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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북핵문제, 긍정적 기대 가질만해"

주한외교단 초청 만찬.."평창동계올림픽 성원해달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3일 "북핵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열심히 풀어왔고, 이제 긍정적인 기대를 가질 만한 정도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한외교단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주재한 자리에서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개성공단, 철도연결 등 남북 교류협력사업도 착실히 추진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는 확실한 흐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만찬은 주한외교단을 격려하기 위한 연례 행사로, 닝푸쿠이(寧賦魁) 중국 대사, 오시마 쇼타로(大島正太郞) 일본 대사, 글레브 이바셴초프 러시아 대사 등 91개국 주한 대사 및 대사 대리와 부인 154명을 비롯, 외교부 관계자와 경제단체장 등 80명의 국내인사들이 참석했다.

노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는 아직도 남은 과제가 있지만 적어도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라는 측면에서는 획기적인 진전을 이룬 것 같다"며 "이제 균형발전과 사회투자전략을 통해 보다 내실있는 민주주의를 향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 대통령은 "올해 안에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에 들어서게 된다"며 "유가상승이나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 수출, 외환보유액 같은 경제지표들이 모두 좋다.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지고 경쟁력이 높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다음 달에는 2014 동계올림픽 개최도시가 결정된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여러분의 나라와 좋은 친구가 되길 원한다"고 말한 뒤 "지금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이루는 데 국제사회의 도움이 컸던 만큼 우리도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고자 한다"며 "경제발전 경험공유, 유엔평화유지활동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제사회가 평화와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데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honeyb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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