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방송의 날(3일)을 기념해 1일 직원 포상을 실시한 가운데 언론노조KBS본부(KBS본부= 2노조, 본부장 권오훈) 집행부 인사들을 무더기 포상해 논란이 일고 있다. KBS가 각종 기념일에 정기적으로 직원 포상을 실시하고 있지만, 이번처럼 노조 집행부 인사들에 무더기 포상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구성원들의 공통된 목소리다. KBS 직원들은 “노조 집행부가 이렇게 무더기로 포상을 받는 건 대단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조대현 사장이 임기 막판에 언론노조 집행부 인사들을 대거 포상한 것을 두고 친언론노조 사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에 포상을 받은 KBS본부 노조집행부 인사들은 총 5명으로 이모 조직국장, 이모 중앙위원, 윤모 공추위간사, 양모 제주지부장 등이다. 이모 복지국장은 업무유공으로 개인포상을 받았다. 특히 이모 복지국장의 경우 KBS ‘광복 70주년 특집 프로그램 국민대합창-나는 대한민국’의 협찬 유공으로 포상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언론노조KBS본부가 ‘관제, 편파방송’이라며 맹비난을 퍼부었던 프로그램으로, 정작 비난 당사자인 본부노조 집행부 인사가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꼴이다.“조대현 체제 막판에 본부노조 집행부
이인호 KBS 이사장(서울대 명예교수)이 새 이사회 이사장에 유임됐다. 야당 측 이사들이 언론노조의 최근 공금유용 주장을 근거로 이 이사장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며 반발했지만 다수의 의견으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KBS 이사회는 2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KBS본관에서 이사장 선출 안건을 놓고 825차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이번 이사회는 새로 구성된 10기 이사회의 첫 이사회다.이 교수는 지난해 9월 9기 이사회에서 중도 사퇴한 이길영 전 이사장의 후임으로 KBS이사로 임명돼 이사장을 맡았다. KBS 이사회 최초의 여성 이사장으로, KBS 이승만 왜곡보도 사태 등 이사회의 역할을 주도했다.전임 이사장의 잔여 임기를 채운 이인호 이사장은 1일 새롭게 구성된 10기 이사회에서 다시 이사로 임명됐고, 이번에 연임했다. KBS이사장은 호선을 통해 뽑으며 관례상 최고 연장자가 맡아왔다. 그러나 예상대로 이날 이사장 선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야당 추천 이사 4명(김서중·장주영·전영일·권태선)은 이사장 선출에 앞서 언론노조 측이 제기한 주장을 근거로 이인호 이사장에 대한 공금유용의혹과 방송 개입 등에 대한 규명이 먼저 이뤄져야한다고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표
MBC를 관리 감독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장 고영주) 이사가 경영전반에 관한 정보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이사장의 사상 검증을 유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달 27일 방문진 이사들은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에서 이사회를 열고, MBC 소유 구조, 재무 상태, 방문진 권한 등 경영 전반에 관한 정보를 방문진 사무처로부터 보고 받았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 날 사무처 보고 후 야당 추천 유기철 이사는 “MBC 구성원들이 이사장 과거 경력을 보고 ‘이념의 편향성이 두드러지지 않느냐’고 우려한다”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고 요구했다.MBC를 관리감독하는 이사회의 회의 자리가 이사장의 ‘사상검증’ 심판대로 전락한 순간이다. 방문진 업무보고라는 공적자리에서 사적 자리에서도 부적절한 개인의 정치관과 이념성향을 해명하게 한 셈이기 때문이다.고영주 이사장은 공안 검사 출신으로, 이사 선임 전부터 야권에서는 ‘정치적 편향성’을 꼬투리 잡아왔다. 하지만, 여야 이사들의 개인적 시각차이나 성향의 문제를 방문진 공식 업무 보고 자리인 이사회를 통해 문제화 한 것을 놓고 적합한 행동이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와 함께, 야당 측 이사의 이 같은 비상식적인
언론노조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KBS본부)는 이인호 이사장이 개인출장을 위해 KBS 공금 1170만원을 사용했다며 1일 노보를 통해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KBS 양대 노조는 조대현 사장 체제 1년을 평가하는 의미의 5대 본부장 신임 투표 결과 사실상 모두 불신임 결과가 나와, 조 사장 체제에 대한 ‘사망선고’를 내린 가운데 본부노조의 칼날이 정작 조 사장이 아닌 이인호 이사장을 향해 눈길을 끈다.언론노조 측 입장을 대변하는 PD저널 등 보도에 따르면, KBS본부는 사측이 이 이사장의 개인용무 해외여행을 KBS 이사장으로서의 공식적인 출장으로 둔갑시켜 경비를 지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이사장은 한국전쟁 유업재단의 초청을 받고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조대현 사장을 대신해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KBS는 행사에 참석한 이 이사장과의 인터뷰를 뉴스에 보도했고, 언론노조 측 미디어매체들이 이를 지적한 바 있다.KBS본부 노조는, 그러나 유업재단이 조대현 사장을 초청한 사실이 없고, 이 이사장의 출장은 한국전쟁 및 역사학 관련 강연을 위한 것으로, KBS 이사장이 아닌 역사학자로서 초청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KBS본부는 이 이사장이 당시 출
KBS가 2015년 신입직원 공개채용 공모를 시작한 가운데 공모 요강 가운데 “방송법 제5조(방송의 공적책임)에 비추어 공영방송인으로서의 책무를 수행하기에 그 자질이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는 입사 이전 행위가 있었던 경우 최종합격 또는 입사 후에라도 임용을 취소할 수 있다”라는 대목을 놓고 향후 논란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언론노조 측이 이 내용을 향후 정치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어서다. 미디어오늘은 1일 관련 기사에서 KBS의 이 같은 공모 요강 내용을 놓고 “올해 초 극우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유저 채용 논란이 있었던 KBS는 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했다.”며 “KBS가 신입 공채에 일베 방지 조항을 포함”시켰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그러나 미디어오늘이 제시한 KBS 공모 요강에는 일베 방지 조항이 없다. 다만 앞서 소개한 대로 KBS는 방송법 제5조(방송의 공적 책임)에 근거해 입사 후에라도 임용을 취소할 수 있다는 가능성만 언급하고 있을 뿐이다.방송법 제5조(방송의 공적 책임)는 ▲ 방송은 인간의 존엄과 가치 및 민주적 기본질서를 존중하여야 한다. ▲ 방송은 국민의 화합과 조화로운 국가의 발전 및 민주적 여론형성에 이바지하여야 하며 지역간
오는 2일 KBS 이사회는 제 825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장을 새로 선출한다. 총 11인의 KBS 이사회는 여야 각각 7대 4 비율로 구성돼 있다.야권은 한겨레신문, 성공회대, 민언련, 민변 등 특정 언론·단체·학교가 이번에도 언론관련 주요기관 진입에 성공했다. 이들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부터 언론관련 정권 요직에 인사들을 대거 진출시켜 ‘신권언유착’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야당 측 4인은 ▲권태선(61) 허핑턴포스트코리아 대표이사 ▲김서중(55) 민주언론시민연합 이사 ▲전영일(63) 민주언론시민연합 부이사장 ▲장주영(53) 법무법인 상록 대표변호사(민변 출신) 으로, 모두 언론노조 및 범야권 시민단체로 구성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가 방송통신위원회에 추천한 인사들이다.이들이 이번 이사진의 야당 몫 후보로서 윤곽을 드러내자, KBS교섭대표노조는 권태선 이사와 김서중 이사를 두고 성명을 통해 ‘한겨레와 성공회대 출신 인사들의 세습’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한 권태선 이사는 한겨레신문 기자 출신이다. 한겨레 프랑스특파원과 국제부장, 교육공동체부장 등을 역임하며 2014년까지 한겨레 편집인으로 활동했다. 종합일간지 사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이하 미방위)는 오는 10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한다. 여야는 올해 국정감사를 9월 10~23일, 10월 1~8일 두 차례로 나눠 개최하기로 28일 확정했다.미방위는 10일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한다. 14일에는 과천에서 미래창조과학부, 국립전파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감사하며 16일 자료정리 후 17~18일 대전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연구재단 등을 감사한다. 21일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을 감사한 뒤 추석 연휴가 지나고 10월 2일에는 방송문화진흥회 (문화방송 업무현황보고) 5일 한국방송공사, 한국교육방송공사를 6일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8일은 미래창조과학부로 확정됐다. 종합감사는 6~8일 국회에서 실시된다. 주목할 대목은 예년과 달리 방송문화진흥회 국감일을 따로 하루를 잡은 부분이다. 방문진의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여러 기관을 함께 했는데 올해는 방문진 국감을 따로 한다”며 “야당이 벼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방송문화진흥회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를 같은 날
전국언론노조 YTN지부(지부장 권영희, 이하 YTN 지부) 산하 기구인 공정방송추진위원회(이하 공추위)에 새 위원장이 나왔다. 김도원 기자가 4년 6개월 만에 임장혁 기자의 뒤를 이어 공추위원장을 맡았다. YTN 공추위원장은 노조위원장이 지명해 뽑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추위원장이 공정방송위원회 노측을 대표하고, 사측 대표는 보도국장이다. 김도원 기자는 31일 YTN지부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막중한 시기에 분에 넘치는 일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신임 사장 취임 뒤, 우리 보도는 적어도 겉보기에는 전처럼 큰 문제를 일으키진 않은 듯하다. 특종상을 휩쓸고 검찰 수사로까지 이어진 단독보도를 일방적으로 불방시키는 일은 없었고, 리포트에 대통령 녹취를 넣느냐 마느냐를 갖고 몇 주일 동안 씨름을 하는 일도 없었다”면서도 “이건 언론사라면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당연한 것에 감사하면서 일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김 기자는 “우리의 기사는 권력이 숨기려고 하는 진실을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는가, 권력이 원하는 내용만 홍보하고 있지는 않나, 특정 세력의 유불리에 따라 이중잣대를 들이대지는 않는가,”라고 반문하며 “국민들은 주목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원(이하 방문진) 이사진 9명을 선임했다. 방문진은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른 MBC 문화방송의 관리감독기구다.방문진 이사진은 관례상 여당측 추천 인사 6인과 야당측 추천 인사 3인으로 구성되는데, 특정 사안을 결정할 때마다 야당 측 이사 3인의 편가르기 대응방식이 논란이 돼 왔다.야당측 3인은 방문진 이사로서 보다는 야권의 나팔수 역할이 더욱 크다는 비판을 살 정도로 정파성을 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지난 달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바람직한 공영방송이사 선임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서 20개 범야권 시민사회단체들이 구성한 공영언론이사추천위원회 추천 인사들을 최대한 기용하되, ‘여론다양성’을 기준으로 선발할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도, 이들 3인에 대한 정파적 대응을 기대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야당측 3인은 지난 21일 10기 방문진을 대표할 이사장 호선 과정에서부터 ‘삐딱선’을 타기 시작했다. 관례상 연장자가 이사장으로 부임하기에, 고영주(66) 이사가 유력했다.고영주 이사와 함께 후보로 추천된 김원배(64) 이사는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다”며 기권의사를 밝혀, 고
KBS 미디어비평 프로그램 미디어인사이드가 지난 23일 방송에서 다룬 종편 비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종편 출연자 ‘막말’ 갈수록 심각' 이란 제목의 방송으로, 제작진은 종편에 출연한 패널들의 비전문성, 부적절 발언 등을 소개하며 종편의 선정적 보도를 비판했다. 눈길을 모으는 대목은 제작진이 도마에 올린 사례가 대개 패널들이 이른바 진보진영을 강하게 비판한 내용이라는 점이다. 특히 이를 지적하는 전문가 인터뷰이(interviewee)로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관계자를 출연시켰다. 언론비평 전문가가 드물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KBS가 종편의 이른바 ‘진보 비판’에 ‘진보의 시각’을 대변하는 민언련 관계자를 출연시켜 종편을 비판하게 한 대목은 ‘가재는 게 편’이란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편 출연자들 막말 했다길래 들여다 봤더니...“싸가지 없는 진보” 등 발언 문제 삼은 KBS미디어인사이드 진행자는 “요즘 TV를 보다 보면, 각종 '시사 대담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있다. 특히 일부 종합편성채널의 경우, 낮 시간대 방송 프로그램의 절반 이상을 이런 시사 대담으로 채우고 있는데 일부 출연자들이 막말과 편파적인 발언 등을 일삼아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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