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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이회창, 대선 출마 의사 없다”

평화방송 출연…대통령도 정당과 대화 계속해야

  • 등록 2006.12.06 14:41:54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최근 제기되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 전 총재의 차기 대권도전 가능성과 관련해 “그것은 대의원들의 생각에 달려 있고 그런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6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해 “당의 원로로서 ‘자신의해야 될 일이 무엇이냐’를 찾고 있는 것이지 다시 정치일선에 복귀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의장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과거 두 번이나 대통령 후보를 했던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경험 등을 얘기해주는 것은 (한나라당에) 대단히 좋은 의미”라며 “이와 같은 노력을 두고 ‘정치재개가 아닌가’ ‘다시 또 후보가 되려고 하는 야심을 표시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일부 보도들에 대해선 저는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박 전 의장은 또 “과거 이 전 총재가 낙선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김대업 같은 정치공작이 또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와 경고는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후보들의 화를 예방하는데 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전 의장은 이날 방송에서 최근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박 전 의장은 “이 정권의 임기가 1년 이상 남았는데 이렇게 여당 내 갈등이 심각해지면 결국 피해는 국민들만 본다”면서 “이런 사태는 우리나라 정당의 정체성이 취약성 문제이기도 하고 열린우리당의 경우 노 대통령 당선된 이후 만들어진 ‘동원 정당’의 성격이 강해 정당정치의 기본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전 의장은 “정당의 국회의원들이 자기 대통령이 인기가 좀 없다고 (대통령을)비난을 한다면 이것은 다가오는 선거를 의식한 아주 어리석은 인기영합주의에 불과하다”면서 “ 대통령이 정당에 책임을 전가시키는 것은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박 전 의장은 “대통령도 정당과 아주 겸허한 자세를 가지고 계속해서 대화를 해야한다”면서 “인사 때마다 생기는 여당과의 갈등, 이것은 ‘대통령의 아집과 오기만으로 정부를 끌고 가려고 했던 결과이기도 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하면서 빨리 봉합을 해서 국민들이 1년 동안 정부에 대한 안정감을 갖도록 회복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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