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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을 방문 중인 빅터 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일본담당 보좌관은 북한측에 2.13 북핵합의의 신속한 이행을 촉구했다고 AP통신이 10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와 함께 평양을 방문 중인 빅터 차 보좌관은 이날 북핵 6자회담 북한측 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의 회담에서 신속하게 움직여줄 것을 촉구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미국 관리가 전했다.

빅터 차 보좌관과 김계관 부상의 회담내용을 아는 이 관리는 "그들은 시간이 많지 않다. 받기만 하는 식일 수는 없으며, 행동 모드여야 한다"며 이 같이 말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북한을 방문 중인 리처드슨 주지사 일행은 이날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는 김계관 부상과 빅터 차 보좌관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연합뉴스) lk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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