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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8일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해 조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청와대 대변인인 윤승용(尹勝容) 홍보수석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전문에서 "비극적 사건에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부시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국민과 슬픔을 같이 하고자 하며, 희생자와 부상자, 그 가족 그리고 미국 국민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위로했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의 지도력 아래 사건이 조속히 수습되어 미국 국민이 충격과 슬픔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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