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기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임의단체인 KBS기자협회가 지나친 편향성으로 특정 정치세력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는 내부 기자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나와 주목된다.그동안 KBS기자협회의 정치투쟁 위세에 눌려 제대로 된 견제의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협회 소속 기자들이 최근 ‘KBS기자협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을 결성해 1차 명단을 공개하고 협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KBS기자협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은 지난 11일 'KBS기자협회 정상화를 위한 모임을 결성하며...'란 제하의 성명을 통해 모임 결성 소식을 알리고, 자신들이 속한 기자협회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모임에는 대부분 기존 KBS기자협회 소속 기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KBS 뉴스 간판 앵커들도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가 발행하는 미디어오늘은 관련 소식을 전하며, KBS 내 부장급 기자 중심의 모임이라며 “KBS 간부들의 직능단체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지적했지만, KBS의 한 관계자는 16일 통화에서 “어제까지 130여명이 연판장을 돌렸는데 부장 20~30명을 제외한 나머지 1백여명은 간부가 아니다. 팀장도 실무1진이지 간부로 보기 어렵다”고 했
15일 새누리당 공천명단 발표를 앞두고 언론의 관심이 유승민 의원에 집중된 모양새다. 전 날 더불어민주당 ‘정무적 판단’에 따른 이해찬 의원의 공천배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이른 바 ‘배신의 정치’로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내려놓았던 유승민 의원에 대한 당의 입장에 초점이 모아진 것. 네이버 다음 등 양대 포털 실시간검색어에는 15일 오전 ‘유승민’ 키워드가 랭크업 됐으며, 조간신문은 일제히 새누리당 공천명단 발표에 대한 예측성 보도를 전했다. 특히, 이한구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장이 TK지역 공천명단 발표에 앞서, “당의 정체성과 관련해 심하게 적합하지 않은 행동을 한 사람은 (공천에서) 응분의 대가를 지불하게 하겠다”고 발언해, 이를 근거로 각 언론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배제와 여론의 거센 후폭풍을 전망했다. 이와 함께, 연합뉴스 노컷뉴스 등 일부 언론은 최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막말을 던진 것이 공개된 윤상현 의원의 공천배제 주장과 유승민 의원의 입장을 연관지어 계파간 ‘트레이드’를 점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오늘 발표될 새누리당 공천명단을 둘러싼 언론의 보도 행태가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한 유승민 의원 공천 배제 금지 압박이 아니냐는 분석이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본부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가 지난 14일 총파업 투표를 시작한 가운데 MBC가 직원들의 투표 장면을 몰래 촬영한 것은 부당노동행위라는 지적에 대해 사측이 “본부노조의 불법 현수막 설치 현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MBC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회사는 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투표 행위를 감시한 바 없고 그럴 의사도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언론노조가 발행하는 미디어오늘은 14일 홈페이지에 올린 기사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조능희 본부장)가 합법적인 총파업 투표를 시작한 14일 MBC 사측이 직원들의 투표 장면을 몰래 촬영하다가 발각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해당 기사에서 김세희 민주노총 법률원 변호사는 “노조가 중노위 조정 절차를 거쳐 파업 찬반 투표를 하는 것은 정당한 조합 활동이고 비밀·무기명으로 투표가 진행되는데, 사측이 누가 투표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투표 참가자의 자유 의지가 압박을 받는 상황”이라며 “조합원 입장에선 사측의 이 같은 행위로 투표 참여율 저조와 불이익을 염려할 수밖에 없어, 정당한 조합 활동에 사용자가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의도로써 지배·개입의 부당노동행위 성립 요건에 해당한다
親언론노조 단체인 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 이완기, 이하 민언련)이 모니터링을 통해 4.13 총선을 위한 공천을 진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주류세력인 이른바 ‘친노․운동권’ 배제를 요구한 언론을 비판하고 나섰다. 민언련은 지난 10일 공개한 제목의 13차 주간보고서(신문보도)를 통해 “더민주 컷오프 놓고 사실상 낙천운동 벌이는 동아·조선”이라며 발끈했다.민언련은 “더민주의 2차 컷오프 대상자 발표를 앞두고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친노‧운동권’ 배제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들의 주장은 더민주가 ‘친노와 운동권’ 세력에 점령당한 정당이었고, 혁신 흉내가 아닌 진정한 혁신을 위해서는 ‘강경파 친노 운동권 세력’을 잘라내야 한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조선일보는 (3/5, 30면)에서 더민주를 “친노와 운동권의 정당이다. 똘똘 뭉치면 대선 후보 같은 자리를 언제든 거머쥘 수 있지만 특유의 폐쇄성 때문에 정작 본선에 나가면 연전연패했다. 탈당한 사람들은 이것을 ‘친노 패권주의’ ‘만능 2등 야당’이라 했다”고 정의하기도 했다.”고, ‘친노운동권’에 대한 조선일보의 비판적 보도를 인용했다.이어 조선일보의 등의 관련 사설, 기사들을 언급한 뒤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위원장 조능희. 이하 본부노조)가 ‘단체협약 체결과 노조파괴 저지를 위한 문화방송본부 조합원 총파업’건을 두고 14일 오전 9시부터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하는 데 대해, 회사가 ‘파업 정치 쇼’ 라며 비판에 나섰다.14일 회사는 ‘노조 집행부는 ‘파업 정치 쇼’로 공멸하려 하는가?’ 제하의 성명을 통해,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이하 본부노조)가 또 다시 MBC를 공멸의 파업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총선을 앞두고 시청자와 회사, 구성원 어느 누구에게도 득이 될 게 없는 ‘파업을 통한 정치 쇼’를 또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회사는 또,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라면 회사와 구성원들이 어떻게 되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노조원을 이용하는 그들의 민낯을 이번에야말로 똑똑히 보아야 한다”며 조합원들의 이성적 판단을 요구했다. 이번 총파업 건은 본부노조가 단체협약에 대한 회사 측의 불성실한 태도를 지적하며 발발됐다. 본부노조는 이를 이유로 지난 달 1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했으며, 위원회는 두 차례 회의 끝에 같은 달 23일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본부노조는 이에 따라 합법적 파업권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와 관
민주노총 산하 전국언론노조(위원장 김환균. 이하 언론노조)가 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 정당과 후보자들에 대한 공식 제안으로 지난 달 26일 ‘미디어공공성 강화와 언론개혁을 위한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 ‘공영방송 경영진의 불법 경영, 방송 개입 실상을 밝혀내기 위한 MBC 청문회’를 첫손에 꼽았다. 또, 언론장악 청문회 개최와 해직언론인 복직 특별법 제정이 매우 시급하다 주장하며, 세부 내용을 통해 MBC 백종문 녹취록을 통해 드러난 방송독립 침해 및 불법해고와 부당거래 관련 청문회 개최를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세부내용과 관련해, 기자의 취재에 응한 언론노조는 어떤 부당거래가 드러났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못했다.언론노조 정책실의 최 모 국장은 8일 통화에서 “의혹에 대해 검증하거나 조사하는 절차가 없어서, 국회 상임위원회에서 당사자들과 책임자들을 불러 조사를 해야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제안”이라며 한 발 물러서는 듯한 해명을 냈다. 다만, 언론노조 측은 “(녹취록 내용 중) MBC경영진에 우호적인 기사와 MBC 본부노조에 비판적인 기사를 상호 주문하면서 프로그램 출연을 언급했다. 간접적으로는 재정적인 어려움 논의되면서 그런 의혹이
‘막장’ 코드로 30% 시청률을 유지하던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2월 28일 종영)’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로부터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처분을 받는다. 10일 방심위는 전체회의에서 ‘금사월’에 대해「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7조(간접광고)제1항제2호 위반 여부를 논의하고 이 같은 징계를 결정했다. 위반 사유는 ▲아내가 남편의 멱살을 잡고 난간에서 위협을 가하거나, 복수의 배후가 아내임을 알게 된 남편이 흥분에 휩싸여 아내를 안고 다이빙대 아래로 뛰어내리는 장면 ▲여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자신의 친딸과 양아들의 결혼식을 망치는 장면 ▲추락사고, 기억장애, 자동차 폭파 사고 등을 겪은 등장인물이 살아 돌아와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 등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를 포함해 방송하고 ▲간접광고 제품인 건강기능식품을 과도하게 부각시켜 시청흐름을 방해한 것 등이다. ‘금사월’은 방심위로부터 지난 해 11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25조(윤리성)제1항, 제44조(수용수준)제2항, 제45조(출연)제1항 위반으로 ‘주의’를
시청자 비판 여론이 거셌던 KBS 설 파일럿 프로그램 ‘본분금메달’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박효종. 이하 방심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 9일 방심위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는 프로그램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 위해 방송사 측의 ‘의견진술’이 진행됐다. 자리에 참석한 최승희 PD는 “프로그램 일부 내용이 시청자분들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폐를 끼치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시청자들의 평가를 예상하지 못했기에 이런 불상사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영하의 날씨에 섹시댄스를 추게 했다는 지적에 대해 “녹화 당일 날씨 특성 상 추운 날씨 댄스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해명했고, “어떠한 경우에서도 성별 역할에 대해 얘기 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성묵 소위원장은 “가장 큰 문제는 여성을 상품화했다는 쪽의 이야기다. 이 부분에 대해 집약적으로 말해달라”며 심의의 초점을 분명히 했다. 최 PD가 “저희는 여성이 아니라 남자 아이돌에도 적용될 수 있는, 아이돌이 어느 정도 받고 있는 그런 공통된 특성들에 대해 다뤘다고 생각해서…저희 방송이 세련되지 못하게 제작을 해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고 반성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진지하게 했다
카카오(대표 임지훈)가 자사 미디어서비스의 공정성을 위해 ‘미디어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저널리즘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됐으며, ‘루빅스(RUBICS)’ 알고리즘에 의한 공정하고 중립적인 미디어서비스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카카오 측의 설명에 따르면, 카카오가 제공 중인 미디어서비스는 ‘뉴스서비스’ 외 ‘스토리펀딩’ ‘1boon’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해 9월 발표된 ‘포털 모바일 뉴스 메인 화면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는 포털 뉴스서비스의 편향성을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더해, ‘스토리펀딩’은 소속 회사와 소송이 진행 중인 MBC 권성민 PD의 인터뷰 내용이 포털사이트 ‘다음’ 메인 화면에 노출된 바 있고, ‘1boon’의 경우 박근혜 대통령의 입법촉구 서명운동 관련 온라인 투표를 실시 결과, ‘잘못됐다’가 91%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한 편향된 콘텐츠를 뉴스서비스 메인화면에 공개한 바 있다. 이 같은 콘텐츠들은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루빅스 알고리즘의 결과라는 것이 카카오측의 일관된 설명이다. 하지만, ‘이용자의 습관’으로 판단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하고 있지 않다. 다만, ‘로그인’도 아니며, ‘동일한 I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구성하고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최대권. 이하 위원회) 심의위원이 위원회에 대한 일부 시민단체의 불만사항을 직접 거론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 이병남 민주언론시민연합(상임대표 이완기. 이하 민언련) 정책위원은 7일 위원회 회의석상에서 “‘2016 총선보도감시연대’의 의견을 들은 게 있는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안견으로 올렸는데, 일반 방송심의로 넘어갔다”면서 사무처에 선거방송 심의 대상과 일반 방송심의 대상의 기준을 채근했다. 총선보도감시연대는 민언련 등 좌파성향의 단체 위주로 구성된 선거방송 모니터링 조직이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처는 이병남 위원의 지적에 “방송 내용이 선거와 관련한 내용이거나, 민원사항이 선거 관련된 것은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반대로, 지적한 내용이 선거방송과 관련이 없거나 방송심의 기준에 저촉될 경우 일반 방송심의로 올린다”면서, “지난번에 선거심의로 올린 안건에 대해 방송심의 안건이라는 지적이 있었다”고 항변했다. 앞서, 사무처는 서울 마포갑에서 출마를 준비 중인 강승규 새누리당 의원의 막말영상 심의안건에 대해 일부 위원들로부터 방송사에서 제작하거나 편집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