 코르테즈의 춤추는 비디오’라는 제목의 뉴스를 송출했다. KBS는 이 방송에서 “그녀가 춤추는 모습은 9년 전 찍은 비디오인데, 대학 시절 친구들과 함께 영화 ‘브랙퍼스트 클럽’의 장면을 재현한 것”이라며 코르테즈를 띄워주는 뉘앙스의 보도를 했다. 극좌 매체인 한겨레도 지난 16일‘미국 정치 흔드는 무서운 20대 초선 오카시오-코르테즈’라는 제목의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관련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급한 것은 중국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무역전쟁은 최근 30년간 중국의 초고속 경제성장을 견인해 온 ‘세계의 공장’이라는 위상을 흔들고 있으며 이미 글로벌 기업들의 중국 탈출 러시가 시작돼 대량 실업사태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영국 BBC 뉴스는 27일(현지시간) "무역전쟁에서 중국이 수세에 몰린 이유(Why China is under pressure to make a trade deal)"라는 제목으로 카리시마 바스와니(Karishma Vaswani) 아시아 특파원의 기사를 게재했다. 바스와니 특파원은 “오는 3월 1일까지 양국이 어느 정도의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관세는 다시 올라갈 것이며, 전세계가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합의를 이뤄야 한다는 압박을 점점 더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 3가지 이유를 지적했다. 1. 악화되는 경제 바스와니 특파원은 “무역전쟁으로 인해 중국 경제가 후퇴까지는 하지 않았더라도,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발표된 경제성장률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상식과 원칙을 무시하는 중국의 행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도 최근 국제 무대에서 반칙을 일삼는 중국을 정면으로 지적하고 나섰다. 포브스는 25일(현지시간) 칼럼니스트인 찰스 월리스(Charles Wallace)가 쓴 "중국의 문제는 신뢰 부족이 아니라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 행동들 (It's Not Lack Of Trust But China's Outrageous Behavior That's The Problem)"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월리스는 칼럼에서 그간 중국이 국제 질서를 어지렵혀 온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세계 철강 산업을 장악할 목적으로 중국이 철강 관련 국영 기업들에게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한 점을 지적했다. 특히 WTO 규정을 위반하면서까지중국은자국 기업들에게전기를무료로제공해서 미국이나 유럽 철강업체들보다 경쟁에서 우위에 서도록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월리스는 “중국은 남중국해에 인공섬을 건설해서 국제법을 준수하는 순진한 나라들을 위협해 왔다”며 “말레이시아, 대만, 베트남, 필리핀에게 물어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
미국과의 무역전쟁 중에 있는 중국이 미국에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렸던 미국과의 차관급 무역 협상 당시중국은“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총 1조 달러(약 1122조원) 이상의 미국산 제품을 더 구매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이 문제 삼고 있는 중국의 과도한 무역수지 흑자를 사실상 0으로 만들기 위한 대책으로, 미국과의 무역전쟁을 조기에 끝내 경제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물론 미국은 별다른 대응 없이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같은 핵심 이슈에 더욱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중국의 제안을받아들여 양국의 무역협상이 타결된다 해도 중국을 신뢰하기는 어려우며, 결과적으로 눈속임에 불과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의 칼럼니스트인 노아 스미스(Noah Smith)는 21일(현지시간) “중국의 ‘대미흑자 종식’ 제안은 눈속임(China's Plan to End Its U.S. Trade Surplus Is a Red Herring)”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스미스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서 예기치 않은 진전이 있었다”며 중국이 오는 2
미국 주류 언론의 ‘팩트체크’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최근 미국의 자유보수 매체들은 국경장벽 건설에 반대하는 주류 언론들의 팩트체크 보도들을 저격하고 나섰다.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CNN 같은 주류 언론이 ‘팩트’라고 내세우는 뉴스들마저 이제는 믿을 것이 못 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현지시각) 집권 후 처음으로 ‘백악관 집무실 연설(Oval office address)’이라는 형식으로 대국민 담화를 했다. 담화는 저녁 황금시간대에 주요 지상파 TV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다. 미국-멕시코 국경장벽 건설과 이를 위한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한 것. 그러자 반(反)트럼프 성향인 미국 주류 언론들이 대국민담화의 내용을 두고 사실인지 여부를 시비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이 워낙 다양한 통계와 수치, 사례 등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매체들은 ‘팩트체크’라는 형식으로 보도를 쏟아내며 대통령이 통계를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민국 언론들은 이런 보도들을 무비판적으로 인용하는 이른바 받아쓰기 보도를 내보내고 있다. 흥미로운 건 이들 주류 언론이 사실 여부를 체크한다면서, 정작 사실이냐 아
미국 민주당이 불법이민 문제에서 헤매고 있는 이유는 국익보다 선거공학적 판단을 앞세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민주당은 본래 불법이민에 분명히 반대하는 입장이었으나, ‘라티노=민주당’이라는 선거공학적인 판단에 따라 10년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는 지적이다. 지금미국은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를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민주당 좌파 세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주류 언론과 재계, 학계까지 민주당의 편에 서서 거의 일방적으로 트럼프를 비난하고 있는 형국이다. 민주당을 주축으로 한 미국 주류 제도권은 왜 그토록 멕시코 국경 장벽에 반대하는 것일까. 단순히 ‘트럼프를 반대하기 위한 반대’, ‘국가주의에 대한 거부감’ 같은 정파적, 이념적 잣대로만 해석하기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 이 지점에서 이민법을 둘러싼 미국 내 집단 간의 복잡한 이해관계를 해독하면보다 근본적으로몇 가지 흥미로운 결론에 이르게 된다. 친민주당 성향 좌파잡지 ‘디 애틀랜틱’, 민주당 뼈 때리는 분석기사 지난 2017년 7·8월 미국의 대표적인 친(親)민주당 성향의 시사 주간지 ‘디 애틀랜틱(The Altantic)’은 ‘민주당이 이민법 이슈에서 헤
중국 공산당이 서방세계의 화웨이(Huawei) 제재 사태와 관련해 유독 캐나다에게만 가혹하게 보복하는 건 캐나다의 저자세 외교가 부른 예고된 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 또 중공은 캐나다를 서방세계의 ‘약한고리’로 보고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국내 언론, ‘캐나다 vs. 중공’ 본질 외면한 선정적 보도만 중공은 지난해 12월 캐나다 경찰이 화웨이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인 멍완저우(Meng Wanzhou)를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체포한 데 대한 보복으로 캐나다 전직 외교관인 마이클 코프릭(Michael Kovrig)과 기업 컨설턴트인 마이클 스페이버(Michael Spavor)를 구속했다. 중공은 또 지난 14일에는 캐나다인 남성 로버트 로이드 셸렌베르크(Robert Lloyd Schellenberg)에게 마약 밀수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다. 가장 최근인 16일에는 캐나다 국적을 보유한 중국 반체제 운동가 왕빙장(王炳章)의 딸 왕톈안(王天安)과 가족들을 베이징 공항에서 억류하는 사태도 있었다. 캐나다를 겨냥한 중공의 외교적 압박이 점입가경인 셈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언론들은 이번 사건을 ‘미국 vs 중국’, ‘캐나다 vs 중국’ 식의 힘겨루기 구도로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