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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이명박 지지율 앞섰나?

박근혜 측 자체조사 결과 오차범위 내 우위

박근혜 캠프 자체 조사결과,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시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네신문 네이션코리아는 25일 자 기사에서, 박근혜 캠프 측 여론조사 결과를 입수해 보도했다.

박근혜 측 여론조사팀의 4월 13일자 조사에서, 이명박 32.4%, 박근혜 29.2%로 오차범위 내에서 전접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6월 22일자 조사에서는 박근혜 32.8%, 이명박 30.0%로 나온 것이다.

박근혜 측은 여론조사 대상수를 일반 언론사들의 1000명이 아닌 1936명이라 밝혔다. 더구나 한나라당 대의원 162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박근혜 50.4%, 이명박 43.7%로 격차는 더욱 더 벌어진다.

이는 캠프 자체 내의 조사이므로, 아무리 조사기법이 정밀하다 해도, 일반적인 신뢰성을 부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조인스닷컴의 선호도 조사(누가 대통령이면 되면 좋겠습니까)에서 이미 5.1% 차이로 지지율이 좁혀진 전례가 있다. 박근혜 캠프의 조사는 이런 선호도형 질문이 아닌, “내일 투표일이면 누구에게 투효하시겠습니까” 등의 지지도형 질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방식의 지지도형 질의에서는 상대적으로 박근혜 측의 지지도가 높이 나왔다. 이러한 질의를 하는 대표적인 언론사가 YTN이다. 선호도형 질의에서 5.1%의 격차로 줄었다면 지지도형 질의에서라면, 이 격차를 더욱 줄일 것이고, 오차에 따라서 선두가 바뀔 수도 있는 것이다.

박근혜 측의 여론조사 결과가 아니더라도,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율은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박근혜 측에서는 “일주일에 2%씩 떨어지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는 BBK, 위장전입에 이어 뉴타운 등등 끊임없는 검증공세가 유권자들에게 조금씩 먹혀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정가의 분석이다.

특히 이 전 시장 측이 노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싸우면서, 한나라당 지지층이 결집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진보 유권층이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 더욱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시장 측에서는 아직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측근 수장인 이재오 최고위원은 “10-15% 이상 지지율 차이가 나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조사 결과이고 이는 매우 큰 폭의 차이다”라며 이 전 시장의 압승을 낙관했다.

반면 박근혜 측은 “7월 중순이면 역전 가능하다”며, 이 전 시장에 대한 검증공세와 박근혜의 비전제시 활동 등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나 이미 TK와 PK 지역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나라당 대의원 조사에서는 큰 차이로 압서고 있기 때문에, 설사 국민여론조사에서 밀리더라도, 경선 당일날의 승리는 무난하다고 판단한다. 상대적으로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그리고 민주당의 공격으로부터 빗겨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한달 전만 해도 이명박 측의 손쉬운 승리로 끝날 것 같던 한나라당 경선이 점차 혼전으로 돌입하는 양상인 것만은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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